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국민이 행복한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경제정책 싱크탱크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What's Next? KDI가 본 한국경제 미래과제' 콘퍼런스를 열고 산업·노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공개했다.이번 콘퍼런스 내용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지속가능성'이다.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저임금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고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입는 등 한국 경제의 불평등과 취약성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를 조속히 해결할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KDI는 앞으로 다가올 여러 변수들에 대비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하며, 시작은 지금까지 지적된 고령화·노동자 보호·재벌 등의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민관 협력해 최상의 '복지 서비스' 실현이태석 KDI 연구위원은 이날 '안전한 복지사회'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폐지하고 전원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취업시장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SK그룹은 이번 수시 채용 전환 방침에 따라 올해는 대다수의 관계사가 정기 채용과 함께 사별로 수시 채용을 통해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올해 정기채용을 진행하는 국내 10대기업은 삼성, 포스코, CJ, 신세계 등 4곳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시채용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비효율적인 낡은 방식을 떨쳐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스펙경쟁이 더 심화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시채용은 이제 '트렌드'...신규 인력 찍어나르던 시절은 갔다2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수시채용으로 연간 8500여명 규모를 선발했던 ‘듀얼 방식’을 내년부터 운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SK그룹 관계자는 "채용 방식이 변하는 것일 뿐 채용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대학 평균 학점 3.7, 토익 836점, 자격증 보유’.올해 치러진 1000대 기업의 신입사원 서류 전형 합격자에 대한 스펙 분석 결과다.최근들어 블라인드, AI 채용 등 스펙초월 채용 트렌드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원자들의 스펙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류전형 합격자 1256명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동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17년 대비 평균학점은 3.7로 동일했으나, 자격증 보유자는 53%에서 73.7%로 크게 늘었다. 또한 직무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인턴십 경험자(31.3%→42.2%)와 ‘해외체류경험자(16.9%→38.6%)’ 증가도 눈에 띄었다.이 같은 현상은 이른바 ‘좋은직장’으로 불리는 대기업 등의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불안감이 가증된 취준생들의 각종 스펙쌓기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또한 불필요한 스펙쌓기가 늘어나면서 ‘스펙 인플레’ 현상이 증가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19년도 하반기 신입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의 절반 이상이 전공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의 대학 평균 학점은 4.5점 만점에 평균 3.37점에 달했다.취업전문 포털 잡코리아가 20일 발표한 ‘하반기 공채 지원자 평균 스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3%가 전공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지원자 중 38.1%는 관련 직무에서 인턴 생활을 한 경력이 있었으며, 평균 5개월 간 인턴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졸업 학점은 4.5점 만점에 3.37점이었으며, 해외어학연수 경험이 있는 지원자도 25.1%에 달했다. 특히 이번 공채 취준생 10명 중 3명(29.8%)은 취업 준비를 위해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한편, ‘정기공채 전형과 수시채용 전형’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37.1%가 ‘수시채용 전형’을, 31.4%가 정기공채를 선택했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8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