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미래기회를 선점한다”LG그룹은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특히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50조원가량을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이날 공개된 국내 투자액 100조원은 LG의 글로벌 총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LG는 이번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받게 될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이들 중 1위는 3000억원대 배당금을 받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1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2023회계연도 배당(중간·기말배당 합산, 일부는 예상치)을 집계한 결과, 총액이 8196억원으로 전년(2022회계연도) 7642억원보다 554억원(7.3%)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이재용 회장은 전년 3048억원보다 6.4% 증가한 3244억원을 받을 것으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LG그룹이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인공지능(AI)을 통해 풀어내는 작업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세계적인 유전체(Genome·게놈)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 잭슨랩(JAX)과 손잡고 공동연구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LG AI연구원은 잭슨랩과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이를 위해 LG의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세계 최대 정보 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직접 행사에 방문했다.총수들은 특히 이번 행사의 최대 화두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인공지능'(AI)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총수가 직접 참여한 기업으로는 SK, 현대자동차, HD현대, 두산그룹 등이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 대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불참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CES 방문에 이어 올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고객감동을 키워가자고 당부했다.20일 구광모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안녕하십니까,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로 신년사 영상을 보냈다.이날 영상에 등장한 구 대표는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야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년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LG트윈스가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LG트원스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위즈를 6-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LG트윈스는 정규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지난 1994년 이후 29년만이다.그만큼 LG트윈스 팬들의 우승에 대한 갈증도 깊었다.이날 잠실경기장은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LG가(家)의 세 모녀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이 5일 진행된다.서울서부지법 제11민사부(박태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이날 재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을 상대로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양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7월 18일 열린 변론준비기일에서 강유식 전 LG경영개발원 부회장과 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1조4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중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3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1월 초 46조4475억원에서 6월 말 47조8996억원으로 1조4521억원(3.1%) 증가했다.이 기간 총수 33명 중 19명은 주식평가액이 늘었고, 14명은 줄었다.주식 재산이 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계열사 양극재 공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펼쳤다.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 사이에서 배터리 공급망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직접 사업 점검에 나선 것이다. 현장에서 활약하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18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했다.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청주공장은 LG화학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기술·서비스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3 LG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전날 열린 행사에는 수상자 768명을 비롯해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대학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한 17명의 MZ세대 고객이 심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심사단 고객 대표 2명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대상을 시상하기도 했다.올해는 ▲미래 혁신 ▲경험 혁신 ▲기반 혁신 ▲고객감동 실천 등 4개 부문에서 5개팀이 최고상인 '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LG 측은 "합의를 거쳐 적법하게 끝난 상속"이라고 반박했다. 1947년 창업 이래 재산 관련 분쟁이 없었던 만큼, LG가(家)의 경영권 다툼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구 회장의 모친인 김영식씨와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냈다. 소송을 제기한 날짜는 지난 2월 28일로 확인됐다. 이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올해 경제계 화두가 ‘위기 탈출’인 만큼, 새해가 밝자마자 재도약을 목표로 심기일전하는 분위기였다.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끄는 최태원 회장은 '이환위리'(以患爲利·근심을 이로움으로 만든다) 정신을 강조했다.2일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2023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매년 따로 신년회를 열어온 두 단체가 공동 행사를 연 것은 이례적이다. 대한상의 측은 “대 ·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그룹을 이끄는 구광모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과 경험을 만들자고 당부했다.20일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안녕하십니까,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로 신년사 영상을 보냈다.LG는 구성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 해를 정리하며 2023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구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12월 말에 전달했다.이날 영상에 등장한 구 회장은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감동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자국에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기업 총수들이 총대를 메고 나섰다.엑스포 개최지는 한국의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후보 도시들에 대한 현지 실사를 거친 뒤,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 170개국이 참여하는 비밀투표로 결정된다.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체코는 한국과 1990년 수교를 맺고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발걸음이 해외로 향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짙어진 가운데,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취임 이후 사업구조를 재편해온 구 회장이 글로벌 현장 경영을 확대해 또 다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지 주목된다.19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1공장을 방문했다. 이달 초 폴란드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을 찾은 지 약 2주 만이다.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구광모 (주)LG 대표가 폴란드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를 알리고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4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예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폴란드 바르샤바 총리실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는 구 대표를 비롯해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구 대표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이자, LG에게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의미가 큰 곳"이라며 "수많은 한국 기업이 이곳에서 태동하고 도약해 오늘날 한국 산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의 모든 국민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어느 나라보다 열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LG에너지솔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구광모 (주) LG 대표가 향후 경영전략을 세울 때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경영진에게 주문했다.글로벌 복합 위기 속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게 절실해진 가운데, 그룹의 핵심 가치인 '고객'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30일 LG는 전날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중장기 관점에서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구광모 대표를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L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병한 2020년부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사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처럼 한 공간에 모두 모인 것은 2019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이날 구 대표는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을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클린테크 사업을 점 찍고, 향후 5년간 국내외 관련 시장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재계에서 친환경 포트폴리오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바이오 소재와 탄소저감 등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29일 LG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클린테크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며 위와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클린테크는 탈탄소·순환경제 체계 구축과 같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을 뜻하는 말이다.최근 LG는 106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계획을 공개하며 클린테크 분야에 1조8000억원을 쏟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나온 국내외 투자계획은 앞서 발표한 내용을 확장한 것이다.LG가 앞으로 집중할 클린테크 분야는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폐플라스틱 및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탄소저감 기술이다.이에 따라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들의 발도 바빠질 전망이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가 5년간 국내 시장에 106조원을 투입해 한국을 그룹의 핵심 연구·개발(R&D) 기지로 육성한다.전체 투자액 중 40%는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 미래성장 분야에 투입된다.그룹은 미래 사업을 이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26년까지 매년 1만명씩, 총 5만명을 직접 채용할 방침이다.26일 LG는 각 계열사로부터 향후 5년 투자 및 채용 계획을 집계해, 2026년까지 국내에 106조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LG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제 준비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해외 투자를 늘리더라도 상당한 비중을 국내에 투자해 그룹의 최첨단 고부가 제품 생산기지 및 R&D 핵심기지로서 한국의 위상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상할 것"이라고 말했다.민간주도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윤석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구광모 LG그룹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구 대표는 20일 임직원들에게 '안녕하십니까,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디지털 영상을 전달하며 예년보다 이른 신년사를 발표했다.그룹은 구성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차분히 2022년을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영상에 등장한 구 대표는 "가치 있는 고객 경험에 우리가 더 나아갈 방향이 있다"라며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3년간 우리는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한편으로 어려운 일이고 했지만, 우리의 고민과 실천 덕분에 고객들은 변화된 LG를 느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구 대표는 취임 후 2019년 첫 신년사부터 4년 연속 '고객'을 주요 키워드로 강조해왔다.먼저 2019년에는 LG만의 고객 가치로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