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상여금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은 1년 동안 보너스로만 7억원 가까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액 연봉의 기준 금액이 '1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보너스 7억원’은 매우 큰 액수다.이에 따라 월급, 각종 수당과 같은 임금 부문뿐 아니라 추가적인 보상으로 볼 수 있는 상여금 부문에서도 빈부격차 현상이 크게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국세청에서 받은 상여금 관련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상여금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 전체 근로소득자 중 상위 0.1%의 연 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의 32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더욱이 최상위층과 중위층의 1년 사이 근로소득 평균 증가 금액도 큰 차이를 보여 해를 거듭할수록 빈부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위소득자는 전체 급여 소득자의 중간에 위치한 근로자를 뜻하며, 소득분위 50%에 해당한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1천분위’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강준현 의원실에 따르면 근로소득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나라 급여생활자 중 상위 20%와 하위 20%간의 소득격차(상위 20% 근로소득/하위 20% 근로소득)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상위 20% 근로자의 근로소득은 9898만원으로 지난 2017년(8770만원)보다 1128만원(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기간 하위 20% 근로자의 근로소득은 538만원에서 654만원으로 116만원(21.6%) 늘었다.단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빈부격차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를 줄이기 위한 꼼수가 최근 2년 사이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과세표준구간별 증여세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는 10살 미만 납세자가 9384명, 10대 납세자는 1만3975명, 20대 납세자도 4만67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진선미 의원은 “최근 들어 증여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불균형과 불평등’이 현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부의 불평등은 이미 고착화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유일한 탈출구로 여겨지는 백신도 국가 간 수급 불균형으로 새 변이를 양상하는 결과를 낳았다.‘기울어진 운동장’이 보편적 가치로 인식되면서 양극화에 따른 계층 간 갈등은 이미 전 세계에서 드러나고 있다.특히 백신 불균형은 심각한 수준이다.우리나라를 비롯한 서방 국가는 백신 접종률 80%를 웃돌고 있지만 13억 인구의 아프리카는 (2021년 11월 말 기준) 6%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부의 불평등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코로나19의 대유행 기간 미국에서 부의 불평등이 더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코로나19 기간 수백만명의 새로운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며 '증시의 민주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시장이 창출한 이익은 고르게 분배되지 않은 모습이다.18일(현지시간) 경제 전문매체 CNB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2분기 기준 미국에서 상위 10% 부자들이 소유한 주식 비율이 89%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CNBC는 "이같은 사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부의 불평등을 키우는 역할을 했음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위 10% 미국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43% 급증했다.반면, 하위 90% 미국인의 주식 가치 증가분은 같은 기간 33%에 불과했다.부자들의 주식 가치가 하위 90%에 비해 10%포인트 더 늘어난 것.이와 관련해 CNBC는 두 가지 원인을 꼽았다.우선 코로나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의 집권 공산당이 7월 1일 창당 100주년을 맞이한다.중국이 공산당 지도 하에 2019년 건국 70주년을 맞이한데 이어 이제는 미국을 넘어 G1이 될 날을 받아 놓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그야말로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적을 대내외에 공개할 기념비적인 날을 맞게 되는 것이다.당연히 1일을 전후해 엄청난 경축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준비돼 있다.이처럼 지금은 성대한 100주년 경축 행사로 대륙을 떠들썩하게 만들고는 있으나 중국 공산당은 1921년 출범 당시만 해도 규모가 아주 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정규직들의 근로시간이 줄어들면서 임금수준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정규직들은 임금이 상승하며 비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8000원(1.0%) 감소한 약 171만원의 임금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은 6만9000원(2.2%) 증가한 323만4000원을 받았다.이 같은 결과로 볼 때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임금 격차는 152만3000원으로, 지난 2004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이와 관련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 휴직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평균 근속기간 차이는 5년 8개월로 1년 전보다 더 벌어졌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비정규직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맹위를 떨쳤던 올해 2분기에 소득 하위 20% 빈곤층의 근로소득이 상위 20% 부유층의 근로소득보다 4.5배나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와 질병 등 자연재해에 빈곤층이 훨씬 더 취약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월평균 소득이 늘면서 빈부격차는 다소 감소했다.통계청은 20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분기 가계동향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빈곤층 근로소득 18%나 줄었다2분기 중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48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0%나 감소했다. 5분위 가구의 근로소득 감소율은 4.0%였다.1분위부터 5분위까지 모두 근로소득이 감소했지만 1분위의 감소폭이 가장 컸고, 5분위와 비교해보면 감소폭은 4.5배에 달했다.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일감 자체가 줄어든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임시·일용직이 많은 1분위 가구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빈부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분기 다소 줄어들었던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의 소득 격차가 2분기에 다시 벌어진 것이다.이 같은 결과는 경기 부진 등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고소득층의 소득은 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증가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가구원 1명이 실질적으로 버는 소득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비교했을 때 상위 20%(5분위)의 소득이 하위 20%(1분위)보다 5.3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소득 최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86만6000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9% 늘었고, 소득 최상위 20%(5분위) 가구의 월평균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459만1400원으로 3.3% 증가했다.가장 잘사는 최상위 20% 가구가 가장 못 사는 최하위 20% 가구보다 실제로 처분 가능한 돈을 5.3배나 많이 번다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19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해 사상 최고 증가률을 보였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수는 전년에 비해 2.5% 감소했으나, 사교육 참여율 및 참여시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초등생들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26만3000원으로 1만원(3.7%) 늘어났으며, 중학교 31만000천원(7.1%·2.1만원), 고등학교 32만1000원(12.8%·3.6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또한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9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1만7000원(4.6%) 늘어났다.전체학생의 일반교과 과목별 사교육비는 영어가 8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학 8만3000원,국어 2만1000원순 이었다.특히 월평균 70만원 이상 지출한 학생 비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