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25% 오른 2만3719달러(약 29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달 동안 무려 43.25% 증가했다.비트코인 이외에도 이더리움(37.16%↑), 바이낸스코인(28.71%↑), 리플(21.54%↑), 카르다노코인(60.28%↑), 도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1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후퇴하고 있다는 "명백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이 통신은 전문가들의 평가를 인용해 "지금까지 파월 의장의 발언 가운데서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한 파월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라이브 행사인 '퓨처 오브 에브리싱(Future of Everything)'에서 "우리가 목격해야 할 것은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볼 때까지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플레이션 내려가는 것 볼 때까지 계속 밀고 나갈 것" 그는 "만약 그것이 널리 알려진 '중립적' 수준을 넘어서는 것과 관련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하는 것을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중립금리란 경제가 인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는 등 대외 리스크에 따라 소비자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지난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달 대비 0.7%포인트(p)나 상승한 것으로 글로벌 위기가 몰아 닥쳤던 지난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더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 및 각종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더해져 5% 물가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대를 기록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시절이던 2008년 9월(5.1%)이후 단 한번도 없었다.이처럼 물가가 지속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 압박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물가가 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내외 악재로 인해 잠잠했던 IPO(기업공개) 시장에 대어급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중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서는 곳은 총 6개 기업(스팩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 시가총액 '조' 단위의 대형 공모주들이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SK쉴더스는 지난해 3월 SK인포섹이 ADT캡스를 흡수해 같은해 10월 출범한 보안전문기업으로, 현재 SK스퀘어가 지분 63.1%를 보유하고 있다.SK쉴더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5497억원으로, 12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SK쉴더스는 지난 3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71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희망 공모가는 3만1000원∼3만8800원이고,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8402억원∼1조516억원으로 시가총액은 2조8005억원∼3조5052억원에 달한다.SK쉴더스의 기대대로 상장에 성공할 경우 현재 물리보안 분야 1위 에스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및 긴축에 대한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경기둔화 가능성까지 겹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오른 1265.1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3개월래 최저치인 1192.00원(2월23일) 보다 무려 70원이상 상승한 것이다.특히 지난달 28일에는 1272.5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2020년 3월 19일(1285.7원·종가 기준)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여기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미 연준이 5월을 포함해 연내에 금리를 225∼2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4포인트(0.51%) 상승한 3302.84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전날보다 29.98포인트 상승한 3316.08을 찍기도 했다.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33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80년 첫 지정된 후 처음이다.지난 1980년 1월 100으로 첫 지정된 코스피(KOSPI) 지수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말 그대로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 변화량을 비율로 표현한 값이다.예를 들어 이날 종가 3300을 감안하면 지난 1980년 1월 대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이 33배 상승했다는 것을 뜻한다.지난해부터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이 같은 상승세는 주목할 만하다.코스피는 지난 7일 3252.12로 한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날에도 3286.1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각) 국제결제은행(BIS)이 디지털뱅킹을 주제로 연 원격 패널 토론회에 참석해 "가상화폐들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다"라며 "어느 것도 가상화폐들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가상화폐는 유용한 화폐가 되기 위한 핵심 요소들이 결여돼 있다"며 "가상화폐는 본질적으로 달러보다는 금을 대체할 투기적 자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연준은 가상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라고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며 "미국인들은 비트코인 등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는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는 가치를 보관, 저장하는 화폐의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의미다.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이 나온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다.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2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오는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하고 물가가 장기 평균적으로 목표치(2.0%)를 달성하도록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도 시사했다.미 연준이 장기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선택하면서 한국은행도 저금리 기조에 발 맞출 것으로 보인다.증권가는 연준의 이같은 확인으로 장기적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연준은 이날 FOMC를 마치며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는 뜻도 시사했다.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FOMC가 최대고용으로 보는 수준까지 노동시장이 회복하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연 2%까지 오르며 ▲물가상승률이 한동안 연 2%를 적당히 넘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겠다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올 들어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연준은 3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p 인하한 1.50~1.75%으로 결정했다.다만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와 관련해 들어오는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현재의 정책 기조는 적절할 것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추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을 시사했다.연준은 이에 앞서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지난 7월과 9월 각각 0.25%p씩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도 연준을 향해 잇따라 압박을 가하는 등 금리인하 요인이 발생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한국은행은 이번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어느 정도 예측됐던 결과라며 다소 긍정적 의견을 내보였다.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현재 고용상황에 대해 “긍정적이고 좋은 소식이지만 지표는 예상대로였다”며 “연준의 전망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이는 부정적 경제전망과 함께 고용호조 현상에 대해서도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파월 의장은 특히 ‘6월 고용지표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그는 또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서도 “무역의 불확실성이 지속돼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시사했다.한편, 미국 기준금리가 점쳐지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 대한 가능성도 커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