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부동산 세제가 강화되면서 나온 다주택자 등의 매물을 30대 이하의 젊은층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로 받고 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지난해 8월말 국회에 출석한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이 향후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 발언이다.그렇다면 김 전 장관의 호언대로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작년 7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정말 떨어졌을까.정답은 '오히려 평균 매매가가 억대 이상 상승했다'이다. 결국 영끌에 나섰던 2030세대의 생각이 옳았던 셈이다.◇ 민간시세조사기관, 1억4000~1억8000만원 올라7일 민간 시세 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8개월이 지난 3월말 현재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은 1억4000~1억8000만원씩 상승했다.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7월 9억5033만원에서 지난달 10억9993만원으로 8개월 새 1억4960만원(15.7%) 올랐다.또 부동산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속담이다.형편이나 힘이 한창 좋을 때에 더욱 힘을 더한다는 의미다.이미 실패한 것으로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우려는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현재 진행형 상황에서 4일 물러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넘겨받은 변창흠 내정자의 최근 발언 때문이다. 변 내정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지난 8월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평가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성적이 '중상(中上)' 이상은 된다"고 말한 바 있다.송석준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 의원의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중 문재인 정부가 몇 번째로 잘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변 내정자는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고, 이어 "상황이 다 달라서 (평가가) 어렵다"며 "앞의 두 정부는 비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비판을 받아왔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체 명단에 올랐다.반면 윤석열 검찰총장과 마찰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유임됐다.그 외 인사 내용을 보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이사 등이 지명됐다.김현미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학자 출신이다.그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DMC지원연구팀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을 거쳐 SH공사 사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낸 후 지난해 4월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맡아왔다.청와대는 변 후보자에 대해 “학
[정치]◇정 총리, 문 대통령에 '추미애 윤석열' 동반사퇴 건의정세균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국정운영에 부담을 가져온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 사퇴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회동을 마친 문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며 "진통이 따르고 어려움을 겪어도 개혁과 혁신으로 낡은 것과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고 말해.윤 총장과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추미애-윤석열 동반사퇴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와.◇여야 '코로나 지원책 재원' 평행대치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2일)을 앞두고 여야가 코로나19 대응 예산의 재원 마련에 이견.정부가 내년도 예산 지출 계획 가운데 5조원을 줄여 3차 재난지원금과 백신 예산을 확보하자는 안을 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주거안정, 탄소중립 예산까지 8조5000억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며 전세물량 공급에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다.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한 김 장관은 다세대보다는 아파트를 공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파트는 절대적인 공기가 필요한데 지금 와서 아파트 물량이 부족하다고 해도 정부는…(공급할 수 없다)"라며 "그래서 다세대나 빌라 등을 질 좋은 품질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파트는 공사기간이 많이 걸려 당장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며 "아파트 대신 빌라 등을 확보해 질 좋은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과 2022년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5년 전에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대폭 줄었고 공공택지도 상당히 많이 취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전세난 타개를 위해 임대주택으로 활용 가능한 물량을 샅샅이 끌어 모아 2년내 11만4000여 가구의 공공임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특히 정부는 전셋값 급등이라는 '발등의 불'부터 끄기 위해 이 가운데 40% 가량의 물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산층 가구도 거주할 수 있는 30평형대 국민주택 규모의 공공임대를 본격 조성해 2025년까지 6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그러나 정부가 공급한다는 임대주택의 물량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또 주택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전세난을 잡을 수 있으지 의문이라는 일부의 지적도 나온다. ◇ 발 등의 불부터 끄자...'공급'에 초점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이후 계속되는 전세난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선다.그러나 표준임대료제도나 전월세상한제는 검토되고 있지 않아 어떤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전세가 안정을 위해 지금 정책과 충돌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전세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전세대책과 관련해 정부도 일정 부분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지난 10년간 전세대책을 다 리뷰해봤다"며 "대개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과정에서의 전세대책은 많은데, 전세 지원대책을 하려다 보니 다시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쳐 매매가를 올리는 경향이 과거에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전세대책으로) 여러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조치와 충돌해 손쉽게 채택을 못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대책이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난민 위기에 처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연에 대해 "새로운 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주택 문제로 고심 중인 한 사람의 사연을 공개했다.언급된 내용은 임대인의 실거주로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에선 나와야 하는데 거꾸로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때문에 자신이 소유한 집을 처분하지 못하고 있는 A씨의 사연이었다.김 장관은 "새 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세가 잘 없어 힘들다고 한다"며 "이 사연은 마포에 사는 홍남기씨 사연"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그런거 같았다"고 했다.김 장관은 전세시장 불안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질문에는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금은 불안하지만 몇개월 있으면 안정을 찾을 것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셋값이 급격히 오르는 것에 대해 "과거 1989년 임대차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을 때도 4~5개월 정도 임대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혼란이 있었다"며 이 같이 장담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전셋값 문제에 대한 질의에 "(전셋값이 오르는) 이런 어려움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슬기롭게 마음을 모아 극복해 나가면, 몇 개월 후 전세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전세 거래량에 대해서도 국토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과 언론 보도에 나오는 내용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김 광관은 더불어민주당 송언석 의원이 전세 물건이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전세 거래량은 언론 보도에서 나오는 것과는 다르다"며 "서울 전세 거래량이 줄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선 적지 않은 숫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특별공급 소득요건이 추가로 완화돼 이들의 청약기회가 좀 더 늘어날 전망이다.주로 30대~40대인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청약으로는 내집 마련이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앞서 7·10 대책 때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을 완화해 가점이 낮지만 당첨될 수 있도록 했는데, 추가로 소득요건을 완화하면 더 많은 신혼부부 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7·10 대책에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공의 소득 요건을 일부 완화한 바 있다.신혼부부 특공 중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분양가 6억원 이상 주택에 한정해 소득요건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까지 10%포인트 높여줬다.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민영주택에 대해서도 공공택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30대의 아파트 매수 열풍과 관련해 "조금 더(공급 물량이 나올 때까지) 매수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상소문 형식으로 지적한 '시무 7조'에 대해서는 "아직 읽지 않아서 잘 모른다"고 일축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에 출석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해서 집을 사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앞으로 서울과 신도시 공급 물량을 생각할 때 기다렸다가 합리적 가격에 분양받는 게 좋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저희는 조금 더 (매수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라는 용어가 청년들의 마음을 급하게 할 우려가 있어서 이를 순화하는 분위기가 청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 장관은 미래통합당 김은혜 의원이 '정책 실패를 왜 청년에게 떠넘기느냐. 30대 부동산 영끌 발언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해야 하지 않느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진인(塵人)’ 조은산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시무(時務)7조’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름이 암호처럼 등장하고 있어 진인의 필력과 정체에 다시 한번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진인(塵人)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진인은 무려 1만322자 원고지 120여장에 달하는 장문의 청원에서 ‘시무 7조’를 본격적으로 언급하기 전 ‘조정 대신들과 관료’들의 무능과 부도덕을 전반적으로 꼬집으면서 최근 가장 말이 많은 김현미 장관과 이해찬 대표, 추미애 장관의 이름을 문장의 첫 글자에 배치하는 기발함을 보였다.게다가 지난 12일 시무7조 청원에 앞서 자신을 진인 조은산이라 지칭한 청원 글은 3개가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들 모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조회가 되지 않는 상태로 모두 비공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세제가 강화되고 나서 다주택자와 법인 등이 가진 주택 매물이 많이 나와 거래됐는데 이를 30대 젊은층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자금 마련)로 받았다"며 안타까워 했다.김 장관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지금 임대사업자들의 임대 아파트 등 임대주택이 개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고 질문하자 이 같이 말했다.소 의원이 "지금 임대사업자들의 임대 아파트 등이 개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고 질문하자, 김 장관이 "법인과 다주택자 등이 보유한 주택 매물이 많이 거래 됐는데 이 물건을 30대가 영끌로 받아주는 양상"이라며 "법인 등이 내놓은 것을 30대가 영끌해서 샀다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한 것.소 의원은 '언론의 탈을 쓴 어둠의 세력'이라는 단어까지 언급하며, 최근 부동산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김 장관에 엄정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4일 발표된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관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당정은 회의에서 공급 대책을 최종 조율한 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당정은 그동안 공급대책에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지역 유휴부지 활용 ▲3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이 가운데 특히 서울의 신규 택지 후보지와 재건축 용적률 상향이 어떤 조건으로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회의에는 민주당에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진선미 국토위원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온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결국 무산될 전망이다.제주항공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 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어제 이스타홀딩스에서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을 받았다"며 "이스타홀딩스가 보낸 공문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계약 선행조건 이행 요청에 대해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었다"고 강조했다.이로써 사실상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는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일 “10영업일 이내에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공문을 이스타항공에 보낸 바 있다.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선결조건으로 800억~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이행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논란이 된 체불 임금 250억원 외에도 조업료와 사무실 운영비 등 각종 미지급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후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그런 것(서울 그린벨트 해제)까지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 범정부적으로 논의하게 된다."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비공개 당정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의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그린벨트 해제도 검토할 수 있다"는 말과도 맥을 같이한다.조 의원은 "정부에 대해서 집값을 잡을려면 수요만 잡으면 안 되고 공급까지 같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며 "공급에 대해 정부가 팔걷고 나섰다는 얘기"라고 했다.그러면서 "주택 공급은 지금 결정되더라도 내일 바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다. 짧게는 7∼8년에서 길게는 10년이 걸린다"며 "범정부적 TF를 만들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공급되게 하자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또 "중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지방간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혁신도시 등 그동안 잘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부동산 당정회의에서 집값 급등에 대해 사과하며,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때문이라는 이유를 달았다.이런 김 장관의 변명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지만 시중 유동성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5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53조9000억원으로, 한달새 35조4000억원(1.2%)이나 증가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악화로 기업과 가계 등이 대출을 통해 자금을 대거 확보하면서 시중 통화량이 한 달 사이 역대 최대 폭으로 불어났다는게 한은의 설명이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최근에는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 조차 김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여권이 유력한 대권·당권 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이낙연 의원은 9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인사는 대통령의 일이고 함부로 말하는 것이 직전 총리로서 적절하지 않다"면서 "정부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경질 가능성을 열어뒀다.같은 당 홍익표 의원도 "같은 여당 의원으로서 참 난감하긴 하다"며 "늘 정책 변화나 또는 어떤 국면 전환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런 부분도 고려해야 될 타이밍은 된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민주당 관계자는 "통일부 장관은 알아서 결단했는데 국토부 장관은 왜 결단 안 하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며 "다만 당 지도부 차원에서 경질론이 거론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현 시점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향해 또 일격을 날렸다.김 본부장은 8일 YTN라디오 '노현정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특히 김현미 장관을 지목하며 "3년 동안 집값을 올린 사람에게 또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니까 누가 그걸 믿겠느냐"며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그는 "6월 17일 날 대책을 내놨는데 한 달도 안돼 지금 집값이 더 뛰고 있다"며 "전문 의사(전문가)들을 모아서 그 사람들 의견을 반영, 신중하게 정책을 정한 다음 언론에 흘려야지 김태년(같은 사람) 누구하고 협의를 해서 대책을 논의하느냐. 정신 차리라"고 질책했다.김 본부장은 또 "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규제를 풀어서 3년 내내 집값이 올랐다고 하는데, 그러면 구치소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어떤 처방을 내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어(봐)라"라고 꼬집었다.아울러 김 본부장은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대책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지역으로 서울의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27개 동(洞)을 지정했다.그러나 당초 정부의 엄포와는 달리 지정 규모도 적을뿐더러 서울 강남지역만 '타깃'으로 삼아 집값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특히 정부는 향후 집값이 움직이면 추후에 지정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 '사후약방문'식 규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국토교통부는 6일 세종청사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남, 송파구에서 각각 8개동, 서초구 4개동, 강동구 2개동, 용산구 2개동, 마포, 성동구, 영등포구서 각 1개동씩 서울의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했다.◇ 적용지역은 어디?이번 심의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 지역은 서울로 국한됐다.특히, 강남 4구에 집중됐는데 강남구에선 개포·대치·도곡·삼성·압구정·역삼·일원·청담 등 8개 동이 대상이 됐다.송파구에서도 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