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최근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출·수입 제품 물가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4.4%, 수출물가지수는 4.2% 상승했다.이와 관련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성욱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일반적으로 수입 물가는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업의 가격 상승 폭·속도 등에 따라 그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여름은 끝났을 지 모른다. 그러나 주유소 앞마당에는 아직도 불만의 겨울(winter of discontent)이 잦아들고 있다”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최근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연장 결정으로 인플레이션과 함께 유가 상승으로 인해 유럽이 겪을 암울한 현실을 이같이 에둘러 표현했다.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근 감산으로 국제유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벌써 제2차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전망하는 분위기다.2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소비자) 물가에 예민해지는 시기다. 지난달엔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면서 ‘이대로 둔화세를 굳히는 것 아닌가’하는 기대감이 감돌기도 했다.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인상으로 이번달에 이어 다음달 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여름철 폭우, 폭염 등으로 농작물 작황이 크게 나빠진 것도 추석 물가에 상당한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물가 당국이 8월 소비자 물가를 1년 전 대비 3% 넘게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계기로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은 일부 계열사가 형식상 회원사로 합류하는 방식으로 한경협에 가입했다.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한경협으로의 명칭 변경,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한경협 흡수 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 계열사 중 1곳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후신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 5곳 중 1곳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권고와 이사회의 반대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이같이 결정한 계열사는 삼성증권으로, 삼성증권 이사회는 한경협 재가입에 반대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삼성증권이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으면 4대그룹 계열사중 삼성증권이 처음이다.재계 안팎에서 삼성을 비롯한 4대그룹의 전경련 복귀 명분이 미흡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삼성그룹이 지난 18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회원사 자격을 전경련으로 승계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정경유착 발생 시 즉시 탈퇴' 등을 조건으로 삼성의 전경련 복귀를 권고한 날이다. 사실상의 '전경련 복귀' 신호탄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경연 흡수 통합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명칭 변경 안건을 의결한다. 삼성이 한경연 회원사 자격을 승계하면 전경련은 임시총회를 통해 전경련 회원사 가입 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 안정 관리에 더욱 노력하고,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 약 6년 5개월만에 재개된 중국 단체 여행객의 한국 관광에 따른 경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공편 증설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18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안정, 경기 반등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방 차관은 “명절 연휴 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동행세일 개최, 명절자금 지원 등을 통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5개 계열사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을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단 정경유착 발생 때는 다시 탈퇴할 것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조건부 복귀 권고다.이찬희 준감위원장은 18일 오전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임시회의를 마친 뒤 “(전경련) 가입, 미가입을 확정적으로 권고를 하지는 않고, 저희의 우려를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회사에서 결정을 할 경우 어떠한 조건 하에서 활동해야 된다는 것을 권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의 탄력세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을 감안한 조치다.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고 이에 따라 국민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10월 말 국제유가 동향 등을 살펴보고 그때 추가로 정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시 마일리지 이용이 확대된다.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결제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이용 한도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복합결제서비스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부터 캐시 앤 마일즈 이용 한도를 기존 운임의 20%까지에서 운임의 30%까지로 상향 조정했다. 캐시 앤 마일즈는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보다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S-OIL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 공정에 투입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하기 위한 실증 특례 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샌드박스 승인에 따라 S-OIL은 국내외에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제조한 열분해유를 온산공장의 기존 정유 화학 공정에서 원유와 함께 처리하여 휘발유, 등유, 경유, 나프타, 폴리프로필렌 등의 정유 화학 제품으로 생산하는 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불황 여파로 고공행진을 벌이던 물가상승률이 올해 상반기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결국 2%대까지 떨어졌다.통계 수치상 물가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석유류 가격의 역대급 하락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돼 아직 전체적인 물가안정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4일 통계청은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5월과 비교했을 때는 비슷한 수준으로 보합세(0.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LNG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HD현대E&F' 건설 추진이 ESG 경영의 첫 걸음이다. 31일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HD현대E&F는 발전 자회사로 운영되며,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스팀 230톤/시, 전기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생산되는 스팀과 전기는 HD현대케미칼, HD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HD현대오일뱅크 계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HD현대E&F는 연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S-OIL은 폐식용유나 동식물성 유지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앞서 올해 3월에도 S-OIL은 폐플라스틱 분해유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 투입해 휘발유, 경유 등 연료유와 석유화학 원료로 생산하는 실증 특례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규제 샌드박스 승인 시 S-OIL은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바이오 기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항공은 25일부터 중국 정저우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의 정저우 노선은 주 2회(목/토) 오전 12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시안을 경유하여 중국 정저우로 이동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인천~정저우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B777 화물기가 투입된다.정저우는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내륙의 물류 허브이자 중국 중부굴기의 중심 도시다.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FOXCONN)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휴대폰과 전자부품 등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또한, 정저우 인근에 전기차 제조업체
◆ "대만문제 불장난하면 타죽어"...이번엔 중국이 '으름장'러시아에 이어 중국도 우리나라를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19일 보도)에서 “대만 해협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한 내용에 대한 반응이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강 중국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은 21일 외교부 주최 포럼 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4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확정·발표했다.정부는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관련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서민 경제의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실제로 지난해부터 계속된 경기부진과 부동산 시장의 악화로 인해 법인세 및 보유세가 감소하면서 중앙정부의 세수가 급격히 줄면서 지난 2월까지 세수는 이미 지난해 동기 대비 15조7000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
◆송영길, ‘돈봉투’ 실체 알았나?..."22일 입장 밝히겠다"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 초점이 송영길 전 대표로 모아지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연일 송 전 대표를 향해 ‘조속히 귀국해 설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송 전 대표는 18일 “기자 간담회를 이번 주 토요일(22일)쯤 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연구교수로
◆학생에 건넨 ‘마약음료’ 1병에 필로폰 0.1g..."3회 투약 분량"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음료 1병당 필로폰 3회 투약 분량(0.1g)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성년자가 0.1g을 투약했을 때 급성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1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중간책으로 추정되는 한국 국적 이모(25)씨가 지난 3월 초 중학교 동창 길모(25, 구속)씨에게 마약음료 제조·배송을 지시하면서 본격화했다.길씨는 지난달 22일 마약음료 제조에 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4년 연속 브랜드전략부문 1위, 3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S-OIL은 최적의 사업 Portfolio 구축,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대규모 시설 투자, ESG경영, 고객중심의 창의적 브랜드마케팅 등에서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