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1월 국세 수입은 38조8000억원으로 작년 1월보다 2조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주택 거래와 펀드 환매가 늘면서 소득세 징수가 크게 늘어서다.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출도 늘었으나 수입 증가 폭이 더 커 통합재정수지도 흑자였다.지난 1월 국세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연말 주택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 펀드 환매에 따른 배당소득 등으로 소득세(11조7000억원)가 2조4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지난해 11~12월 주택 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9% 늘었고, 12월 펀드 기간자금유출입은 95.3% 증가했다.법인세도 4000억원이 늘어난 2조원이 걷혔고 종합부동산세·증권거래세·인지세 등 기타국세도 1조원 증가한 5조2000억원이었다.반면 부가가치세(17조5000억원)는 영세사업자 세정 지원 등으로 1조원 줄었고, 관세(5000억원)도 원유 등 고율 수입품목 비중 감소 등으로 3000억원 감소했다.기재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등으로 재정 지출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7월 한달간 국세 수입은 올들어 처음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반짝 증가했다.기획재정부가 8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총수입은 280조4000억원, 총지출은 356조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8조1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면 100조원에 한발 더 다가섰다.◇ 1~7월 세금은 작년보다 20.8조 덜 걷혀올해 1~7월 세수는 16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조8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걷으려고 한 세금 목표 대비 실제 걷은 금액의 비율인 진도율(3차 추경 기준)은 60.3%로 지난해(64.5%)보다 4.2%포인트(p) 하락했다.법인세(30조8000억원)가 13조6000억원 줄었고 부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수입은 20조원 줄고 지출은 31조원 증가.대한민국의 올해 상반기 가계부다.이에 나라살림은 역대 최대규모인 111조원에 육박했다.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재정 지출을 늘린 반면 세금은 작년보다 덜 걷혔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6월 총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조1000억원 감소한 226조원, 총지출은 31조4000억원이 증가한 316조원으로 재정수지 적자폭이 커졌다.1~6월 국세 수입은 132조9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3조3000억원 감소했다.정부가 올해 1년간 걷으려는 세금 목표액 중 실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세수 진도율(2차 추가경정예산 기준)은 45.7%로 지난해(53.2%)보다 7.5%포인트 하락했다.세목별 진도율을 보면 소득세(40조9000억원)가 46.2%, 법인세(29조3000억원)가 45.5%, 부가세(31조원)는 45.2% 등이었다.6월 한달만 따지면 국세 수입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수입을 줄고 쓸 곳은 많고...우리의 나라살림 적자가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부진했던 반면 이를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재정 투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관리재정수지 56.6조원 적자 '역대 최대'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올해 1~4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3000억원 적자가 났다.다만 4월 총지출이 1년 전보다 줄어든 반면 총수입 감소폭은 크지 않아 1~3월 통합재정수지(45조3000억원 적자)보다는 개선됐다.그러나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빼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4월 56조6000억원 적자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의 적자폭을 기록했다. 1~3월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은 55조3000억원이었다.1~4월 국세 수입은 100조7000억원으로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법인세가 덜 걷히면서 국세 수입이 세입 예산에 1조3000억원 가량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망됐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국세 수입은 293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경기 어려움에 따라 법인세가 예상보다 감소한 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예산 대비 오차율은 0.5%로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3~4년 초과 세수가 이어지며 오차 폭이 컸지만, 적지도 많지도 않게 거두는 것이 최적의 재정 활동이라는 판단으로 세수 추계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그는 "공교롭게 지난해 세수 오차 액수가 작년 증권거래세 인하(7000억원), 유류세 일시 인하 연장(5000억원), 개별소비세 일시 인하 연장(1000억원) 등으로 나타난 감면 효과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연도 중 세 가지 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 1~10월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누계 기준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를 보이면서 중앙정부 채무가 7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1~10월 누계 통합재정수지가 적자를 낸 것은 통계를 낸 2000년 이래 처음이다.다만 10월의 경우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이 완료되고, 세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개선됐다.기획재정부는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계 통합재정수지가 11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10월 국세수입 3조원 줄어지난 10월 국세수입은 3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0월(29조7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늘었다.부가세가 같은 기간 15조6000억원에서 17조4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소득세(3000억원), 법인세(4000억원) 등 주요 세수도 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1~10월 누계기준 국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26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글로벌 경제 위기와 국내경기 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실탄'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그동안 우려했던 '세수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9월호)’을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국세수입 규모는 18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조2000억원)에 비해 8000억원 감소했다.올해 지방소비세율 인상(11%에서 15%로 인상)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 2조700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세수가 1조9000억원 증가하는데 머문 것이다. 최근 3년 동안의 1~7월 세수 증가 규모는 평균 18조3000억원에 달했다. 게다가 정부의 연간 세금 목표율 대비 지금까지 실제로 걷은 금액을 뜻하는 '예산기준 세수 진도율'도 64.2%로 지난해보다 6.7%포인트 낮았다.다만 1~7월 세외수입(15조5000억원)과 기금수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올해 5월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에 비해 1조2000억원 가량 감소하면서 최근 4년 동안 계속되던 세수호황이 마침표를 찍는 모습이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세는 139조5000억원이 걷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조2000억원 줄었다.예산기준 세수진도율은 1년 전보다 5.1%포인트(p) 떨어진 47.3%를 나타냈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1년 동안 걷으려는 세금 목표액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누적 국세 수입은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전년 동기 대비 기준)하고 있다.이에 대해 기재부는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5월 국세수입은 30조2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7000억원 줄었다.5월 국세수입 중 법인세는 절반을 넘는 15조2000억원에 달했다. 3월 법인세 분납분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6000억원 늘었다. 소득세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이어졌던 세수 호황이 경기부진과 유류세 인하 등으로 마침표를 찍는 모습이다. 올해 1~4월 누적 국세수입이 작년보다 5000억원 감소한 가운데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보다 정확하게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도 39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6월호)’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09조4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국세수입 목표에 대비한 세수진도율도 1년 전(41.0%)보다 3.9%포인트 떨어진 37.1%에 그쳤다.기재부는 지방소비세율을 11%에서 올해 15%로 인상한데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와 유류세 인하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세수감소의 근본 원인이 경기부진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와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이라는 점에서 세수가 크게 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주요 세목별 1~4월 누적 국세 수입액을 보면 소득세의 경우 26조2000억원으로 작년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국세 수입이 정부가 당초 계획한 것보다 25조원 가량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 수립 후 최대이다. 또 초과 세입과 세출 불용액을 합한 세계 잉여금은 4년 연속 흑자였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총세입은 385조원으로 예산(371조3000억원)보다 13조7000억원 더 많았다고 8일 밝혔다.2017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총세입은 작년에 25조5000억원 늘었으며, 예산과 총세입을 비교하면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세입 초과였다.특히 작년 정부 살림은 국세 수입이 대폭 늘었다. 국세 수입이 예산보다도 25조4000억원 많았는데 이같은 국세 초과세수 규모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세외 수입이 예산보다 11조7000억원 적어서 국세 수입과 세외 수입을 합한 총세입은 예산보다 13조7000억원 많은 수준이 됐다.예산과 총세입의 불균형이 반복되면서 정부의 세수 추계 능력에 문제가 있거나 세수 추계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돼 있다는 논란도 나오고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