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택배기사 등 12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도 고용보험을 적용한다.특고 노동자를 중심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8일 "내년 1월부터는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플랫폼 종사자까지, 내년 7월부터는 기타 특고 직종까지 적용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전국민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고용안전망 구축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기존 고용안전망이 디지털 전환 등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고용형태를 완전히 포섭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고용충격이 특고 등 비전형 근로자에게 집중됐다"며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했지만, 실질적·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고용 보험 가입자 수는 4월 기준 1423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늘었는데 실업급여 수급자가 역대 최대규모로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 실업자가 증가한 것과 동시에 일부에서 살아난 소비로 인해 고용인원도 함께 늘었다는 의미다. 또 고용보험 증가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지표에 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75만9000명으로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인 작년 7월의 73만1000명을 뛰어넘었다.다만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4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000명(4.5%) 감소했다.3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790억원이었다. 이 또한 역대 최대 기록인 작년 7월의 1조1885억원에 가까운 규모다.구직급여 지급액이 증가한 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 외에도 구직급여의 생계 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지급액 인상 조치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
[경제·금융]◇ 택배기사도 7월부터 고용보험 적용...보험료율은 사업주와 동일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위원회에서 '특수고용직 종사자 고용보험 세부 적용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혀.이번 이결안에 따르면 현행 산재보험 적용 대상인 14개 특수고용직 직종 가운데 보험설계사, 신용카드·대출모집인, 학습지교사, 방문교사, 택배기사, 방과후강사 등 11개 직종이 오는 7월부터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직종은 내년 1월부터 적용.또한 특고 종사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의 혜택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업급여 계정의 보험료만 부담. 보험료율은 특수고용직 종사자 보수의 1.4%로 정해졌고 본인과 사업주가 0.7%씩 부담.◇ 기재부, 소상공인 손실보상 "감염병법으로 수용 곤란"재정당국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법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혀.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7일 예정된 손실보상 근거를 담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로 지난달 고용 인원 증가폭이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83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5만1000명(1.1%) 증가하는 데 그쳤다.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으로는 2004년 2월(13만8000명) 이후 최저치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한 작년 5월(15만5000명)보다도 낮았다.이는 코로나19 확산의 타격을 받은 대면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크게 감소한 때문이다.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작년 동월보다 5만4000명 급감했다. 이 업종의 월별 가입자 감소 폭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서비스업과 예술·스포츠업의 가입자도 각각 2만명, 9000명 줄었다.공공부문의 대규모 일자리 공급으로 고용 지표의 추락을 막아온 공공행정의 가입자도 2만
[경제·금융]◇ 홍남기 "내년 14개 특고·플랫폼 직종에 고용보험 적용...2025년까지 733만명 확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일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플랫폼 노동자까지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홍 부총리는 "오늘 발표하는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이 고용보험 대상을 2025년까지(2019년 대비) 약 733만명 늘리고, 현재 임금근로자 중심 고용보험을 소득 기반의 전국민 고용보험 체계로 전환하는 근본적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함.홍 부총리는 “올해 시작하는 예술인 고용보험을 안착시키고, 이후 특고·플랫폼 업종은 내년 하반기에 14개 내외 산재보험 적용직종, 2022년 상반기에는 사업주 특정이 쉬운 플랫폼 종사자, 2022년 하반기에는 기타 특고·플랫폼 업종으로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함.◇ 가구 소비자 피해 연 1000건 넘어…온라인 구매제품이 절반한국소비자원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달 초부터 시작된 예술인 고용보험에 이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플랫폼 업종 종사자에 대해서도 고용보험 가입이 점차 확대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025년까지 고용보험 대상을 확대해 2019년 대비 약 733만명을 더 늘리겠다”고 23일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3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드러났던 고용·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어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임금근로자 중심 고용보험을 소득 기반의 전국민 고용보험 체계로 전환하는 근본적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14개 내외 산재보험 적용직종, 2022년 상반기 사업주 특정이 용이한 플랫폼 종사자, 2022년 하반기 기타 특고·플랫폼 업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보다 40만명 가까이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의 증가 폭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14일 발표한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2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만4000명(2.8%)이나 증가했다.다만 이번 통계자료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의 가입자는 전월보다 줄었고, 택시와 전세버스 등 운수업 가입자도 9000명 감소했다.또한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종의 가입자는 지난달 353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만4000명(1.0%) 감소해 1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제조업 부문의 감소 폭은 올해 7월부터 줄어드는 추세다.반면 전체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989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의 월별 증가 폭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올해 2월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을 나타났다.다만 이는 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으로 공공행정 부문 가입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경기 회복 신호로는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다.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23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6만4000명(2.6%) 증가했다.월별 증가 폭이 2월(37만6000명)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이다.고용보험 가입자의 월별 증가 폭은 3월 25만3000명으로 뚝 떨어졌고 5월에는 15만5000명으로 내려앉은뒤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이끈 것은 서비스업, 엄밀히 얘기하면 공공행정서비스업이었다.서비스업의 가입자는 지난달 984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9만3000명(4.2%)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공공행정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3분의 2가 넘는 19만9000명 급증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오는 2025년에는 모든 일하는 국민이 고용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이에 고용보험 가입자는 현재의 1400만명 수준에서 4년 반 뒤에는 700만명 가량이 늘어난 약 21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추산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가운데 '안전망 강화' 분야에 관한 브리핑을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 중인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2025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소득 특고·예술인 보험료 정부가 80% 부담 전 국민 고용보험은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특고)과 예술인 등에 먼저 적용하고 이후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된다.먼저 정부는 특고 종사자 등으로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해 2022년에는 전체 가입자를 1700만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근로자로 분류되지 않는 특고와 자영업자 등에도 고용보험을 적용하려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 이어 자영업자까지 고용보험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또 비대면 의료는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한 방송에 출연, 고용보험 확대 방안에 대한 질문에 "1차적으로 특고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고 다음이 자영업자"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근로자는 고용보험 가입 시 부담금을 본인과 회사로 나뉘는데 자영업자는 두 가지를 동시에 내게 되므로 부담이 배가 되는 셈이어서 가입 유인이 없다"며 "자영업자의 소득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해 적정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고용보험)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이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정부는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1차 고용 안전망인 고용보험제도 가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취업자에게 적용되는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고용노동부는 13일 '6월 노동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10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87억원(62.9%) 급증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1조162억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데 규모를 더 확대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올해 2월부터 매월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만명(39.5%) 급증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도 71만1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구직급여 지급액이 급증한 데는 실업자 증가한 요인 외에도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과 지급기간 확대 조치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87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8만4000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 5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양산된 탓이다.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62억원으로, 작년 같은달(7587억원) 보다 33.9% 급증했다.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실업급여, 고용보험 도입후 첫 1조원 넘어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1995년 고용보험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8만4000명)보다 32.1% 증가했다. 11만 여명의 실업자가 새로 생긴 셈이다.이에 구직급여 수급자는 34.8% 늘어난 67만8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로 늘었다.노동부는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 증가에는 신규 신청자 증가 외에도 지급 기간 연장 조치와 1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충격이 본격화 하면서 지난 4월 무려 1조원에 달하는 실업급여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예년의 월 평균 실업급여가 7000억원대임을 감안하면 지난 3월과 4월 실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실업급여 9933억원 전년비 35% '↑'...역대 최대규모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93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2551억원(34.6%) 급증했다. 월간 구직급여 지급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구직급여 지급액은 올해 2월(7819억원), 3월(8982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최대 기록을 깨 나가고 있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12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만2000명(33.0%) 증가했다. 새로 실업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비자발적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900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계속 늘면서 지난 2월 세운 역대 최대 기록(7819억원)을 한 달 만에 갈아 치웠다.고용노동부는 13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8982억원으로, 작년 동월 6397억원보다 2585억원(40.4%)이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업종서 실업자 크게 늘어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데 일정 기간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5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12만5000명)보다 3만1000명(24.8%) 늘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통령까지 나서 우리 경제활동 인구의 주축인 40대와 제조업 일자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들의 취업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제조업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54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 보다 2만9000명(0.8%) 줄었다.◇ 자동차·전자통신 분야서 일자리 감소 주도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작년 9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감소 폭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지난달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를 주도한 업종은 자동차다.구조조정과 생산 감소 등의 여파로 7900여명이 감소한 것. 완성차는 물론 부품 부문까지 모두 가입자가 줄었다.전자·통신 업종의 고용보험 가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이 두 달째 7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정부가 구직활동을 전제로 실업자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또 서비스업과 여성, 50~60세 이상의 고용이 늘면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54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56만5000명)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8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7256억원으로, 작년 동월(6158억원)보다 17.8% 늘었다.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7월 지급액(7589억원)에 이어 또 7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이를 포함한 올해 1~8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총 5조5412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구직급여 지급 총액은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구직급여 지급액의 증가에 대해 한편에서는 고용 한파와 무자격자들의 부정수급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노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그 동안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출산전후휴가 급여(이하 출산급여) 대상자에서 제외됐던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도 앞으로는 3개월간 월 50만원씩 최대 1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24일 “다음달 1일부터 소득활동을 하고 있지만 출산급여를 받지 못했던 여성에게 출산급여를 지급하는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 시행의 적용 대상은 1인 사업자, 특수형태 근로자 및 자유 계약자(프리랜서) 등이다.우선 1인 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있으며(부동산임대업 제외) 출산일을 기준으로 피고용인 또는 공동 사업자 없이 단독 사업인 경우에 지원 대상이 된다. 또한, 근로자와 비슷하게 노무를 제공하지만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특수 형태 근로자와 자유 계약자(프리랜서) 등도 출산 전 18개월 중에 3개월 이상 소득활동을 했다면 지원 대상이다.아울러, 근로자임에도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해당한다.구체적으로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다음 달부터 개업한지 5년이 지난 자영업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개업후 5년 이내 자영업자에게만 가입 자격이 주어졌었다.고용노동부는 18일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상시 노동자 50인 미만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데, 개정안은 자영업자가 개업을 언제 했든지 관계없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7년 말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요건을 개업한 지 1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완화한 데 이어 개업 이후 경과 기간에 따른 제한 자체를 없앤 것이다.또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규모 기업에 속한 노동자가 나이와 관계없이 저소득 요건만 충족하면 직업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현행 법규상 대규모 기업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이 촘촘히 작동되도록 정부의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회가 힘을 합쳐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빨리 메워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회의 협조도 거듭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고용시장 안에서의 상황은 나아졌다고 하지만 고용시장 바깥으로 밀려났거나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표적인 고용안전망 정책인 고용보험의 경우 전체 취업자의 45%가량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특수고용직·예술인까지 확대 적용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데 조속히 통과해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고용보험 혜택을 못 받는 실업자·청년·경력단절여성·자영업자 등 저소득자 생계와 취업 지원을 강화하려는 한국형 실업 부조의 도입도 차질 없어야 한다”며 “이는 경영 어려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