【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혁신을 할 때는 무조건 실패한다. 혁신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1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주장한 '실패를 용납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요지의 말이다.이후 이틀 만인 1월 17일 이 같은 주장을 담은 프로그램이 SK하이닉스에서 시행됐다. 사내벤처 프로젝트 '하이개라지(HiGarage)'다.이 프로그램이 론칭 첫 해 6팀 도전이 도전한 끝에 4개의 창업팀을 배출하면서 첫 결실을 맺었다.창업에 나서는 4개 팀은 지난 8월 법인 설립을 모두 마쳤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나머지 2개팀은 창업 대신 사내 내재화를 선택했다.SK하이닉스는 최근 하이개라지 1기 성과발표회를 열고 완성된 사업 아이템들을 공개했다.◇ 하이개라지, 240개 아이디어중 4개팀 최종 사업화'하이개라지'는 SK하이닉스가 신규 DBL(Doubl Bottom Line)사업 모델을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