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이하 카스)가 올해 상반기에 지난 2019년 이후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카스가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가정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카스는 42.3%의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스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에 가정시장에서 4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이후 유흥시장이 닫히고 가정시장에서의 경쟁이 과열되며 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1일부터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아이폰 이용자들이 다른 서비스를 대체제로 사용하면서 부분적으로 만족했던 접근성을 애플페이가 모두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이후 간편결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있다.시장 장기 침체인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겨울)’의 여파로 코인투자 열풍이 잦아들었지만, 시장의 수요를 흡수하며 거래량 기준 86%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다.이 과정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한 자릿수의 점유율로 떨어지기 직전의 상황에 처했다.한때 1위 거래소였던 빗썸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통상 업계에서는 두 거래소와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은행의 차이가 성패를 결정했다고 보고 있지만, 내부 리더십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기업의 중국법인이 매출액과 이익률, 시장점유율 하락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기업들이 중국 내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한 대중 경제협력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6년 이후 중국 투자 한국 법인의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100대 기업 중 중국 매출을 공시한 30개 대기업의 대(對)중국 매출이 지난해 117조1000억원으로 2016년(125조8000억원)보다 6.9%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전경련은 "2018년부터 미국의 대중국 무역규제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한국산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감소한 것이 매출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실제 한국의 지난해 대중국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2018년 대비 29.1% 감소했다.중국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30개 대기업의 전체 해외매출 중 중국의 비중은 2016년 25.6%에서 2020년 22.1%로 3.5%포인트 줄었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과 화웨이에 이어 점유율 3위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워치4`에 대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의 자각변동이 예고된다.26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7.6%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지난해 2분기 6.8%의 점유율로 4위였던 삼성전자가 올해 출하량을 대폭 늘려 키즈 스마트워치 브랜드인 아이무(Imoo)를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 출하량을 늘렸다"면서 "시장 평균 성장률(27%)을 상회하고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3와 워치액티브 2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실적을 빠르게 회복했다"고 덧붙였다.올해 2분기 점유율 1위는 애플(28%)로 조사됐다.다만 카운터포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을 제치며 2위에 올랐다.알뜰폰 시장에서 기존 2강(KT·SK텔레콤) 1약(LG유플러스) 체제는 1강(KT) 2중(LG유플러스·SK텔레콤)으로 재편됐다.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KT 망 사용업체가 502만4313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LG유플러스 망 사용업체가 223만2002명, SK텔레콤 망 사용업체가 219만4395명 순으로 나타났다.전월 대비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2만8116명, 7만7508명 증가했지만, SK텔레콤만 1만7426명 감소했다.이에 `만년 3위`였던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기간을 넓혀보면 2018년 12월 43.8%에 달했던 SK텔레콤의 알뜰폰 망사용 점유율은 이후 28개월 연속 하락해 올 4월 23.2%까지 낮아졌다.같은 기간 KT와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각각 46.5%에서 53.2%로, 9.7%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에서 지난 5년간 4992만명이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3개월간 월평균 1540만명이 이용하고, 총 다운로드 수 5억건을 기록하는 등 국내 앱 마켓 시장에서 2위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원스토어는 2일 창립 5주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을 정리한 경영 성과 지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원스토어는 인포그래픽에 그간의 성장과 성과, 흥미로운 기록들을 숫자로 보는 원스토어, 재미로 보는 원스토어의 5년 등의 내용으로 담았다.원스토어는 지난 2016년 6월, 국내 통신 3사와 네이버가 손을 잡고 만든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이다. 2018년 7월에는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 업계 불문율로 여겨졌던 앱마켓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0%로 인하하고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5%만 받았다.이후 대작 게임을 연이어 유치하며 성장해온 원스토어는 같은 해 12월에 게임 거래액 기준 애플 앱스토어를 추월하며 국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생산한 TV가 세계 시장을 점령했다.지난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4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31.8%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연간으로는 역대 최고 점유율인 31.9%를 달성했다.이로써 삼성전자는 15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TV’로 사상 첫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14.6%)를 기록한 바 있다.이어 2009년 LED TV 출시, 2011년 스마트 TV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 왔다.특히 2019년 처음으로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30.9%)을 기록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번에 역대 최고 점유율로 1위를 달성한 이유로 QLED와 초대형 TV 집중 전략을 꼽았다.QLED TV는 2017년 80만대를 판매한 이후,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왔으며, 작년에는 779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 11일 쿠팡 동탄 물류센터 화장실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지난 8개월 동안 3명의 직원이 숨져 살인적 노동강도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지만 쿠팡의 올해 실적과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은 25일 ‘쿠팡 의심보다는 믿음을 가질 때’라는 보고서를 통해 “쿠팡은 지속적인 수수료 수익 증가와 물동량 증가에 따른 택배단가 하락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손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쿠팡의 가치는 250억달러~400억 달러로 추정된다”며 “현재 PSR(주가매출비율)은 1.7배~2.8배로 수준으로 아마존이 지난 2003년 흑자 전환 시 PSR이 3.95배 수준 (02~04년 평균 PSR 2.8배)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쿠팡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또 “쿠팡 중심으로 국내 온라인 시장 구도가 재편되기 시작했다”며 “쿠팡의 택배 라이센스 재취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