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고소득자의 '건강수명'이 저소득자 보다 무려 11년이나 긴 것으로 조사됐다.고소득자가 11년이나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한다는 것인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건강 불평등' 문제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보건사회연구원이 15일 발간한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포용복지와 건강정책의 방향' 보고서를보면 우리나라의 '건강불평등'은 소득과 사회계급, 학력,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 기대·건강수명 소득별 격차 뚜렷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수명'은 물론 '기대수명'도 소득과 지역별로 격차가 뚜렷했다.기대수명은 0세의 출생아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이고, 건강수명은 기대수명 중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통 받은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간이다.2010~2015년 건강보험공단 자료와 2008~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 20%의 기대수명은 85.1세, 건강수명은 72.2세였고, 소득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는 평균 83세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매년 늘었던 기대수명이 통계집계 이후 처음으로 멈췄다.질병이나 상해 등을 겪지 않는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조사 이래 꾸준히 줄고 있는데, 지난해 출생아의 경우 64.4년이었다.기대 여명은 대부분의 나이에서 늘었는데 지난해 40세인 남성은 향후 40.8년, 여성은 46.5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3.2년, 2.5년씩 증가했다.◇ 기대수명 증가세 처음으로 멈췄다통계청은 4일 발표한 '2018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8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전년과 같은 82.7년이었다.기대수명이 보합을 보인 것은 1970년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이다.이는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로 사망자가 늘면서 당해 사망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하는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겨울 한파가 1973년 이래 가장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출생부터 노년까지 필수의료와 적정진료를 보장하는 건강보험 체계를 구축해 2023년까지 건강수명을 75세로,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또 초고령시대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 진료비 감액 혜택을 받는 노인의 연령 기준을 65세에서 70세로 높여 이른바 ‘의료쇼핑’을 차단한다. 또 연 2000만원 이하 분리과세금융소득과 일용근로소득에 대해서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10일 건강보험제도의 정책목표와 추진방향을 담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19∼2023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추진을 위해선 총 41조58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한 첫 법정 계획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한 제도 혁신 방안, 2017년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 전 생애에 걸친 건강보장 방안을 담고 있다.◇ 노인정액제 단계적 축소 등 건보 재정안정 추진정부는 초고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