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노무현 재단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사진을 교재에 실은 교학사 측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재단 측은 26일 “교학사가 자사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1·2급) 최신기본서’에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는 합성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며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사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고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이어 “사건 직후 교학사는 ‘편집자의 단순 실수’라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해명을 내놨다”며 “상황을 어물쩍 덮으려는 시도가 아니라면 출판사로서 자격 미달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교학사 측의) 자체 진상 조사 결과 편집자가 합성된 사진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해당 사진을 사용했다는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해당 이미지는 일반 포털 검색으로는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 다수 언론보도와 네티즌에 의해 증명된 사실”이라고 꼬집었다.아울러 “편집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해 교학사가 발간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문제집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이 사용된 것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더해 교학사 측의 "편집자의 단순 실수"라는 해명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있다.해당 교재에는 '붙잡힌 도망 노비에 낙인을 찍는 장면'이라며 지난 2010년 방송됐 KBS2 드라마 '추노'의 장면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사용했다.교학사 측은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20일 출간된 '한국사 능력 검정 고급 [1·2급]' 참고서에 실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은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그러나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이어 "모든 분들꼐 지면을 통해 먼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가족분과 노무현 재단에는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교학사 측은 해당 교재에 대해 전량 수거 폐기 조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