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인기 IP(지적재산권) 하나 열 게임 부럽지 않다"게임업계가 흥행 IP 물색에 나서면서 최근에는 웹툰, 드라마 등 인기 원작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원작인만큼 게임으로의 유입이 자연스럽고 세계관 구축 또한 일반 게임보다 수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다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자칫 독이 든 성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원작 인기에만 기대 게임 콘텐츠가 부족할 경우 코어층의 이탈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발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오는 2월부터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전세계 2억명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다.지난 2010년부터는 아마존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아마존 MGM 스튜디오'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받고 있다. 칸 영화제·아카데미 시상식 등에 후보작으로 오른 다수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사내 맞선'이 웹툰과 웹소설 부문에서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사내 맞선'이 월요일 웹툰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웹툰의 토대가 된 웹소설도 나란히 인기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웹소설과 웹툰 '사내 맞선'은 지난달 21~27일 카카오페이지 전체 IP 가운데 주간 조회수 1, 2위를 차지했다.특히 웹소설의 경우 조회수가 10대 이상 증가했다.매출 역시 상승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사내 맞선'은 지난주 매출 2위를 기록했다"며 "웹소설도 로맨스 소설 기준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이는 지난 28일 SBS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사내 맞선'이 웹툰·웹소설과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9일 방영된 '사내 맞선'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7.2%,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78)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수상했다.배우 오영수는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열린 제 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오영수는 '석세션'의 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거머줬다.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기생충', 2021년 '미나리' 출연진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 아콰피나가 연기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 드라마나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적은 없었다.오영수와 함께 '오징어 게임'으로 TV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이정재는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이 부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들이 '제2의 오징어게임'을 잡기 위해 'K콘텐츠'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에 오른 이후 한국이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들의 콘텐츠 전쟁터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오징어게임뿐만이 아니다.지난달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또한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했다.최근 몇 주 동안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권 TV프로그램 부문 상위 6개 가운데 한국 콘텐츠가 4개를 차지했다.로맨스 코미디, 좀비,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반복된 성공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들의 기대치를 높였다는 것이 WSJ의 설명이다.여기에 한국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WSJ은 넷플릭스 드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다.13일(현지시간)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제 79회 골든글로브에서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에 '더 모닝쇼'(애플TV+), '포즈'(FX), '뤼팽'(넷플릭스), '석세션'(HBO/HBO MAX)과 함께 후보로 지명됐다.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기훈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는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포즈'의 빌리 포터,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 '뤼팽'의 오마 사이와 경쟁한다.기훈의 '깐부' 일남 역의 배우 오영수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더 모닝쇼'의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과 함께 남우조연상 후보로 호명됐다.한국 배우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 역시 최초다.이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지옥'이 '오징어 게임'에 이어 또다시 전 세계를 홀렸다.넷플릭스는 '지옥'이 11월 3주차 기준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발표했다.넷플릭스가 매주 작품별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옥'은 15일부터 21일까지 총 4348만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 정상에 올랐다.'지옥'이 지난 19일 첫 선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불과 3일만에 1위를 차지한 것이다.'지옥'의 기록은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지옥'은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 2위인 콜롬비아 드라마 '더 퀀 오브 플로:시즌 2'(3864만 시간)를 크게 앞섰다.특히, 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 1위인 라이엇게임즈의 애니메이션 '아케인'(3842만 시간)까지 제치면서 사실상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했다.넷플릭스에 따르면 '지옥'은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가 170억뷰를 돌파했다.미국 방송사 HBO의 히트작 `왕좌의 게임`이 10년에 걸쳐 세운 기록을 오징어 게임이 8주 만에 제친 것이다.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동영상 콘텐츠 데이버 분석 업체 보빌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공식 예고편과 짧은 장면을 담은 클립, 팬들이 만든 영상 등 유튜브에 게시된 `오징어 게임` 관련 동영상은 총 12만9000여개로 집계됐다.버라이어티는 "기존 형식의 유튜브 클립과 숏폼 플랫폼 `유튜브 쇼츠`에 업로드된 동영상의 조회수는 170억뷰로 추정된다"면서 "`좋아요`, `싫어요` 및 댓글 등 동영상에 대한 반응은 5억3300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오징어 게임'의 기록은 약 8주간의 집계치다.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의 기록이 `왕좌의 게임`이 10년에 걸쳐 쌓아 올린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라고 강조했다.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첫 방송부터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결국 2회만에 폐지됐다.SBS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했고, 제작사는 촬영을 80% 정도 마쳤다"면서 "폐지로 인해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제작비는 320억원으로 알려졌다.'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와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작 중단 소식을 알렸다.제작사들은 "시청자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 편성 취소 이후 제작도 중단됐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십분 공감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제작지원은 물론 광고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우선 안마의자 판매 기업인 코지마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제작 지원 및 광고를 철회했다”는 공지했다. 코지마 측은 “관련 이슈를 인지한 후 즉시 광고 철회를 요청했으나 방송사 측의 사정으로 부득이 23일자 광고가 송출됐다”며 “해당 드라마의 내용과 코지마는 어떠한 관계가 없으며 신중한 자세로 제작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조선구마사’ 엔딩에 등장하는 배너 광고에 참여한 3개 회사 중 하나였던 호관원도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호관원 측은 “제작지원 계약을 체결했을 때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지 못했다”며 “기사를 접하고 즉각 광고 중지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는 뉴온도 자사 SNS 계정에 "광고를 중지하지 않으면 드라마와 같은 뜻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겠다"는 댓글이 잇따르자 자사 홈페이지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콘텐츠 사업 총괄전문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한 KT가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KT는 2023년 말까지 원천 IP(지적재산권) 1000개를 확보하고 100개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한다. 이를 위해 IP 펀드를 조성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당 최대 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아울러 기존에 보유한 유료방송, 웹툰·웹소설, 음악, 영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메타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구현모 KT 대표와 강국현 KT커스터머부문장(사장), 윤용필·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공동대표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미디어·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10월 전통적인 통신기업을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 변화를 선언한 구현모 KT 대표의 콘텐츠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시사한다. ◇ 제작·유통·채널·콘텐츠 확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 맞은 직업군은 단연 자영업자들이다.정부의 영업시간 제한으로 문을 열지 못하거나 단축영업을 거듭해오면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자영업자들과 견줄 수는 없지만 요즘 톱스타 반열에 올라있는 영화배우들도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다.예전 같으면 밀려드는 영화출연 제의를 효과적으로 거절하느라 바빴을 텐데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이미 제작된 영화들도 개봉 대기 상태이고, 새로운 영화 제작 소식도 가뭄에 콩 나듯 한다.이쯤 되니 예전 같으면 두세 편씩 겹치기 출연했던 톱스타들도 개점휴업 상태다.이로 인해 유명 배우들의 드라마 출연이 잦아지고 있다.배우 황정민은 JTBC ‘허쉬’에서 열혈 기자 한준혁 역을 맡아서 출연했다.2012년 ‘한반도’ 이후 8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었다.영화배우 유아인도 ‘반도’,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 출연한다.그는 극 중에서 신흥종교 새진리회 수장 역을 맡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드라마 제작사 몬스터유니온(대표 정해룡)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공동대표 박해선, 지효섭)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몬스터유니온과 판타지오는 “지난 27일 오후 판타지오 본사에서 양사 간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옹성우, 차은우 등 판타지오 소속 아티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신규 드라마 공동 기획 및 제작, 신인 개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양질의 콘텐츠를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이날 양사 관계자들은 협약식에 앞서 판타지오 신인 배우 그룹과 신인 걸그룹의 퍼포먼스와 공연을 관람했다.판타지오는 배우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등으로 활발하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를 비롯해 대세 아이돌 아스트로, 위키미키를 키워낸 경험이 있다.또한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