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 아파트시장이 매도-매수자간 극심한 눈치보기로 '거래절벽' 현상을 보이고 있다.정부가 2·4 대책을 내놓고 광명 시흥에 7만가구 공급을 신속하게 결정하자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다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최고가 거래도 혼재해 아직 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2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는 이날까지 1097건 이뤄졌다.이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6월 1만6603건에 비해 15배 이상 줄어든 수치다. 아직 거래 신고기간(30일)이 더 남아 있어 1월과 2월 거래량은 다소 늘어나겠지만, 1월은 6000건, 2월은 3000건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면 가격도 오르고, 감소하면 가격이 조정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서울 집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매물도 최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8주 연속 0.01% 상승→지난주 0.00% 보합→이번주 0.01 하락.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추이다.두 달 이상 극심한 눈치보기를 해 왔던 강남권 집값이 최근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드디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호가도 수천만원씩 낮아지고 매물도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이를 두고 아직은 대세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분석이지만 완강한 강보합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어서 향후 시장의 향배가 주목된다.한국감정원이 1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12일 기준)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급매물 위주 거래...호가 낮아지고 매물도 쌓여앞서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8주 연속 0.01%를 유지하다 지난주 0.00%를 기록했고, 이번 주엔 마이너스 변동률로 전환됐다.하지만 강남4구 변동률은 전 주와 같이 0.00%로 변함 없었고 서울은 8주 연속 0.01%의 변동률을 보이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한달 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그러나 매매가 줄면 가격이 하락한다는 속설과는 달리 아파트값은 요지부동이다.다만 하락세로 접어들 조짐은 여러군데서 포착되고 있어 시기가 문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례로 서울 매수우위 지수가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지수가 기준선(100) 아래로 내렸왔는데, 이는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상승세는 꺾였지만…하락 전환은 '아직'아파트값은 대개 거래가 활발해지며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거래가 많다는 것은 사려는 수요가 많다는 뜻이고, 이때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값은 올라간다. 반대로 사려는 사람이 적어지면 거래도 줄어들고 값도 내려간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도 바로 거래가 급감한 데 기인한다.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한 달 전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특히 이달 들어서는 거래량이 7월 1만651건→8월 4903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12·16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1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대책에서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또 사업자들이 판단하는 아파트 분양 전망도 급격하게 꺾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부동산시장에 어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고가주택 가격 하락세 전환국토교통부가 14일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한달, 주택시장에 대한 궁금증'라는 글을 통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의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정책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일부 지역에서 단기간에 과도하게 상승한 집값은 상당 수준 하락할 필요가 있다"며 "필요한 경우 강력한 추가 대책을 주저 없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고 위화감을 느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