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지 1년이 지났다.현재 비트코인이 1년 전보다 60%가량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나랏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엘살바도르의 실험은 실패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법정화폐' 계획을 실패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에 일조했다는 이유에서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1년 후,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실험은 흔들리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엘살바로드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계획이 실패했다고 진단했다.로이터통신이 엘살바도르의 계획이 실패라고 진단한 이유는 △ 비트코인 가격 폭락 △ 국가 주도 인프라 구축 지연 △ 저조한 비트코인 활용률 등 3가지다.우선 비트코인 가격의 폭락이다.지난해 9월 7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4만6400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또다시 대규모 반대 시위에 직면했다.수도 산살바도르에 수천 명의 시민이 `비트코인 반대`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왔으며,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교환해주는 자동입출금기(ATM)가 불에 타는 등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다만 이와 같은 대규모 시위가 단순히 비트코인 채택에 대한 불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5일(현지시간) A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 등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에 항의하며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를 벌였다.앞서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채택된 당일에도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와 타이어를 불태우는 등 반대 시위에 나섰는데 일주일이 지난 이날 역시 반대 시위가 벌어진 것.블룸버그 통신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우리는 비트코인에 의해 사기당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산살바도르의 중앙 광장으로 행진했다"며 "한 시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우크라이나 의회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을 합법화하고 규제하는 법률을 채택했다.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최초로 국가 단위에서 가상자산에 문호를 연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9일(현지시간) CNBC,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는 거의 만장일치로 가상자산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현재 이 법안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은 상황이다.유로뉴스는 "우크라이나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에 이어 디지털 통화의 기본 규정을 제정한 다섯 번째 국가"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가상자산의 거래와 관련해 발생하는 법적 관계,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의 권리와 의무, 가상자산 분야의 국가 정책의 원칙을 규정한다.즉, 이 법안은 가상자산과 관련된 사기 등 부정행위로부터 시장 참여자를 보호하는 것이다.그동안 우크라이나에는 가상자산을 정의한 법률은 물론 사용에 관한 규정 등이 없었기 때문에 비트코인 등의 가상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비트코인을 세계 최초로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가 첫날부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공식 디지털 지갑인 `치보`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것은 물론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한 것.여기에 1000여명이 넘는 현지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 `비트코인 채택` 반대 시위까지 벌이고 있다.다만 일부 시민들은 비트코인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해 쓰기로 한 이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우선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전자지갑인 `치보`를 한동안 다운로드 할 수 없었다.엘살바도르의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일반 소매점에서는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가능하게 했지만, 정작 국민이 이를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치보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개발한 전자지갑으로, 신분증 번호를 입력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을 하루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엘살바도르 정부는 물론 해외 개인 투자자들까지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6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살바도르 정부가 처음으로 비트코인 200개를 샀다"면서 "우리 브로커(중개인)들은 데드라인까지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나이브 대통령이 언급한 데드라인은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에서 공식화폐로 인정되는 7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엘살바도르 국회는 지난 6월 9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이른바 `비트코인법`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오는 7일부터 기존 공용 통화인 미국 달러와 함께 법정화폐로 인정받게 된다.나이브 대통령은 "내일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모든 시선이 엘살바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추진 중인 비트코인 법정화폐 사업이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엘살바도르 국민 10명 중 6명이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도입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엘살바도르 국민 대부분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화폐를 사용하는 방법도 모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엘살바도르 센트랄아메리칸대학(UCA)가 엘살바도르 국민 1281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7.9%의 응답자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는 데에 반대한다고 답했다.앞서 지난 6월 9일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승인하는 이른바 '비트코인법'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통해 막대한 송금 수수료의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내다봤다.엘살바도르는 자국민이 해외에서 국내로 보내는 돈이 국내 총생산(GDP)의 20%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오는 7일(현지시각)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이 세계 최초로 법정통화의 자격을 얻게 된다.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과 관련해 가상자산 시장의 기대감은 부풀어 오르고 있는 반면, 현지에서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가상자산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지식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현지 주민 대부분은 비트코인의 공식 통화 채택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앞서 지난 6월 9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이른바 '비트코인법'을 통과시켰다.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통해 막대한 송금 수수료의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내다봤다.엘살바도르는 자국민이 해외에서 국내로 보내는 돈이 국내 총생산(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기존의 금융 서비스가 많게는 10% 이상의 송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는 송금 수수료로 매년 4억달러(약 467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트코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데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셈이다.지난 23일(현지시각) 마켓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다음달 200대의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ATM)와 50개 이상의 은행 지점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인프라 사업은 엘살바도르 국민과 관광객이 모두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 애플리케이션(앱) `치보`를 지원하기 위함이다.외신에 따르면 치보 앱을 다운로드한 사람은 30달러(약 3만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게 되며, 치보 앱에서는 비트코인을 자동으로 미 달러로 전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부켈레 대통령은 "치보 앱과 향후 설치될 ATM을 사용하면 24시간 어디서나 수수료 없이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엘살바도르 정부가 개발 중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연일 하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엘살바도르에서 법정화폐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급반등했다.10일 글로벌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세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오전 10시 3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80% 오른 3만7168달러(약 4145만원)를 기록했다.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3만1437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하루만에 6000달러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국내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다.같은 시각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7.22% 오른 4295만2000원에 거래됐다.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1코인당 42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전날 엘살바도르 의회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삼는 내용의 `비트코인법`을 공식 승인했다.엘살바도르애 비트코인법은 입법부 84명 중 62명 찬성해 압도적인 다수로 법안은 가결됐다.가상자산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엘살바도르의 역사적인 뉴스에 힘입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진짜 돈'이 됐다.미 경제 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적통화로 삼는 내용의 비트코인법을 입법 추진하고 있다.법정통화는 우리나라의 원화, 미국의 달러화처럼 각 나라의 법으로 그 가치를 보장하는 화폐를 의미한다.엘살바도르는 달러화를 공식 화폐로 이용해왔는데 앞으로는 비트코인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CNBC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의회에 법안을 제출한 사람은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다.앞서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에서 화상으로 참가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만드는 법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도권 경제 밖에 있는 수천 명에게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트코인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가상자산)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법정화폐)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하루 만에 상승 반전에 나섰다.앞서 지난 6일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과 관련된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차단하는 등 규제 수위를 높이며 가상자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3만5000달러 가까이 급락했다.그러나 엘살바도르 정부 발표 후 시장 반응은 급격히 달라졌다.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2% 상승한 3만6296달러(약 4030만원)를 기록했다.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3.61% 오른 2760달러(약 306만원)에 거래됐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시각 테더(1달러·0.02%↑), 바이낸스코인(397달러·0.55%↑), 리플(0.96달러·3.43%↑) 등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