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주택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여기에 정부가 향후 5년간 서울 50만호 등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것(8·16 대책)이라고 밝히면서 아파트 등 주택가격의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지난 16일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9% 하락했다.특히 서울의 아파트값은 3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경기도의 주택 가격도 지난달 0.16% 떨어지며 전월(-0.05%)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고, 인천(-0.26%)도 지난 6월(-0.14%) 대비 낙폭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실제로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아파트 매도 호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진 곳이 속출하고 있다.여기에 주택을 매수하려는 심리와 실제 거래량도 급격히 줄어 들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4.6)보다 0.2포인트(p)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이 핫이슈로 떠오르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부동산 시장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최근 서울의 아파트를 사려는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으며, 가격의 하락세도 뚜렷하다.매매수급지수란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매수)와 공급(매도)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1로 지난주(88.8)보다 0.7포인트(p)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도 90 이상을 기록했지만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최근 7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93.9로 지난주(94.5)보다 0.6p 하락했고, '노도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꺼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분양시장의 활기가 점차 사그러들고 있다.최근 분양시장의 모습을 보면 지방은 물론 '청약불패'로 여겨졌던 수도권에서도 조차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0.8% 증가한 2만7974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은 2921가구로 전월 대비 26.0% 늘었고 이중 서울 미분양은 283%(47가구→180가구)증가했다.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37개 단지 중 22%인 8개 단지가 모집 가수를 채우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된 102개 단지 중 단 2%(2곳)만 순위내 마감에 실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미달 비중이 10배로 커진 것이다.지방은 더 심각하다.대구시에서는 올해 분양된 7개 단지 전체에서 미달이 발생했고, 경북에서도 7개 단지 중 4개 단지(57%), 충북은 6개 단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3.9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잠시 주춤했던 부동산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연장에 실패한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다.18일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물이 감소하고 호가가 상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을 우려해 매물을 찾는 매수자가 점점 늘고 있는 반면 매도자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시절 공약인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및 다주택 중과세제 완화 의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이날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아파트 매매수급 동향(14일 조사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7.0)에 비해 0.5포인트(p) 상승한 87.5를 기록했다.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을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것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서울의 아파트값이 20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5월 25일(-0.02%) 이후 20개월 만이다.이 같은 현상은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통화긴축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전체 25개 구 중 11개 구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6개구는 보합을 기록했다.특히 대출 규제의 타격을 받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과 성북구까지 주요 강북지역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강남권의 경우도 강남구와 서초구가 지난주 보다 오름폭이 감소된 0.01%를 기록했고, 송파구(0.00%)는 2020년 11월 9일 이후 14개월여 만에 상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현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졌다고 판단하면서 앞으로 이 같은 추세 유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주택시장은 8월 말 이후 주택공급조치 가시화, 금리 인상,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일련의 조치로 인한 영향이 이어지면서 그간 (지속된) 상승 추세가 주춤하고 시장심리 변화 조짐이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지금은 부동산시장 안정의 중대한 기로"라며 "가격안정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주택 공급 속도 제고, 부동산 관련 유동성 관리 강화, 시장교란 행위 근절 등 기대심리 안정을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수급 상황을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도 개선돼 지난 3월 말 수준으로 하락하고, 특히 일부 민간지표의 경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8월 셋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잇따른 경고와 금리인상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2021년 8월 2주(8.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0.39% 오르며 4주 연속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보면 이른바 '노도강' 등 불리는 노원, 도봉, 강북구와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2.0% 올랐다.이는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약 20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다.또한 경기도도 이 기간 0.49%의 증가율로 또 다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구체적으로 안성시가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0.94% 올랐고, 오산시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수년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세값 마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전세시장에서는 집소유주들이 저금리로 인한 수익저하에 따라 기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집없는 이들의 설움이 더해지고 있다.이에 하반기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대란이 우려되고 있다.24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의 1분기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2억9225만원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억63만원, 수도권 4억1136만원,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2억25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서울 강남지역 11개구 아파트의 전세가는 지난해 말 6억7431만원에서 올해 3월 말 7억905만원으로 약 4000만원 올랐고, 강북(14개구)지역도 상승세를 이어가 4억7727만원까지 상승했다.특히 세종시 아파트 전세 전세 중위가격은 3억4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이 놀랄만한 특단의 공급대책을 내놓겠다고 장담한 이번주에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여전히 고공 행진을 벌였다.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약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서울도 새해 들어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전셋값도 전국적으로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7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 0.31%↑...9년 만에 최고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값이 0.29% 올라 지난주(0.2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21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0.31% 올라 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교통망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며 "최근까지 서울은 물론 지방까지 계속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여겨지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서울 강남 4구 등의 고가아파트 매매가격이 급속하게 안정되고 있다.그러나 서울의 소외지역이나 수도권 등의 대출규제 제한선인 9억원 이하 아파트들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서민층들의 내집 마련 꿈도 점점 더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매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들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일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대비 0.68% 올라 지난 2015년 12월의 0.70%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경기도의 경우도 전월대비 1.03% 올라 2015년 4월(1.32%)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임대차 3법 등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잇따르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오히려 전세가가 치솟는 등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져 가고 있다.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으로 전세 계약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고 계약갱신 시 보증금 인상률이 5%로 제한되면서 집주인들이 신규 계약 때 보증금을 최대한 올려 받으려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또한 갭투자를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할 경우에도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워짐에 따라 최대한 전세금을 높게 올려 받으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수도권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집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전세금을 올려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올해 초보다 최소 5000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전세금이 올랐다”고 말했다.이처럼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전세금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한숨은 더 깊어져 가고 있다.특히 전세가가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무리해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푸념도 나온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전국의 부동산 가격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9일 발표한 '2020년 7월 1주(7.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고, 전세가격도 0.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이 눈에 띄었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11% 올라 지난주의 0.06%보다 상승폭을 크게 늘렸다. 이는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이 같은 현상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투자 수요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집값의 추가 상승을 우려한 실거주자들이 매수에 가세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지역별로 보면 송파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