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자동차 금융상품을 이용했을 때 별도의 이면계약을 유도하는 금융사기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18일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는 금융사기를 유도하는 주된 업종은 중개업, 자동차 임대업, 기타 금융지원 서비스업 등에 대한 이면계약 사기 예방 요령을 발표했다.신한카드에 따르면 자동차 금융상품 계약의 상대방은 금융회사로 금융회사가 아닌 자와 작성한 이면계약을 근거로 금융회사에게 권리를 주장하거나, 보상을 요구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이면계약은 자동차금융 계약과 별개로 고객과 이면계약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코빗이 투명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목표로 자금세탁방지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다.18일 코빗(대표 오세진)은 2023년 자금세탁방지 동향 분석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오세진 대표이사와 진창환 준법감시인을 비롯해 자금세탁방지 전담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금융정보분석원(FIU) 발간 2022년 자금세탁 동향 리뷰 ▲2023년 코빗 자금세탁 동향 분석 및 우수 사례 소개 ▲코빗 의심거래보고(STR)룰 운영 현황 등을 공유했다. FIU가 2022년 한 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거래소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2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금융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이달부터 서울·부산 지역에서 30회에 걸쳐 총 60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으로 운영된다.지난해 한국거래소는 시니어 금융교육을 20회(400명) 실시한 바 있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전문강사와 보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직원이 가상화폐사기 사건과 관련, 미국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금감원의 컴퓨터와 프린터, 용지 등을 이용, 소장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게다가 이 직원은 소송 내용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한데 이어 본인이 빈곤층임을 주장하며 '재판수수료면제 신청'까지 했지만 법원으로부터 기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미국내 한인 신문 '선데이저널USA'에 따르면 지난 6월 뉴욕남부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이 한 건 접수됐다.9 페이지에 달하는 소송장에는 ‘이 문서는 금융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대규모 전세대출 사기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았다.4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전세대출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부담하던 연체이자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연체이자는 대출 원리금을 지정한 날짜에 내지 못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지연배상금을 뜻한다.우리은행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최대 2년 동안 연체이자를 면제하기로 했다.이번 연체이자 면제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의 하나다.우리은행은 지난 6월 1일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2015년 10월 사모펀드 시장 진입규제 변경 이후 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사모운용사들이 부정·불법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선량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즉시 퇴출) 등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1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사모운용사 전수검사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을 이용한 투자자 기망, 도관체(통로 역할)를 이용한 대주주 편익 제공 등 다양한 위법·부당 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그동안 사모펀드가 장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첨단 천연광물 투자기법이라는 식으로 대규모 투자자들을 모은 유사수신업체 스마트에너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방식을 가진 업체가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고수익을 미끼로 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므로 행태를 미리 알아두고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2일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글로벌에너지(대표 임상빈)'라는 업체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투자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해당 유튜브를 보면 김민철 신재생에너지 수석연구원이라는 사람이 등장해 “1원의 손실도 없이 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 14일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대한방직·동일금속·동일산업·만호제강·방림 주식 거래가 이틀째 거래 정지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검찰은 이번 사태의 유력한 배후로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 모 씨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올해 4월 말 발생한 ‘라덕연 사태’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 비슷한 사건이 또 터지자 주가 조작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방직 등 5개 종목에 대해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루나·테라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앞서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떳떳하다. 몇 달 후에는 진실이 명확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범죄 사실 자체를 부정했던 모습과 다르게 권 대표는 ‘위조여권’을 사용하다가 덜미가 잡혔다.현지 경찰은 권 대표가 공항에서 사용하던 코스타리카 여권이 위조 여권인 것으로 인지하고 체포했다그동안 ‘한국판 일론 머스크’, ‘가상자산 업계의 천재’ 등으로 불렸던 권 대표가 범죄자 신세로 추락한 것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테라USD(UST·테라)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미국에서 징역형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다만 민사책임은 피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는 미국의 전직 연방 검사들과 규제기관 관리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번 폭락 사태로 권 대표가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권 대표에게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권 대표나 그의 동료들이 의도적으로 투자자를 속였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를 입증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다.이에 대해 워싱턴DC 검찰총장실에서 12년간 일한 랜덜 일라이어슨은 "이번 사안은 누가 방아쇠를 당겼는지 증언하기 위해 증인을 불러들이는 살인 사건과는 다르다"며 "누군가의 마음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증명하기 위해서는 많은 문서를 검토하고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는 등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정말 오래 걸릴 수 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유명 모델 겸 방송인인 킴 카다시안을 비롯해 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전 NBA 선수 폴 피어스 등이 가상자산 투기를 조장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이더리움맥스 투자자들이 지난 7일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이들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팔로워가 2억명이 넘는 '셀럽'(유명인)들이 돈을 받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광고 및 판촉 활동을 했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들은 "이더리움맥스는 정체가 불분명한 가상자산 개발자 그룹이 만든 투기적 디지털토큰"이라며 "유명인들이 수백만명의 SNS 팔로워들에게 이 가상자산을 사라고 한 뒤 가격이 급등했을 때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외신들에 따르면 카다시안이 이더리움맥스를 홍보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더리움맥스와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소수·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하루 사이 20% 이상 급등했다.니콜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벌금을 내는 것으로 논란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니콜라가 SEC에 1억2500만달러(약 1482억원)의 벌금을 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이 벌금은 지난 7월 기소된 트레버 밀턴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기 혐의에 대한 SEC의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니콜라는 이날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해당 벌금을 밀턴 전 CEO에게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크 러셀 CEO는 성명을 통해 "창업자와 관련된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에게 트럭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6월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 니콜라는 초기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면서 불과 며칠 만에 주가가 시초가의 2배 이상으로 뛰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이른바 `오징어 게임` 코인으로 불리는 `스퀴드 토큰`이 결국 사기로 드러났다.개발자들이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전부 현금으로 바꾼 뒤 달아난 것.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퀴드 토큰의 가격은 `0달러`로 추락했다.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가상자산 정보 데이트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스퀴드 토큰의 가격은 이날 2861달러(약 336만원)까지 치솟았다가 갑자기 0.00079달러까지 폭락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28일 2400% 폭등했던 스퀴드 토큰은 말 그대로 휴지 조각이 된 것이다.이와 관련해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가상자산 개발자가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가치를 떨어뜨리는 `러그 풀(rug pull·발 밑의 카페트를 갑자기 잡아뺀다는 뜻)` 사기를 저질렀을 때 나타난다"며 "`오징어 게임` 코인 뒤에 있는 익명의 사기꾼은 210만달러(약 24억6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스퀴드 토큰의 공식 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개정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사실상 거래소에 대한 `종합 검증` 역할을 맡게 된 시중 은행들이 실사 과정에서 거래소 임직원 등 관계자의 사기·횡령 이력은 물론 전반적 평판 등을 보게 된다.이에 따라 최근 실질적 소유자가 사기 혐의로 기소되고, 잦은 매매·입출금 지연 사고를 낸 빗썸이 은행권의 검증을 통과해 9월 말까지 다시 실명계좌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달 초 `가상자산 사업자(가상화폐 거래소) 자금세탁방지(AML) 위험평가 방안`을 시중은행에 보냈다.은행들은 이를 바탕으로 실제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부터 시행된 개정 특금법과 시행령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에도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고객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영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은행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당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라임과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투자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에 앞서 고소를 택한 것은 라임자산운용과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 등이 '불완전 판매'를 넘어 고객들을 속이고 사기 판매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에 향후 추가 고소나 소송을 준비 중인 투자자들이 많은 만큼 '라임 사태'의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투자자 3명을 대리해 라임자산운용과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관계자 6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10일 밝혔다.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 무역금융펀드(플로토 TF-1호)에 환매 중단 사유가 발생했는데도 이런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고, 계속 (무역금융 펀드의) 시리즈 펀드를 새로 설계 판매했다"고 지적했다.특히 "라임은 무역금융 펀드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것처럼 속여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축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열렸던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내한 경기가 '사기' 논란에 휘말리며 비난이 일고 있다.지난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K리그(K리그 올스타)와 호날두가 활약하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는 호날두를 보기 위한 국내 축구팬들이 고가의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6만여명 사전 예매를 마치고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입장권은 최고 40만원에 달했다.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최소 45분이상 경기를 뛸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그러나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90분 내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벤치에 앉아 있었다. 또한 유벤투스는 경기장이 50분 가량 늦게 도착해 경기시작이 늦어지기도 했다.이에 성난 팬들은 관중석에서 "메시"를 외치며 호날두의 결장에 대해 강한 항의 의사를 표현했다.이에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아 뛰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밝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대가를 받고 주식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늘면서 관련 피해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60대의 베이비부머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연령에 근접하면서 피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인당 평균 계약금액도 약 367만원에 달했다.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는 총 7625건으로 전년 대비 4.1배 급증했다.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1621건을 분석 결과를 보면 95.5%가 계약해지 관련 피해였다. 세부적으로는 위약금 과다청구가 67.2%로 가장 많았고, 환급 거부·지연이 28.3%로 뒤를 이었다.소비자의 연령대를 확인할 수 있는 1380건을 분석한 결과 퇴직을 앞두고 있어 주식투자로 인한 손실을 볼 경우 노후 생활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50대와 60대 이상의 피해가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50대가 31%, 60대가 18.7%, 70대가 8% 등이었고 40대가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