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文정부 ‘탈원전, 백신수급 관리’ 감사 예정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된 탈원전 사업을 하반기 감사계획으로 추가.아울러 코로나19 발병 이후 백신과 마스크 등 의료·방역물품의 수급·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감사 계획에 포함.감사원은 "최근 발전 비중이 높아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실태를 점검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초래한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의 '감염병 대응실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 실시도 검토한다"고 설명. [경제]◇ 尹 대통령 ”불법 사금융 피해 우려... 뿌리 뽑아야“윤석열 대통령은 최근의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윤 대통령은 "금리 상승에 편승한 불법 사금융 피해 확산 우려가 크다"며 "감당할 수 없는 고금리와 불법 채권추심으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건 국가의
[정치]◇ 김종인 "윤석열, 만나보고 대통령감이면 도울 수도""한 번 만나보고 대통령 후보감으로 적절하다 판단되면 그때 가서 도와줄 건지 안 도와줄 건지 판단하겠다"고 밝혀.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해.그는 현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현재 그렇게 된 것 같다"며 "공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마치 윤 전 총장의 브랜드처럼 돼 버렸다"고 답해.그러면서 "본인이 자기 주변을 제대로 구성해서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개별적으로 입당해서는 자기 정치활동 영역확보가 힘들 것"이라고 조언.◇ 박원순 피해자 "힘들었던 일 생각나 울어…살펴줘 감사"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는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당선 후 성폭력 사건을 언급하자 힘든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피해자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변은 없었다.지난 7일 치러진 4·7 재보선 결과 오세훈,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당선됐다.최종 개표결과를 보면 오세훈 후보는 57.50%(279만8788표)를 득표해 39.18%(190만7336표)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서울시장 자리에 올랐다.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박형준 후보가 62.67%(96만1576표)를 얻어 34.42%(52만8135표)를 획득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차기 부산시장이 됐다.이외에도 국민의힘은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을 모두 휩쓸었고,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총 8석 중 5석을 차지했다. 또한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9석 중 6석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이번 결과는 선거 이전부터 예상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우선 선거 자체가 전직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인해 치러졌고, 문재인 정부들어 폭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 등이 민주당을 외면하게 했다.특히 최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내놓은 '2020 국가별 인권 보고서'는 북한과 중국 등을 겨냥한 바이든 행정부의 '인권 보호' 기조를 뚜렷하게 보여준다.이날 한국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보고서는 한국 인권 이슈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뿐만 아니라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든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문제, 그리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 문제를 언급했다.미 국무부가 발표한 인권 보고서 중 '한국 편'에 따르면, 한국의 중대한 인권문제로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등 표현의 자유 제한 ▲부패 ▲형사상 명예훼손법의 존립 ▲군대 내 동성애 범죄화 법률 등이 꼽혔다.특히 가장 문제로 꼽힌 것은 대북전단살포 금지법이다.보고서는 "(해당 법에 대해) 통일부가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인권론자들과 야당 정치인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정부에 개정을 통해 제기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의 열띤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다.다만 선거전 막판으로 갈수록 후보들은 자신들의 공약보다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이어지며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공격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번 재보궐 선거의 원인이 된 전직 시장의 성추문을 공략하고 있다.지난 29일 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간의 첫 TV토론도 다르지 않았다.이날 MBC '100분 토론'에서 만난 두 후보는 상대 후보의 약점만을 공격하며 헐뜯기에 몰두했다.우선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각시키며 맹공을 퍼부었고, 오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함께 이번 선거의 원인이 된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논란을 지목하며 비판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재보선이 보름 여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재보선은 故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과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문으로 인해 자진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특히 박 전 시장도 사망 전 성추문이 불거진 바 있어 이에 대한 여당의 책임론이 이어져 왔다. 여기에 LH직원의 땅투기 사건이 터져 나오면서 여권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여권에서는 야권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거론하며 역공을 펼치고 있으나 역부족인 모양새다.실제로 선거를 보름 앞둔 22일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우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야권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누구와 맞대결을 펼치더라도 열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SBS·KBS·MBC 의뢰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
[정치]◇ 문 대통령 "자영업자 손실보상 제도화 검토해야"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영업이 제한되거나 금지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제도화할 방안을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와 당정이 검토해달라"고 지시.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뤄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해.한편 문 대통령이 손실보상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국회, 박범계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재송부 요청 수순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절차 마감 시한인 25일 청문보고서 채택에 이르지 못해.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은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면서 "인사청문회법상 25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대통령의 요청이 오는대로 청문보고서 채택 일정을 알리겠
[정치]◇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유영민 유력…조만간 발표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뒤를 이을 새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유 장관의 경우 현재 단수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청와대는 이르면 31일 오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유 장관의 경우 사실상 내정된 단계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함.◇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종로 사무실 첫 출근...인사청문회 준비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31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 사무실로 첫 출근할 예정. 김 후보자는 출근길 초대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과 포부, 인사청문회 준비 각오 등을 밝힐 예정.◇ 여야, 중대재해법 적용 '1명이상 사망'으로 합의여야가 30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기준을 '사망자 1인 이상'인 경우에 적용하기로 합의.또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경영책임자 등의 범위를 확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이나 행정기관장을 포함시키기로.국회
[정치]◇ 변창흠, 해명하려다가 또 막말..."여성은 화장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 꺼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는 도중 “여성의 경우 화장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아침을 (모르는 사람과) 같이 먹는 건 아주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해 논란.해당 발언이 나온 뒤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여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문제가 된 발언은 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었던 지난 2016년 내부회의에서 셰어하우스 입주자와 관련해 “못사는 사람들이 밥을 집에서 해서 먹지 미쳤다고 사서 먹냐”라는 발언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 나와.◇ 이낙연 대표 “백신 관련 과장·왜곡 보도, 국민불안 조장…단호히 대처할 것”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도입과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과장·왜곡 보도에 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오거돈 부산시장의 사퇴로 인해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거 예정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미래통합당 등 야당에서는 민주당의 불출마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또한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으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입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보궐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에)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 소속 공직자의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선이 실시되면 해당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이와 관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이 지사가 저렇게 말해버리면 일주일 내내 시끄러울 것"이라며 "후보를 낼지 말지는 그때(내년) 가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와 관련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으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신발언을 통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년도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여권 인사들이 해당 사안에 침묵하고 있는 것에 비해 소신을 밝힌 것으로 차기 대권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이 지사는 이날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려고 손실을 감수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저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는데, 우리는 규정으로, 무슨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에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지 않나. 그러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걸(박원순·오거돈)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며 "그러면 저는 정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이 조만간 진행될 전망이다.경찰 관계자는 14일 "이 사건이 중요한 사건인 데다 (포렌식을 하라는) 담당 검사의 지휘도 있었다"며 "유족과 협의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현재 박 전 시장의 신형 아이폰을 보관하고 있으며, 비밀번호 해제 작업은 경찰청 분석팀이 맡을 예정이다.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는 고소인이 주장한 각종 의혹을 증명 또는 해명할 수 있는 자료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박 전 시장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는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청 내부자들로부터 우리 당에 들어온 제보"라며 "서울시장 비서실 차원에서 성추행 방조 또는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고(故) 박원순 시장 성추행 고소 피해여성의 뒤에서 버팀목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법무법인 온세상의 김재련(48) 변호사가 주목받고 있다.피해여성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김 변호사는 각종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 쪽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김 변호사는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가 개최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조목조목 짚으며 발표했다.김 변호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SNS 에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다. 과거와는 다른 미래를 열어나가요, 우리 다함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김 변호사는 또 박 시장 사망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11일에도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그녀를 위해 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두통약 2알을 건네준 것 뿐이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젠 쉽게 사는 게 쉽지 않을 듯하다"며 피해여성을 걱정하는 듯한 글을 적었다.김 변호사는 이미 이번 사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이 “박 시장으로부터 4년간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이하 고소인)가 비서직을 수행하는 4년간의 기간 그리고 고소인이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이후에도 (성추행은) 지속됐다”고 폭로했다.김 변호사는 “상세한 (성추행) 방법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범행이 발생한 장소는 시장의 집무실 그리고 시장 집무실 내의 침실 등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고소인에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 둘이 셀카를 찍자’며 집무실에서 셀카를 촬영하곤 했다”면서 “그리고 그런 셀카를 촬영할 때 신체적인 밀착을 했었다”고 밝혔다.또한 “고소인의 무릎에 나 있는 멍을 보고 호 해 주겠다고 하면서 고소인의 무릎에 자신(박 시장)의 입술을 접촉하는 행위를 하고, 집무실 안에 있는 침실로 고소인을 불러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인 선택한 사실이 알려지며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인한 또 다른 피해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고소장에서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박 시장의 지지자들은 A씨로 인해 박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이른바 ‘신상털기’에 나서고 있다.실제로 10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박 시장이 시정 활동 중 찍은 사진에 한 여성을 지목하며 "저 사람이 A씨"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심지어 일부에서는 A씨를 찾아내 무고죄로 고소해야 한다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네티즌들은 "박 시장의 추모는 추모대로 하고, 여비서에 대한 2차 가해는 하지 말자"며 자제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박 시장의 유언장은 전날 공관 서재 책상 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이날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유족의 뜻에 따라 유언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 날 공개된 유언장에서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날 박 시장의 유족과 서울시 등은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고인에 대한 비방글에 대해 자제 요청과 함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문미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박원순 시장 유족 대리인 호소문'에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서울시 직원,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지금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에 앞서 박 시장의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고, 이에 경찰과 소방인력이 투입돼 수색에 나섰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을 토대로 수색을 펼친 결과 이날 0시 쯤 숨진 박 시장을 발견했다.박 시장은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약속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시장 공관에서 나와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집을 나서기 전 공관에 유서 성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을 전해지지 않았다.박 시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물론 그의 지지자들은 모두 침통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기본소득제’ 도입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의견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6%가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위해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되고 세금이 늘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42.8%로 집계됐다.이는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국민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이다.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65%, 정의당 63% 등 범진보층 지지자들 과반이상이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71%가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층 63%는 찬성 의견을 냈지만 보수층의 67%가 반대했으며, 중도층은 찬반 모두 40%대였다.이번 조사는 지난 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정부가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난 11일 카드사를 시작으로 수령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총 금액은 최대 14조3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기부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오는 8월 31일까지 시장에 풀린다.정부는 이로 인한 소비 증가가 자영업자와 기업의 매출 확대로 이어져 성장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과연 긴급재난지원금은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있다면 어느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 경기도 "재난지원금 이후 자영업자 매출 회복"최근 국회예산정책처는 긴급재난지원금 7조6000억원이 시중에 풀릴 경우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이 0.174~0.192%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지급액을 최대 14조3000억원으로 올리면 성장률 상승치는 0.249~0.283%p로 올라간다.지난달 9일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3개월내 사용해야 하는 카드사용 방식으로 지급한 경기도를 보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시가 최근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관내 전 유흥업소에 사실상 영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유흥업소, 즉 룸살롱, 클럽, 콜라텍에 대해 오늘부터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와 관련 “감염병예방법에 나오는 시장의 권한으로 사실상 영업 중단을 명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시장은 이어 “잠시 멈춤에 대한 피로감은 잘 알지만, 여전히 긴장해야 한다”면서 “특히 일부 젊은이들이 공동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무분별한 행동은 자제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강남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사건이 우리의 우려를 증폭시킨다”며 “그동안 시내 2146곳의 클럽, 콜라텍, 유흥주점에 일시 휴업을 권고했는데 422개 업소가 영업 중이다. 이런 장소들에서는 밀접 접촉이 이뤄지고, 방역 수칙을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