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친환경 사업으로 대전환하겠다고 선언한 SK지오센트릭(구 SK종합화학)이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뛰어든다.15일 SK지오센트릭은 이날 글로벌 제지기업 APP그룹과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APP그룹은 종이 및 펄프 제품을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 수출하는 제지 전문 기업이다.SK지오센트릭과 APP그룹은 이번 협력에 따라 재활용 제지 등 종이 소재 공급과 친환경 소재 개발·도입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다양한 기능성 코팅 소재를 보유한 SK지오센트릭과 종이 소재 활용도를 높이려는 제지회사가 만나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종이 소재는 수분차단과 강도 등의 문제로 식품 포장재 분야에서 활용되지 않아왔지만, 최근 친환경 소재 기술이 발전하면서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종합화학이 'SK지오센트릭'으로 간판을 바꾸며 회사 체질을 '친환경'으로 대거 전환한다.31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은 온라인으로 '브랜드 뉴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사명 'SK지오센트릭'과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이번에 발표한 전략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파이낸셜 스토리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일환이다.10년 만에 바뀐 새 사명은 지구와 토양을 의미하는 '지오(geo)'와 중심을 뜻하는 '센트릭(centric)'을 조합한 것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행사에 참석한 나경수 SK지오센트릭(舊 SK종합화학)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 방향은 '지구를 중심에 둔 친환경 혁신'"이라며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다시 석유를 뽑아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가장 강조된 키워드는 '플라스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이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23일 SK종합화학은 흔히 '논밭의 마시멜로'라고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의 폐비닐을 업사이클링 기술을 통해 석유화학 제품을 담는 포대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곤포 사일리지는 재배 및 수확을 마친 작물의 영양소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작물을 흰색 비닐(곤포)로 여러 겹 감아 포장한 것을 말한다.다만 여기에 사용되는 비닐은 접착력이 강한 특성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사용 후 농가에 그대로 방치되거나, 자체 소각돼 화재 발생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버려지는 사일리지용 폐비닐(폐사일리지)은 1200톤 규모로 환경오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SK종합화학은 폐사일리지와 신재(버진 플라스틱·Virgin Plastic)와 혼합해 사일리지 업사이클 원단을 만들고 있다. 냄새 제거를 위해 동민산업과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이 원단은 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생분해 플라스틱'을 두고 LG화학과 SK종합화학의 친환경 기술 대전이 뜨겁다.양사는 전 세계에 불거진 플라스틱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땅에 묻어두면 빠르게 분해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주요 대책이 때문이다.15일 양사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해 각자의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은 13일부터 16일까지다.SK종합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Green for Better Life)이라는 주제로 참가하며 ▲잘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선보였다.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SK종합화학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동 개발한 PBAT였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경제·금융]◇ 3기신도시 토지거래 조사, 박근혜정부 때로 확대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투기조사` 범위를 지난 박근혜 정부로까지 확대.정부합동조사단의 단장인 최창원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3기 신도시 지구 지정 시점으로부터 5년 전인 2013년 12월 이후 거래를 검증하겠다"고 말해.최 차장은 "합조단이 금주 중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번 조사 대상은 총 2만3000명에 달한다"고 설명.정부는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직원들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으로부터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아 조사를 확대할 계획.◇ 홍남기 "LH 사태, 공직사회가 심각히 되돌아볼 사안"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는 공직사회가 심각히 되돌아봐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말해.홍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직자 개인의 일탈적 행위는 개인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과 정책의 신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