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취업시장에도 찬바람이 계속되고 있다.정부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751만명이었던 취업자 수는 코로나19사태 등으로 인해 올해 5월엔 2731만명으로 20만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5월 기준 만 20∼29세 실업률은 9.3%로 전체 실업률(4.0%)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청년층의 실업률이 높다는 것은 우리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MZ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은 막상 취업을 하려해도 대부분 인턴과정을 거쳐야 하며 상당한 스팩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한다.또한 일부 회사에서는 인턴인데도 불구하고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입인데 경력사항을 쓰라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니냐"고 불만을 털어 놓고 있다.하지만 청년들의 이 같은 불만에 대부분 중소기업에서는 다소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다.경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4월 취업자 수가 6년 8개월 만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충격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1년 전보다 65만2000명이 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만2000명 증가했다.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3000명)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증가세로 전환했던 지난 3월(31만4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최근 나타난 경기 개선 흐름이 고용 회복세에 영향으로 끼친 것으로 보인다.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국내 생산과 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됐다"면서 "지난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재확산이 수도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력한 봉쇄조치를 취할 경우 취업자 3명중 1명은 실업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18일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 보고서(BOK 이슈노트)를 통해 "감염병 확산으로 봉쇄조치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시행하면 필수직이 아니면서 재택근무가 어려운 일자리는 단기적으로 실업 위험에 크게 노출된다"고 밝혔다.보고서에서 한은은 특성에 따라 비(非)필수·비(非)재택근무·고(高)대면접촉 등 3가지로 일자리를 분류했다. 이들 일자리는 각각 전체 취업자의 42%, 74%, 55%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면서 "비필수직이면서 재택근무가 어려운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의 35%를 차지한다"며 "강력한 봉쇄조치를 했을 때 취업자 3명 중 1명은 근무시간 단축이나 일시 휴직 등으로 정상적 경제활동이 어렵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또 고대면접촉·비재택근무 일자리의 경우 전체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고용시장에도 충격을 줘 7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7000명 감소했다.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긴 5개월 연속 취업자 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여행과 모임 등의 행사가 축소·취소 계속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이 전년 동월 대비 22만5000명 감소했다.18만6000명이 감소했던 6월보다 더 늘어났다.교육서비스업도 전월과 같은 수준인 8만9000명 감소했다.도·소매업 취업자는 12만7000명 줄어, 6월(-17만6000명)보다는 감소 폭이 다소 줄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56만명 이상 증가하며 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는 26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014년 8월의 67만명 이후 두번째 많은 기록이며, 지난해 12월에 이어 50만명대 증가이다.특히,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7%로 지난해 1월 대비 0.8%p 상승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15세 이상 고용률도 60.0%로 최고치에 올랐다.다만, 정부의 노인 일자리 확대로 60세 이상에서 50만 7000명 늘어난 반면, 사회 주력계층인 40대는 오히려 8만 4000명 감소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나온다.연령대별 취업자의 증감현황을 보면 60세이상에서 50만 7000명, 20대에서 6만 3000명, 50대에서 6만 2000명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계속해서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300명 미만인 국내 중소기업 526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66.9%가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구직자들이 상대적으로 저임금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번 설문에서 인력부족을 가장 호소한 직무분야는 ‘생산․현장직’(응답률 34.7%)이 가장 많았으며, 국내영업(20.2%), 판매.서비스(17.6%), 연구개발(13.9%), IT․정보통신(12.2)%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구직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수준, 다양하지 못한 복지제도, 근무환경 등을 문제로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어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눈높이’의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이 취업했더라도
[뉴스퀘스트=이규창 경제에디터]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45만2천명 늘어나 2017년 3월 이후 최대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실업률도 1.0%포인트 하락한 3.0%로 8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던 청와대는 모처럼 반색했다.그런데 일부 언론은 금융 부문 등의 일자리는 줄었다며 일자리의 질적 저하를 지적하는가 하면 세금으로 60세 이상 취업만 늘렸다며 3040의 고용문제를 들고 나왔다.언론은 대기업 10곳 중 3곳이 올해 고용을 줄일 계획이라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리서치 조사 자료를 인용·보도하기도 했다.이쯤 되면 우리나라 고용사정이 어떤지 헛갈린다.우선, 정부의 고용통계부터 살펴보자.일단, 8월 고용동향 통계는 정부가 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자금을 투입한 효과를 나타낸다.3040이 여전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노후 준비가 부족한 60대 이상도 절실히 일자리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8월 취업자 수 증가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지난달 취업자 증가 수가 다시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방직 공무원시험 접수라는 일시적인 변수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지만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4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0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우려감이 높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취업자 증가 규모는 작년 2월 10만4000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1월(1만9000명)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했다. 2월(26만3000명)과 3월(25만명)에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10만명 대에 그치며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7000명), 교육서비스업(5만5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9000명)에서는 증가 폭이 컸다.그러나 도매 및 소매업(-7만6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