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결혼·출산 시 3억원까지 증여세를 공제하고, 월세 세액공제 한도는 1000만원까지 늘리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2024년도 예산안과 함께 상속·증여세법,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등 세입예산안 부수 법안을 처리했다.내년 1월부터 결혼과 출산 때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56명 중 찬성 160명, 반대 44명, 기권 52명으로 통과됐다.현재는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77%가량 감소한 영업이익 성적표를 받았다.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배터리 사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매출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석유 사업은 올 초에도 효자 역할을 해냈다. 회사는 주요 사업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같이 성장세를 보이는 사업에도 힘을 실어 2분기 실적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일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의 무역 적자가 이어지면서 정부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출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3억 7000만달러(한화 약 43조 200억원)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기간 동안의 조업 일수는 15.5일로 작년과 같아 하루 평균 수출액으로 해석해도 감소폭이 비슷하다.주요 품목별 수치를 보면 ▲반도체(-39.3%) ▲석유제품(-25.3%) ▲무선통신기기(-25.4%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업체 명단 16개가 공개됐다.이들 업체는 모두 미국 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차량은 제외됐다.현대차는 이미 예상한 결과인 만큼 기존 전략에 집중하며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주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보조금은 세액공제 형태로 지급된다.명단에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쉐보레 볼트, 포드 E-트랜짓과 F-150 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이 주요 산업의 흐름을 쥐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 가운데, 우리 정부의 '협상 능력'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국내 기업들을 긴장하게 만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의 세부 조항에 한국의 입장이 일부 반영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국과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IRA 하위 규정에 우리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라면서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업용 전기차에 리스 차량을 포함하기로 했다.외국산 전기차를 차별한다는 동맹국들의 비판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북미 최종 조립'에 대한 세부 규정이 나오지 않아 업계의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2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IRA 전기차 세액공제에 대한 추가 지침을 공개해, 상업용 전기차를 '납세자가 재판매가 아닌 직접 사용 혹은 리스를 위해 구매한 차량'으로 정의했다.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상업용 전기차의 범위에 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세계 전기차 지형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에 대한 세부 규정이 내년 3월 이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1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IRA 시행을 위한 배터리 부품 및 핵심 광물 조건의 추진 방향에 대한 정보를 연말까지 공개하고, 관련 지침을 담은 규칙안을 내년 3월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재무부는 "핵심 광물과 배터리 구성 요소에 대한 조건은 재무부가 규칙안을 공지한 이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까지 배터리 광물과 부품 비율을 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전기차·배터리 등 핵심 산업의 지형을 흔들면서, 유럽연합(EU)에서도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입수한 공식 문서에 따르면 EU는 미국의 인플레법이 국제 무역 규칙을 위반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재정적 인센티브가 설계된 방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드러난 이 법안이 글로벌 공급망의 흐름을 뒤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법안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선택지를 놓고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미국이 인플레법의 보조금 하위 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미 재무부는 이달 4일(현지시간)을 마감일로 잡은 상태다.한국산 전기차 차별에 대한 우려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와 관련해 개별 기업도 별도의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인플레법 대응 방침을 정하고 미국 측에 전달할 최종 문구를 조율하고 있다.인플레법은 북미에서 최종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독일에서 배터리를 만들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제조 장비를 미국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최근 미국이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법안은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는 세액공제 자격 문제를 검토하고, 베를린 공장에서 쓸 예정이었던 배터리 제조 장비를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당초 테슬라는 유럽의 전기차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는 시설을 독일에서 가동하려 했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따라 계획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인플레이션 감축법에는 자국 중심의 제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담겨 있다.법안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차에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차량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16일(현지시간) 서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 연설에서 '미국' 혹은 '미국 국민'이라는 단어를 39회 언급하며, 법안 서명에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국가는 변화될 수 있고, (변화는) 지금 일어나고 있다"며 "이 법은 (미국의) 내일에 대한 것이며, 미국 가정에 진전과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러면서 "미국에서 민주주의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과 미국 국민들에게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며 "마음만 먹으면 이 나라가 할 수 없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총 7400억달러(약 910조원)의 정부 지출 계획을 담고 있다.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더 나은 재건'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했던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지출 예산을 축소한 버전이기도 하다.법안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에서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2030년까지 국내에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10년간 51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정부는 이러한 민간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액공제 확대와 금융 지원에 나선다.13일 정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다.이번 전략의 핵심은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반도체 제조 중심지 도약 ▲인력·시장·기술 확보 ▲국내 산업 생태계 보호 등을 통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이러한 4대 전략은 'K-반도체 벨트'라고 명명됐다. 이 벨트는 판교와 기흥~화성~평택~온양의 서쪽, 이천~청주의 동쪽이 용인에서 연결돼 'K자형' 모양을 띤다.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부가 격화되고 있는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상으로 R&D(연구·개발)와 시설 투자 세액 공제를 확대하는 걸 골자로 한 'K-반도체 벨트전략'을 이달중 공개할 예정이다.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9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반도체 육성계획을 공개했다. 빅3는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의미한다.이날 가장 강조된 전략은 세액 공제다.홍 부총리는 "기업이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양산시설 확충에 나설 수 있도록 기존 신성장원천기술 이외의 별도 트랙을 만들어 세액공제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구체적인 공제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의 기존 요청에 따라 40%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현재 대기업에 적용되는 R&D 및 투자세액 공제는 크게 일반 공제와 신성장원천기술로 나뉜다.일반 공제의 경우에는 R&D 투자금의 0~2%를, 시설투자는 1% 공제율이 적용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 업계에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내놓고 세계적인 기술패권 전쟁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지원 방안을 담은 'K-반도체 전략'과 'K-배터리 전략'을 상반기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미·중 패권 경쟁을 시작으로 우리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책을 약속한 것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전략산업 점검 및 도약 지원방안'을 보고했다.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는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반도체, 전기차, 조선 등 전략산업의 현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정부는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UN) 등 주요국들이 '자국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세제 지원 ▲금융 지원 그리고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반도체 업계가 국내 제조시설 확대를 두고 머리를 맞댔다.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도 업계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답했다.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해 반도체 공급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 대표로는 이정배 반도체협회 회장(삼성전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회장, 이창한 반도체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정부와 회장단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주요국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등 최근 주요 동향을 함께 살펴보고, 국내 투자 확대와 정부 지원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세부적으로는 ▲민간투자 확대 ▲인력 양성 ▲차량용 반도체 부족 대응방안 ▲차세대 전력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같은 신시장 개척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1 자동차세 연납 신청 접수가 오는 16일 시작된다.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자동차 소유자가 매년 두차례에 걸쳐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를 매년 1월에 일괄납부하면 일부를 할인해주는 제도이다.지난해까지는 자동차세를 연납할 경우 10%를 할인해줬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9.15%를 공제 받게 된다.서울시 등 각 지자체는 "1년에 두 차례(6월, 12월)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를 1월 중에 일시 납부하면 연세액의 9.1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납 신청을 이달 말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올해는 1월 31일이 일요일로, 납부기한은 다음 날인 2월 1일까지다.자동차세 연납 신청방법은 오는 16일부터 위택스(www.wetax.go.kr)의 지방세 납부코너에서 가능하며 시청 세무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도 할 수 하다. 다만 서울시는 위택스 대신 이택스(https://etax.seoul.go.k)에서 가능하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