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지난해 말 크게 떨어졌던 은행 연체율이 올해 1월 기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다행히 은행 건전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신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2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전달 말(0.38%)과 비교했을 때 0.07%포인트 상승했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달에 비해 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67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지난 2014년 3월 이후 9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총 2768만3천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67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구체적으로 보면 3월 31만4000명이 증가한 뒤 4월 65만2000명, 5월 61만9000명, 6월 58만2000명, 7월 54만2000명, 8월 51만8000명, 9월 67만1000명이 각각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악이었던 취업시장의 기저효과로 보인다.여기에 최근 계속되고 있는 수출호조와 함께 국민지원금과 백신 인센티브 등으로 대면서비스업의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거리두기 단계가 계속 유지됐으나 사적 모임 기준 등이 일부 완화됐고 국민지원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4월 현재 취업자가 2721만4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월보다 65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달 취업자 증가 폭은 2014년 8월(67만 명) 이후 80개월(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3000명)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증가세로 전환했던 지난 3월(31만4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24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28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관련 통계 집계된 지난 2004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종전 최대 증가 폭은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7월의 18만5000명이다.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12만30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4월 취업자 수가 6년 8개월 만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충격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1년 전보다 65만2000명이 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만2000명 증가했다.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3000명)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증가세로 전환했던 지난 3월(31만4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최근 나타난 경기 개선 흐름이 고용 회복세에 영향으로 끼친 것으로 보인다.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국내 생산과 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됐다"면서 "지난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1년 전보다 45% 이상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코로나19 충격을 받는 작년 수치의 기저효과 영향이 컸지만 지난 2019년과 비교해서도 더 높은 수치여서 의미가 크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9억9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5.4% 늘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보다 하루가 더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 수출액은 36.0% 증가했다.이 같은 급증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이 전년 대비 26.9%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다만 이달 20일까지 수출금액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조업일수가 이틀이나 적지만 4.2% 증가해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한달 전체 기준으로 수출액은 작년 12월 12.4%, 올해 1월 11.4%, 2월 9.5% 증가한데 이어 3월에는 증가율이 16.6%로 커졌다.업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이 25% 증가했지만, 상장사 4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수혜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 간의 양극화 현상도 뚜렷해졌다.5인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코스피·코스닥 비금융 상장기업 1017곳의 별도(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후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먼저 작년 국내 상장기업 매출액은 1076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1093조원) 감소한 성적을 보였다.반면 영업이익은 2019년 53조9000억원보다 24.9% 증가한 6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2019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 반사이익을 누렸던 주력 산업의 이익률 개선 등이 영향을 준 것이다.한경연은 특히 기업간 'K자형'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상장사 매출액 최상위 20%와 최하위 20%간 평균 매출액 비율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만에 1%대를 넘어섰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0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요약)’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2015=100)으로 전월대비 0.6%, 전년 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만이다. 다만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0.9%로 여전히 1%를 밑돌았다.이번 소비자물가 상승은 농축수산물 및 석유제품을 포함한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배추(76.9%), 무(126.6%), 휘발유(15.6%), 경유(11.6%) 등이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감자(-27.8%), 마늘(-23.8%), 귤(-20.3%) 고춧가루(-15.7%), 사과(-9.6%), 휴대전화기(-2.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정부의 고교무상교육 정책 등으로 인해 남자학생복(-45.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지난 2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1%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는 지난 1분기 역성장에 따른 기조효과와 정부의 지출 확대에 기인한 상승이라는 지적이다.한국은행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1.1% 성장은 지난 2017년 3분기, 1.5%를 기록한 이후 7분기 만에 최고치다. 또한 전년 동기대비로는 2.1% 성장이다.다만, 한국은행은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이용하지 못해 추후 공표될 GDP 잠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은행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1분기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민간 기여도는 전분기 대비 -0.2%p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만이 재정 조기집행 등의 효과로 1.3%p 상승하며 한계를 드러냈다.특히,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민간소비는 준내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고용 부진 등으로 지난 1월 실업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는 50·60대 위주로 실업자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만9000명 늘었다. 이런 증가 폭은 지난해 8월(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명을 하회한 취업자 증가 수는 11월(16만5000명)에 잠시 늘었다가 12월 3만4000명으로 줄었고 지난달 1만명대로 내려 앉았다.◇ 제조업, 도·소매업 고용 24만명 감소제조업 등의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교 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작년 1월 취업자 증가 폭은 33만4000명으로 작년 연평균(9만7000명)을 크게 웃돌았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7만9000명), 농림어업(10만7000명)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