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2004년 영국 BBC는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에서 '공포영화를 무섭게 만드는 공식(SCARY MOVIE FORMULA)'을 만들어 냈다"고 보도했다.이 공식에 따르면 서스펜스가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보았는데 추적 신, 고조되는 음악, 알려지지 않은 대상, 함정에 빠지는 듯한 느낌 등 네 가지가 세부 요소이고 이 수치를 제곱한 후, 충격적인 장면을 더하면 무서운 영화가 기본적으로 완성된다.이 외에 몇 가지 요소를 더하게 되면 ‘가장 완벽한’ 공포 영화를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왜 갑자기 가장 무서운 공포 영화 공식을 얘기했을까?개인적인 견해로 공포영화 공식이 현 기후문제, 탄소중립 문제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에도 '기후문제가 실제로 일어나느냐 일어나지 않느냐', 그리고 '이 문제가 과연 인간이 발생시킨 것이냐, 자연스러운 것이냐', '실제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가, 해결 불가능한 것인가' 등의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시카고학파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게리베커와 조지 스티글러는 '취향은 논쟁거리가 아니다(De Gustibus Non Est Disputandum)'라는 논문에서 경제학자는 사람들의 선호에 대해서 더 이상 파고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사람들의 취향과 선호는 가치판단의 대상이라기보다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자연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이는 지극히 자유주의적이고 진보적인 생각이다.다른 사람이 어떠한 생각을 하던 간에 그것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 것은 선택 그 자체를 존중한다는 의미와 같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선호가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다고 본다.주변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어떠한 유혹을 한다고 해도 개인의 진정한 선호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자기가 속한 집단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고려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전통 경제학의 모습이다. 이러한 기존 경제학의 모습에 도전하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