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이 반도체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해당 업종 투자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관련 펀드를 추천했다.9일 삼성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데이터 센터가 급증과 더불어 ▲전기차·자율주행 차량 증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시대로의 진입 등 4차산업 전반의 테마에서 반도체는 공통적이며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판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의 주인공은 단연 세계 각국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선보인 인공지능(AI)이었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행사장에 AI 기술을 매개로한 로봇들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런 4차산업의 핵심인 AI를 가능하게 하는 '원천기술'은 빅데이터이다.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느냐에 따라 AI의 지능이 결정되고 이들을 연결한 부가 사업들이 쏟아지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재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은 주요국 중 꼴찌 수준이다. 여러 규제에 막혀 아무것도 하지 못한 탓이다. 지난 9일 국회는 산업계의 숙원인 이른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2018년 11월 법안이 발의되고 약 1년 2개월 만이다.◇ 산업계 숙원 '데이터 3법' 국회 문턱 넘었다이번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로 우리나라가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국은행이 2020년 이후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가장 큰 이슈로 4차산업을 둘러싼 열강들의 주도권 경쟁을 꼽았다.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가간 무역마찰이 생겨날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는 판단에서다.한은은 지난 5일 발간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2020년 이후 글로벌경제 향방을 좌우할 주요 이슈'로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주도권 경쟁 ▲국제무역질서 재편 ▲글로벌 공급사슬 변화 ▲중국의 성장구조 전환 정책 ▲기후변화 대응 등 5가지 이슈가 미래 세계경제 지형을 좌우할 요인으로 지목했다.◇ '4차산업 경쟁'이 세계경제 첫 번째 이슈한은이 향후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첫 번째 이슈로 꼽힌 것은 4차산업혁명 주도권 경쟁이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민간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정부 주도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중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는 현재의 미·중 무역갈등과도 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기업이 지속가능 하려면 새로운 사업 진출과 구조조정 등이 필수다. 그러나 신산업 진출 등은 각종 규제 등으로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아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적인 구조조정에 나서는 기업들을 돕기 위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이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기업활력법은 정상 기업의 자율적 사업재편을 돕기 위해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주고 패키지로 여러 정책 지원을 해줘 이른바 '원샷법'으로도 불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국회를 통과한 기업활력법 시행을 앞두고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산업은행 등 주요 정책금융기관, 대한상의 등 주요 업종별 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신산업 진출 기업에 혜택기업활력법은 지난 2016년 8월 3년 한시법으로 도입됐는데, 지난 8월에 법 유효기간 연장, 적용 범위를 늘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기존 기업활력법을 통한 지원은 과잉공급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언스(Phono Sapiens)' 시대가 왔다. 민간과 정부는 융합형 인재양성에 나서야 한다."16일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주최로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린 '제4차 미래전략포럼'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제언한 요지다.포럼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상과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과 그러한 역량을 갖춘 혁신인재 양성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최 교수는 "우리 사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문명사회, 소위 '포노 사피언스'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한다. 포노 사피언스는 스마트폰과 호모 사이언스(Homo Sapiens)를 합친 용어로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세대를 의미한다. 지난 2015년 영국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서 처음으로 사용됐다.최 교수는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대외경쟁력은 악화일로이고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신사업도 잘 진척되지 못하고 있어 성장 원천이 고갈되고 있다."국내 기업들이 샌드위치 현상 심화, 신기술 활용 애로, 미래 먹거리 부재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 기업의 미래준비 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먼저 '샌드위치 현상'과 관련해 전체 응답 기업의 41.3%가 국내 기업이 신흥국과 경쟁력이 비슷하거나 뒤처진다고 답했다. 이는 2010년 같은 응답을 한 비율(10.4%)의 4배 수준이다.신흥국보다 앞선다고 생각하는 기업도 그 격차가 '3년 이내'(31.6%)라는 응답이 '5년 이내'(18.5%)와 '5년 이상'(8.6%)을 합한 응답 보다 많았다.반대로 선진국보다 뒤처진다는 응답은 전체의 61.2%에 달해 10년 전(41.3%)보다 20%포인트 높았다.4차산업혁명 신기술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