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바야흐로 전기차 전성시대다.전세계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에 주력하면서 배터리·반도체 산업까지 모두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그 중심엔 현재 유럽이 있다. 지난해 유럽은 폭스바겐·BMW 등 글로벌 기업의 호조세에 힘 입어 세계 전기차 판매 시장 점유율 43%를 기록했다. 예년보다 2배 늘어난 숫자다.하지만 이러한 유럽의 굴기를 조만간 한국 기업들이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유럽 전기차 시장은 각국의 보조금 정책에 크게 의존해 단기적 이익을 보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기술 차별화에 주력하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보조금으로 전기차 사세요"...수십억 투입해 구매량 늘렸다현재 유럽 국가들은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투입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끌어올리고 있다.먼저 전기차 강국 독일은 지난해 6월부터 정부 보조금을 기존의 2배로 늘렸다. 4만유로(약5400만원) 이하 신규 순수전기차를 구매할 때 지급하던 정부 보조금을 기존 3000유로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출시 전부터 대박을 예고했다.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3일 선보인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은 사전 계약 첫날이었던 지난 25일 2만3760대의 계약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이오닉5의 올해 연간 판매 목표 2만6500대에 육박한 것이다.참고로 이전까지 현대차그룹이 출시한 차종 중 사전 계약이 가장 많았던 모델은 지난해 8월 출시한 4세대 카니발로 2만3000대 수준이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부응한 결과 하루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아이오닉5의 폭발적 인기는 정부의 각종 보조금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아이오닉 5의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 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이다.하지만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올해 안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30만대까지 보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전기차 급속충전 1만2000기를 설치하는 등 주유소 수준의 급속충전 환경 조성에 나선다.환경부는 1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2회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2021년 무공해차 보급혁신방안'을 상정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무공해차 대중화와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내로 무공해차 30만대를 누적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이를 위해 환경부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전환 준비, 공공·민간 수요 창출, 보조금 개편, 충전 편의 제고 등 4개 부문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무공해차 보급 목표 신설…실효성 위해 관련 법 개정우선 환경부는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의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2050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시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