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메타버스를 앞세우면서 사명까지 바꾼 페이스북(현 메타)의 가상자산 산업에 먹구름이 꼈다.메타의 자체 가상자산의 개발을 진두지휘해온 핵심 임원이 회사를 떠나기로 하면서다.이에 메타버스와 가상자산을 연결해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계획에도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메타의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데이비드 마커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 말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마커스는 "'노비'를 출시한 이후 해야할 일이 많고, 금융·결제 시스템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이다"면서도 "내 안의 기업가적 DNA가 날마다 그 문제를 무시하라고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의 사장이었던 마커스는 2014년 메타의 전신인 페이스북에 합류했다.당초 메신저 서비스를 담당했던 마커스는 4년 뒤인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최고 부자’, ‘아마존 창립자’ 등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올 3분기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수장이 등장한다.아마존은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차기 CEO직에 앤디 재시 AWS(아마존웹서비스) CEO가 오른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발표가 나온 이후 차기 수장이 선보일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앤디 재시는 아마존 수익의 절반을 이끌어 낸 주역일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암호화 기술 확장에 관심이 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이에 관련 전문매체들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아마존이 암호화폐를 발행해 결제수단을 통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 당시에도 놓지 않은 '암호화'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이번 발표가 나온 직후 “아마존의 새로운 CEO가 암호화폐를 품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잇따른 부정적 발언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파월 의장은 지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와 관련 “사생활보호, 자금세탁, 금융 안정성 등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진전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파월 의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하며 유보적 의견을 냈다.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며, 규제가 없는 암호화폐는 마약거래 등 불법적 행위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리브라’에 대해서도 “신뢰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페이스북이 은행이 되고자 한다면, 다른 은행처럼 규제대상이 되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