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2.9% 오른 1억 1600만원이었다.은행 직원의 급여 수준은 전반적으로 오른 반면 은행권과 지점 수는 지난해에 줄어들었다.19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가나다 순) 등 4대 은행이 최근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은행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 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1억 1275만원)과 비교해 1년 사이 2.9% 늘었다.은행별 평균 급여는 ▲KB국민 1억 2000만원 ▲하나 1억 1900만원 ▲신한 1억 1300만원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회장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주요 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18억4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중 성과급은 9억3000만원에 달했다.2021년 17억3000만원(성과급 8억8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늘어난 수준이다.윤 회장에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보수 총액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함 회장의 보수 총액은 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지주사와 정유사가 작년 한 해 동안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둘 다 수조원에 이르는 이익을 거두었는데 정부와 정치권은 연일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요구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이에 따라 은행권 내부에서는 “그동안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를 따라왔는데 왜 우리만 비판 대상이 돼야 하는가”라는 하소연이 새어나오고 있다.◇ 3~4조원 순이익 거둔 금융지주사에 ‘싸늘한’ 시선들이달 중순 연이어 발표된 4대 금융지주사의 작년 실적을 보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지난해 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이중 신한금융은 KB금융을 제치고 3년 만에 ‘리딩금융’ 탈환에 성공했고 하나금융은 우리금융에 앞서 3위 자리를 수성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15조850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당기순이익 총합인 14조5429억원 대비 8.99%(1조3077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신한과 KB는 지난해에 이어 4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나란히 여성 사외이사를 추천했다.최근 금융권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조직 문화 등을 개선해 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전날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교수 추천 배경에 대해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 여성 경제학자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그룹의 ESG,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추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는 사외이사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신한금융지주는 기존 여성 사외이사인 윤재원 홍익대 교수도 재추천하며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렸다.같은날 우리금융그룹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법무법인 세종의 송수영 변호사를 임기 2년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앞으로 금융소비자 보호가 우수한 금융회사를 금융당국이 인증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소비자보호책임자(CCO)의 책임과 역할도 강화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 후속조치로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금융당국은 우선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인증' 제도를 도입한다. 그 동안 금감원이 직접 평가하지 않는 금융회사는 자율 평가만 가능해 소비자 보호 체계 개선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금감원 실태평가 결과 종합등급 '우수' 등 일정 등급 이상인 금융회사가 인증 대상이다. 금감원 실태평가 대상이 아닌 금융회사도 희망하면 평가를 받을 수 있다.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평가도 도입한다. 장애인·고령층 등 취약계층, 적합성·적정성·설명의무 등 판매행위 원칙 구현, 광고에 대한 인식, 직원 전문성·친절성, 소비자 보호 관련 정책 만족도 등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제도다.금융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7년 만에 11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18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연결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개 금융지주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11조6000억원이었다. 이는 2011년 12조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이번 조사는 KB·신한·농협·하나·BNK·DGB·한국투자·메리츠·JB금융지주 9곳을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다. 올해 1월 설립된 우리금융지주는 포함되지 않았다.자회사별로는 은행의 순이익이 증가하고 보험이 크게 감소했다. 은행은 순이자마진 개선 등으로 1조1634억원(15.1%) 오르고 금융투자도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인해 4169억원(19.9%) 증가했다. 보험은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가 줄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4868억원(48.8%) 감소했다. 여전사 등은 카드사의 일회성 이익 증가요인 소멸 등으로 인해 2748억원(13.4%) 줄었다.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금융 결제망을 핀테크 기업과 은행간 전면 개방해 국민이 간편한 앱(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서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융 결제시스템을 비롯한 금융 인프라를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금융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KB·우리·하나·BNK·DGB·JB 등 금융지주 회장과 IBK기업은행장, NH농협은행장,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 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결제원장 등이 참석했다.최 위원장은 “소형 핀테크 결제 사업자에게만 부분적으로 개방하던 은행권 공동 결제시스템을 모든 결제 사업자뿐 아니라 은행 상호 간으로도 확대할 것”이라며 “결제 시스템 이용료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는 것으로 은행과 대승적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또 최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