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했다.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대만과 경제 이슈를 두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충돌 방지를 위해 소통해야 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신냉전이 격화되는 것을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또한 기후변화와 식량 안보 등 세계 이슈에 대한 대화도 사실상 복원됐다.1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라의 한 호텔에서 약 3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양 정상은 회담에 앞서 반갑게 웃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중이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대만·북한 등 주요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14일 백악관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발리의 한 호텔에서 만날 예정이다.대면 정상회담은 처음이다. 별도의 대좌 없이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가지거나 통화를 나눈 적은
[정치] ◇ 野, 국감 복귀했으나 25일 대통령 시정연설 수용 거부키로더불어민주당이 24일 여의도 중앙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재시도에 반발해 참석을 보류했던 국정감사에 오후 복귀했다.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어려운 민생 위기 속에서도 오로지 정치 보복 수사에 열 올리며 야당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 및 정상적 국감이 이뤄질 수 없게 방해하는 행위를 강력하고 단호하게 지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오는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는 정상적으로 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오 원내대변인은 “협
[정치] ◇ 대통령실 "9·19군사합의 유지 여부, 북한 태도에 달렸다"대통령실은 14일 9·19군사합의 유지 여부와 관련 "북한 태도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9·19군사합의 존치 여부를 검토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방사포 도발로)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은 북한이고, 따라서 합의가 계속 유지될 것이냐, 파기될 것이냐, 그것은 북한 태도에 결국 달려 있다"라고 답변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에서 북한의 포병 사격에 대해 "남북 9·19 군사합의 위반한 것"이라며 "하나하나 저희도 다 검토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감사원, “서해 피살 공무원 북한군 발견 전 외부선박 옮겨탄 정황 드러나”감사원은 14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서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발견돼 사살되기 전 외부 선박과 접촉한 정황이 있었음에도 당시 관계 당국이 묵살한 것으로 판단했다.국방부 등 관계기관은 첩보를 통해 당시 발견된 이씨의 팔에
[정치] ◇ 김진표 의장, ‘中 서열 3위’ 리잔수 상무위원장과 회담...한중일 의장회의 제안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접견실에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 진행.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리 위원장과의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리나라가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임을 상기하고 3국 국회이장 회의 개최를 제안한 것에 리 위원장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며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양국 의회의 노력은 물론 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힘.리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이 각 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하며 “양측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해 예민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이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를 가속화하고 다자주의와 지역무역체제를 수호하며 전 인류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혜와 힘을
[정치]◇ 배현진 국힘 최고위원 사퇴... 與 ‘혼돈’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배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저희(국민의힘)가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당내에서는 '권성동 직무대행 원톱 체제'로 집권여당을 이끌어나가기 버겁다는 지적과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지도부 체제 전환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 [경제]◇ 내년 중위소득 5.47% 인상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4인가구 기준 올해보다 5.47% 인상한 162만289원으로 결정.이에 따라 내년에는 4인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162만289원 이하일 경우 생계급여를 받게 됨.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12개 부처 76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됨. ◇ 국회 민생특위, 유류세 탄력세율 ‘30%→50%’ 한시 확대 법안 의결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유류세 인하폭 추
[정치]◇ 尹 대통령, 27일 방한하는 인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공식 방한.윤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하고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 ◇ 헌재, '선거 기간 집회‧모임 금지' 공직선거법 위헌 판결헌법재판소는 선거 기간 중 집회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이 집회의 자유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고 판단.헌재는 이번 결정에 대해 후보자에 대한 견해 표시가 국민주권 행사의 일환이자 민주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한 결정이라고 설명.헌재의 결정으로 오는 2024년에 치르는 22대 총선에서는 선거 기간 집회나 모임 등 정치권에 변화를 미칠 전망. [경제]◇ 尹 정부, 첫 세제개편안 발표... “13조 원 감세 예측”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 근로소득세 등을 전방위적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윤석열 정부 첫 세제개편안이 발표.법인세 최고세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된 데에 따라 그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설을 거듭 부정해온 중국이 정말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 오판한 것인지가 도마 위에 올랐다.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 전까지 미국은 계속해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러시아 침공 임박설을 주장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미국이 전쟁을 과장하고 부추기는 것은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고, 16일에는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계속해서 선동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미국이 주장하는 러시아 침공 임박설을 적극 부정했다.왕 대변인은 17일에는 "거짓 정보를 퍼뜨려 긴장을 조장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다가 러시아의 침공 움직임이 뚜렷해진 지난 19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일국의 '주권·독립·영토보존'을 거론하며 미묘한 태도 변화를 보였다.그리고 침공이 현실화 된 2
[정치]◇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국민연금 개혁 모두 동의"3일 첫 대선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는 연금 개혁에 대한 후보들 간 동의를 촉구."국민연금 개혁은 누가 대통령이 돼도 하겠다 공동선언 하는 건 어떠십니까?"라는 안 후보의 질문에 모두 동의를 표시.◇ 대선 두번째 TV토론 8일 성사…4당 리턴매치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대선 후보 4명이 8일에 다시 한번 TV토론에서 격돌할 예정.오는 8일 한국기자협회 초청으로 열리는 토론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참석할 예정.[경제]◇ 삼성전자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 위기삼성전자가 2021년도 임금교섭에서 사측과 노조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노조는 연봉을 일괄적으로 1000만원 인상하고 추가적인 성과급 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기존에 정한 임금인상률 7.5%를 유지하겠다는 입장.◇ 위기의 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화상 정상회담에서 만난다.양국 정상의 공식적인 대화는 지난 8월 25일 전화 통화 이후 약 110여 일 만이다.당시 두 정상은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이었던 아프가니스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응 방안을 조율했다. 또한 양자 및 다자 문제에 대해 적시에 의사소통을 주고받을 것을 약속했다.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은 대만 해협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을 둘러싸고 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일례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세계 110여개국을 초청해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외부 독재자들은 전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그들의 힘을 키우고 억압 정책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라며 "독재가 전 세계 사람의 타오르는 '자유의 불꽃'을 결코 끌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의 주 의제는 '전략적 공조'가 될 전망이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마주한지 3일 만이다.1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인 백악관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이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질문에 "고려하는 게 있다"라고 답했다.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과 내각 인사 모두가 베이징올림픽에 참석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대통령이 직접 보이콧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외교적 보이콧은 올림픽에 자국 선수단을 보내되 정부나 정치권 인사들로 구성된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베이징 올림픽은 내년 2월 개최될 예정이다.바이든의 이번 발언은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보이콧 검토는 신장 위구르에서의 인권 관행에 대한 우려
[정치]◇ 시진핑·바이든 첫 화상 정상회담, 팽팽한 신경전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미소로,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16일 양국 첫 화상 정상회담이 진행돼.바이든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장기적으로 일관되게 시행해 왔고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대만해협 평화 유지를 희망하며 중국과 충돌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혀.시진핑은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며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최대한의 성의와 최선을 다해 평화통일의 비전을 이루려 하겠지만 만약 대만독립·분열 세력이 도발하고 심지어 레드라인을 돌파하면 우리는 부득불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언급.시진핑은 “중국과 미국은 바다에서 항행하는 거선 2대”라며 “풍랑 속에 같이 나아가기 위해 양국은 키를 꼭 잡고 항로 이탈이나 실속(속도 상실), 충돌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여.◇ 민주당, 윤석열 부부 공세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 공세를 펼쳐.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두 정상은 비공개 회담에 돌입하기에 앞서 양국이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지만, 본 회담에서 대만과 인권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샅바싸움을 이어갔다.16일 외신에 따르면 회상으로 진행된 회담은 미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46분, 중국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 46분에 열렸다.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래 10개월 만에 열리는 자리다. 지금까지 두 정상은 전화 통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양자회담을 위해 얼굴을 맞댄 건 이번이 처음이다.양국 정상은 모두발언에서 서로에게 칭찬과 감사를 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먼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자신의 승리를 축하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음번에는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에게는 상식의 가드레일(탈선을 방지하기 위한 기준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정상회담을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양국이 기후변화와 관련해 깜짝 합의를 내놨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미국과 중국은 이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선언문에는 양국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과 규제, 환경 영역에서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파리 기후변화협약의 주 골자는 지구의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다.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양국의 기후 협력만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데 이견 없이 공감했다"라고 말했다.셰전화 중국 기후특사도 "공동선언 발표는 공조만이 양국의 유일한 선택
[정치]◇ 윤석열 광주 방문 “민주화·인권·5월정신 반드시 세우겠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광주를 방문한 10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등 긴장감이 고조돼.연합뉴스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유가족으로 구성된 오월어머니회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등은 이날 오전 5·18묘지 입구인 민주의문에서 경찰 기동대 경력과 대치하며 물리적 충돌이 약 15분간 이어져.윤 후보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에 머물 예정.윤 후보는 오늘 광주에 도착해 제단까지는 못 가고 50m 앞에서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지난 '개사과 및 전두환 발언'에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민주화·인권·5월정신 반드시 세우겠다”고 언급.◇ ‘이재명·윤석열’ 후보 확정 뒤 첫조우... 묘한 신경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대선 후보에 확정 뒤 처음으로 ‘글로벌 인재 포럼 2021’에서 만나.윤 후보가 “(검사 시절) 20년 전에 성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주 화상 정상회담에서 만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시 주석과 갖는 첫 정상회담이지만, 미중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만큼 획기적인 합의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9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중 정상회담은 빠르면 다음 주 개최된다. 정확한 날짜는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회담은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발한 이후 해외 순방을 지양하고 있다.대좌가 이뤄지게 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 양 정상은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지만, 단독 회담에서 만나지 못했다.이번 회담의 관전 포인트는 양국의 관계 개선 여부다.현재 미국과 중국은 충돌이 비화하지 않는 선에서 전략적 경쟁에 주력하고 있지만, 북핵과 기후변화 등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공산당 제 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가 8일 개막했다.전국대표대회(당대회) 다음으로 권위를 갖는 이번 회의는 5년에 걸쳐 총 7번 진행되는 전체회의 가운데 6번째로 열리는 회의를 말한다.시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자신의 지위를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맞먹는 수준까지 격상시켜 권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의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는 "19기 6중 전회가 8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회했다"며 "시진핑 총서기는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전체회의에 업무보고를 하고, ‘당의 중대 성취와 역사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역사결의)’ 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했다"고 보도했다.현지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6중 전회는 오는 11일까지 비공개로 개최되며 폐막일에는 중국 공산당 100년의 `역사` 결의가 발표될 예정이다.역사 결의란 1921년 창당부터 결의안 발표 시점까지의 공산당 역사를 공식적으로 요약한 것으로, 주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비즈니스 전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중국 당국의 인터넷 규제 강화와 잇따른 계정 폐쇄 조치에 중국 시장에서 더이상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링크드인이 사업을 종료하면서 중국 내 미국 SNS는 모두 퇴출당했다.1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M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중국에서 운영환경이 훨씬 더 까다로워졌고, 중국 당국의 규정 준수 요건이 더욱 엄격해졌다"면서 "링크드인은 올해 말 부터 SNS 기능을 제거한 구직사이트 `인잡스` 서비스로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링크드인은 중국 당국의 검열 기준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지난 2014년 2월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16년 MS가 링크드인을 인수했다.링크드인은 중국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접촉하기 위해 사용됐다.SCMP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5400만명 이상이 링크드인을 사용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산시성에서 연일 내린 호우로 인해 17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테크 기업들의 '통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이와 같은 중국 IT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규제 압박에 마지못한 기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등 거대 기술기업들은 산시성 홍수 구호활동을 위해 3억위안(약 557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발표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게임 대기업인 텐센트와 바이트댄스, 검색 플랫폼 업체 바이두, 온라인 쇼핑플랫폼 핀두오두 등은 각각 5000만위안(약 93억원)을 재난 구호금을 내기로 했다.중국 당국으로부터 사이버안보 조사를 받고 있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은 3000만위안(약 56억원)을 제공했으며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오포·비보도 각각 1000만위안(약 19억원)씩 내놓았다.중국의 테크기업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중 간 전방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연내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원칙 합의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에 따르면 미 고위당국자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 간 회담 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의 연내 양자회담 소식을 발표했다.이 고위당국자는 "회상 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원칙적 합의'가 나왔다"라며 "(정상회담은) 미중 간 경쟁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좌가 이뤄진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 양 정상은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 통화만 나눴다.당초 두 정상은 이달 말 이탈리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대면 회담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 주석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무산된 상황이다.시 주석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