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 트루스토리] 김태경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악성 채무에 시달리던 시민들을 구제해 화제가 되고 있다.3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은 빚탕감 프로젝트 시행 1년 만에 악성 채무에 시달리던 저소득층 1072명을 구제했다. 대상자들이 떠안고 있던 채권은 106억 3000만원 상당이다.빌린 돈을 3개월 이상 연체하자 금융기관이 그 채권을 손실 처리한 뒤 대부업체에 원금의 1~10% 가격에 넘기는 바람에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추심사의 빚 독촉을 받게 하던 악성 채권이다.이들은 성남시 빚 탕감 프로젝트 대상이 돼 시민의 성금 또는 기부받은 부실채권 등으로 악성 채권을 소각하면서 삶의 ‘새 빛’을 보게 됐다.이 가운데 533명은 지난 2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5번째 빚탕감 프로젝트 채권 소각 행사’에서 73억원 어치 부실 채권을 태워 없애면서 구제됐다. 주빌리은행과 성남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유종일 주빌리은행 공
성남시, 사람을 살리는 착한 은행 ‘주빌리 은행’ 출범헐값에 팔리는 장기악성채무 탕감..이재명 성남시장 공동은행장에 취임[성남 = 트루스토리] 김태경 기자 = “기업을 살리기 위해 170조 가까운 국가예산을 공적자금으로 썼지만 서민을 살리기 위해선 얼마나 투입했나.”장기부실채권을 사들여 채무자들의 빚을 깎아주거나 탕감해주는 ‘주빌리 은행’이 지난 27일 출범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주빌리 은행’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일반 상업은행과 다르다. 예금과 대출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연체자의 악성채권을 매입한다. 이들 악성채권은 대개 대부업체에게 1~10%에 거래되며 금융가치를 잃은 것들이다.주빌리 은행은 채무자에게 원금의 7%만 상환하도록 하고 저신용자를 정상적인 경제활동인구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매입비용은 기부금과 채무자들의 상환금 등을 활용한다.주빌리 은행은 또한 빚으로 고통 받는 채무자들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주빌리 은행의 공동은행장은 이재명 성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서민 도와[성남 = 트루스토리] 김태경 기자 = 성남시가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서민을 돕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금융복지상담센터 운영에 나선다.성남시는 성남시청 9층에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치해 6일 오후 5시 현판 제막식을 했다.금융복지상담센터(031-755-2577)는 재무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3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이곳을 찾는 금융소외계층과 과다 채무자에게 금융구제방안과 법적 절차를 안내한다.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에 따른 채무조정, 신용회복의 알선과 지원, 위기가정의 무한돌봄 연계 서비스 등 채무자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위한 업무를 본다.성남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빚탕감 프로젝트 지원도 수행한다.시는 부실채권을 저가에 매입해 소각하는 빚탕감 프로젝트를 지난해 9월부터 전개해 최근까지 33억원의 부실 채권을 태워 없앴다. 구제한 사람은 539명이다.불교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