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자금 수혈이 필요한 다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분주한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 중 롯데쇼핑이 구조조정, 비용 효율화 등을 내세워 유의미한 실적 개선 성과를 내며, 롯데그룹사 채권 발행의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마트 등 경쟁사를 압도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재무 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롯데쇼핑은 내부 구조조정, 비용 효율화 등 각종 혁신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6% 상승한 5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낸 종근당이 김영주 대표를 재선임했다.2015년부터 종근당을 이끌고 있는 김영주 대표는 4연임에 성공한 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29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종근당은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특히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종근당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의료 시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로봇이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장 스텐트 시술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외국산 장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 로봇 시장에 국산 장비가 향후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5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김태오 교수팀은 협심증을 앓고 있던 지 씨(50세, 남)에게 로봇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한 결과, 안전하게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로봇을 이용해 보다 정교하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리더에 대해 정통한 많은 전문가분들이 계시지만, 행동경제학자의 관점에서 리더의 덕목 한 가지만 뽑으라고 하면 주저 없이 ‘주는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싶다.이미 ‘기브앤테이크’의 저자 아담 그랜트도 성공하기 위해서 주는 사람이 되라고 말했고, 로버트 치알디니도 ‘설득의 심리학’에서 6개의 원칙 중 상호성의 원칙 (reciprocity)이 가장 강력하고 중요하다고 말하며 먼저 주면 더 큰 것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럼 우리는 이쯤에서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그래, 주는 게 좋다는 건 알아. 근데 무턱대로 다 주나? 도대체 뭘 주어야 하지?”오늘은 여기에 대한 답으로 두 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그 중 하나는 바로 ‘권한’이다사람들은 누구나 권한을 가지고 싶어 한다.그리고, 권한은 때로는 통제력을 의미하기도 한다.경제학과 심리학 학위를 모두 가지고 있는(이 정도면 행동경제학자라고 해도 되는데 신경과학자라 얘기한다) 탈리 샤롯은 ‘최강의 영향력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지 1년이 지났다.현재 비트코인이 1년 전보다 60%가량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나랏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엘살바도르의 실험은 실패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법정화폐' 계획을 실패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에 일조했다는 이유에서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1년 후,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실험은 흔들리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엘살바로드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계획이 실패했다고 진단했다.로이터통신이 엘살바도르의 계획이 실패라고 진단한 이유는 △ 비트코인 가격 폭락 △ 국가 주도 인프라 구축 지연 △ 저조한 비트코인 활용률 등 3가지다.우선 비트코인 가격의 폭락이다.지난해 9월 7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4만6400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30대 정치인이 야당의 당대표가 된 이후로 모든 기사가 그의 이야기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대체로 야당에게 호의적인 가시를 반복해서 쏟아내는 몇몇 언론은 차치하더라도 분명 우리 정치사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는 점에서는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이다.나 역시 보수적이라고 생각했던 야당에서 일어난 이 현상에 대해 호의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하지만, 그가 최근에 발언한 것 중 조금은 깊게 생각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공정과 능력에 대한 이야기다.‘공정’이라는 단어는 현 정부를 출범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핵심 메시지였다.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졌기 때문에, 현 정부의 불공정함을 말해주는 몇 가지 증거가 나타났다는 사실 만으로도 지지율을 급락하게 만들었다.특히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는 점은 우리 청년들의 기대를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여기서 정치인의 착각은 ‘과정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현대모비스의 혁신기술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회사 측은 망설임 없이 직원들의 도전과 아이디어라고 말한다.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직원들의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도전을 돕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회사 차원의 전략 과제로 발전시켜 집중 개발하는 기술 육성 전문 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테크 챌린지'와 '스타트업 챌린지',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으로 구성된 임직원 아이디어 육성을 위한 3가지의 전문 프로그램이다.우선 '테크 챌린지'는 직원들이 제안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차세대 기술을 일정 기간 집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직원들은 기존 업무에 대한 부담이 없도록 원 소속에서 분리돼 별도 조직과 공간에서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다. 프로젝트 개발 기간은 기본 1년으로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도 선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테크 챌린지 1기에 대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