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내놓은 '2020 국가별 인권 보고서'는 북한과 중국 등을 겨냥한 바이든 행정부의 '인권 보호' 기조를 뚜렷하게 보여준다.이날 한국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보고서는 한국 인권 이슈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뿐만 아니라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든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문제, 그리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 문제를 언급했다.미 국무부가 발표한 인권 보고서 중 '한국 편'에 따르면, 한국의 중대한 인권문제로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등 표현의 자유 제한 ▲부패 ▲형사상 명예훼손법의 존립 ▲군대 내 동성애 범죄화 법률 등이 꼽혔다.특히 가장 문제로 꼽힌 것은 대북전단살포 금지법이다.보고서는 "(해당 법에 대해) 통일부가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인권론자들과 야당 정치인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정부에 개정을 통해 제기될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 'n번방'의 최초 개설자, 일명 '갓갓' 문형욱의 신상이 공개됐다.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이날 신상공개위원회는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이 참여했다.경찰은 이에 앞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 등 3명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문형욱은 1995년생으로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고 있으며 수도권 한 모 대학 이공계열 4학년에 재학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신상 공개 결정 이유로 "피의자(문형욱)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라며 "아동·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인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국민들을 분토케 하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중 1명이 올해 고등학교 입학 예정인 16세 소년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26일 경찰은 “'태평양 원정대'라는 이름의 메신저 대화방을 운영하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 등을 유포한 혐의로 A군(16세·대화명 : 태평양)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A군은 조씨가 운영하던 '박사방'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해왔으며, 최근에는 '태평양원정대'라는 이름의 별도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성 착취 영상 등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이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박사방' 유료회원 색출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 조씨는 텔레그램에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이른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라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또한 "아동·청소년을 포함해 피해자가 무려 70여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사방 피해자는 74명으로 이중 미성년자가 16명 포함됐다.이번 신상공개 결정은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법조인·대학 교수·정신과 의사·심리학자)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조씨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을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유인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조씨는 이 같은 행위로 억대에 이르는 불법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