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 민요란 우리 민족이 살아온 삶의 모습과 과정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노래의 형태로 정착된 노래를 일컬으며 민족의 역사와 함께 전승되었다. 민요에 녹아 들어가 있는 삶의 모습에는 우리 공동체의 미적 심성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가 어릴 때 어머님의 품에 안기어 들었던 자장가도 민요이며, 농사일하면서, 혹은 배를 저어갈 때 함께 부른 노래도 민요이다. 이렇게 민요는 기층 음악의 토대로서 민중의 삶과 정서와 사상을 반영한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는 민요를 ‘민요’라 부르지 않고 '소리'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K매직이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SK매직(대표이사 김완성)은 지난 18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72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전달식은 한동일 부안군 관광복지국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 박천호 백산녹두꽃 문화복지센터 대표를 비롯해 SK매직 김승혁 영업실장, 김서경 서부6총국장, 이선주 정읍지국장 등 본사 및 서부6총국 관계자 10여 명이 참
[뉴스퀘스트=김재준 시인(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장)] 모악산(母岳山)은 전주·김제·완주에 걸쳐 있다.정상 동쪽에 아이를 안은 어머니 모양의 “쉰길바위”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제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옛날에는 큰 뫼를 상징하는 금산으로 불렸다.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백제시대 세워진 금산사가 있다. 조선말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원불교, 증산교 등 신흥종교가 이곳에서 탄생했다.한때 대원사, 귀신사, 수왕사 등 무려 80여 개의 크고 작은 절이 있었다. 산기슭에는 모악산이 후천세계1) 중심지라 믿는 신도들이 마을을 이루기도 했다.백운동·동곡·용화동마을…….특히 김제의 금평저수지 오리알터는 미륵이 내려와 용화세계를 만든다고 올(來)터가 변해서 된 것이라 한다. 풍운아 정여립, 천주교 박해로 흘러든 사람들, 동학혁명군, 전봉준, 강증산도 이곳을 스쳐갔다.계룡산과 모악산에 새로운 종교가 모여드는 것은 미륵신앙과 풍수지리의 영향으로 본다. 정감록은 계룡산에 이씨를 대신할 정씨왕조가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오늘(1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이번 기념식은 지난 2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정부에서 주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동학농민혁명 유족, 천도교 관계자,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문체부는 “이번 기념식은 1894년 낡은 봉건제도를 개혁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만민평등세상을 추구했던 반봉건 민주항쟁이자 국권 수호를 위해 일제 침략에 맞섰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다시 피는 녹두꽃, 희망의 새 역사’를 주제로 고창우도농악 길놀이 식전 공연과 개식 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후손들도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 한다.1막에서는 성우이자 배우인 양준모 씨가 동학농민혁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