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 국채금리로 투자 자금을 확보해, '배터리 드림'에 속도를 올린다.12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정책 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달러, 한화로 약 3조2600억원이 넘는 규모다.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12월 9일 기준) 정도로,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이라는 점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조인트벤처에 3조원 이상의 금융 지원을 예고했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즈'의 오하이오·테네시·미시간주 공장에 25억달러(약 3조2800억원) 대출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자국 내 전기차 생산을 늘린다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기조를 한 단계 진전시킨다는 계획이다.현재 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미국의 자동차 생산의 절반을 전기차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바꾸겠다는 목표 아래 자국 및 해외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지원 자금은 연방 정부의 선진 자동차 제작 기술 지원 프로그램(ATVM)에서 충당될 전망이다.이 기금이 가장 최근 신규 지원을 단행한 시기는 2010년이다. 전기차 및 완성차 기업인 테슬라와 포드, 닛산 등에 대출을 제공한 이력이 있다.로이터통신은 해당 기금이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사업에 지원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원자재 가격 상승과 리콜 등 대내외 악재가 이어졌지만, 견조한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낸 것이다.이 기세를 몰아 회사는 올해 6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7조8519억원과 영업이익 7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보다 4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의 289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4.3%를 달성했다.제너럴모터스(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과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을 포함해 집계됐다.일회성 요소를 제외하면 지난해 매출은 16조8597억원, 영업이익은 9179억원 수준이다.지난해 4분기 실적만 떼고 봐도 호조는 계속됐다.4분기 매출은 4조4394억원, 영업이익은 75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났고, 영업이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25일(현지시간) 양사는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제3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총 투자액은 26억달러(약 3조원)이며,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이후 2025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연 생산 규모를 50기가와트시(GWh)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70만대를 생산할 양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세 번째 합작공장을 토대로 양사는 미국 내에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현재 얼티엄 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과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을 짓고 있다.제1공장은 올해, 제2공장은 내년 양산에 돌입한다. 두 공장의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규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독일 기업과 손을 잡았다.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독일의 스마트팩토리 기술 기업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인 테네시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 지멘스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할 기반을 마련했다.이곳에서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멘스는 자동화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배터리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해,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여기에 양사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로드맵 협업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완성차 '빅 3'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양극재 사업에 뛰어든다.2일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해 북미 지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투자 규모와 공장 위치 등의 세부 계획은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합작법인은 오는 2024년부터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해 GM의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예정이다.얼티엄셀즈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GM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담당한다. 현재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각각 연산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얼티엄셀즈의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 이를 위해 연산 6만톤 규모의 공장을 광양에 건설하고 있다.새로 세우는 북미 공장은 대규모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해, GM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케미칼은 GM과의 협력이 배터리 소재사와 자동차사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타도 테슬라'를 선언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회사의 차기 전기차에 찬사를 보냈다.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 전기차 조립공장 '팩토리 제로'를 방문해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를 시승했다.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1조2000억달러(약 1415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앞서 포드 공장을 찾아 전기 픽업트럭 'F-150'을 시운전하기도 했다.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허머를 직접 운전해 공장을 돌아본 후 "트렁크나 지붕에 타 보겠는가?"라고 물으며 "(이 자동차) 정말 물건이다"라고 극찬했다.이 같은 칭찬에 GM의 어깨에 한껏 힘이 들어가게 됐다.허머는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한 수익 악화로 약 10년 전 단종됐지만, 최근 GM의 탄소중립 비전에 포함되면서 전기 모델로 새로 부활했다.이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와 제너럴모터스(GM)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밴 플리트 상'을 공동 수상한다.11일(현지시간)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내달 19일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2021년 연례 만찬을 개최해 두 회사에게 이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만찬 자리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참석해 상을 받을 예정이다.밴 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1995년 이래 한미 관계에 기여한 인물·단체에게 수여되고 있다.단체는 두 회사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세워 미래 부품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는 것에 찬사를 보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톰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GM과 LG가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세워 전기차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는 것은 한미 관계의 혁신적 성격을 잘 드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맺었다.12일 LG에너지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코발트와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류미늄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원재료 중 95%는 신규 배터리 셀 생산 등 관련 사업에 모두 재활용이 될 예정이다.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할 때 적용되는 '하이드로메탈러지컬'(hydrometallurgical) 공정은 기존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30% 적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LG에너지와 GM은 각자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폐배터리를 고쳐쓰는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있어, 배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LG에너지는 최근 10만 킬로미터(km) 이상 달린 전기택시에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친환경 시대의 대표주자 '전기차'에는 크나큰 딜레마가 있다.전기차 필수 부품인 '배터리'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환경을 해치는 행위가 불가피하고, 필요한 원재료를 채굴할 때도 환경 오염 뿐만 아니라 인권 유린, 부패 등의 문제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이에 글로벌 배터리업계의 강자 LG에너지솔루션이 해답을 내놓았다.회사는 ▲전기차 폐배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책임 있는 공급망 확립 ▲RE100·EV100 탄소절감 동참 등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LG에너지 관계자는 "기업의 환경적 가치를 반영한 ESG가 화두가 되고 있다"라며 "회사도 경영활동 전반에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폐배터리 고쳐 쓴다...재사용 후 재활용까지 '선순환' 체계 구축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유독물질의 지정 고시'에서 친환경차 폐배터리를 산화코발트·리튬·망간·니켈 등이 1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있다"713일.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마무리 짓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의혹을 제기했던 기간까지 합치면 총 3년이다.이에 업계에서는 양사의 갈등이 지나친 '소모전'에 불과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LG에너지 측은 오히려 이번 소송을 통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한 모습이다.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지재권)의 중요성을 알린 것에 이어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 'LG에너지를 만만히 보면 안 된다'라는 인식을 공고히 하는 등 위상을 높이는 데 톡톡히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LG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유독 길었다"라면서도 "긴 소송전으로 회사가 잃은 것도 있겠지만 얻은 것이 훨씬 많다"라고 말했다.실제 LG에너지는 지난 12월을 기점으로 격화됐던 양사의 갈등에서 자사의 지재권을 거듭 강조하며 쉽사리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앞서 장승세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배터리 갈등을 털어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내 영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현지 공장 설립과 일자리 확대 등 바이든 행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사업에 집중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무섭게 치고 올라온 중국 기업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우선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州)를 찾아 감사를 표하며 미국 내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약속했다.김준 SK이노 총괄사장은 1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 지동섭 SK이노 배터리 사업부 대표와 함께 잭슨 카운티에 있는 자사 배터리 공장을 찾았다.현재 SK이노는 미국 조지아주에 26억달러(약 3조16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1·2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지난 2019년 1분기에 착공한 1공장(9.8GWh)은 오는 2022년 1분기부터, 2공장(11.7GWh)은 2023년부터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김 총괄사장은 "2단계 공사(3·4공장)까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까지 최소 5조원을 투자해 미국 내 배터리 사업을 확장한다.미국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원통형 배터리 사업을 확대하고, 제너럴모터스(GM)와의 2공장 투자 여부도 결정한다.12일 LG에너지는 5년 동안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독자적으로 2곳 이상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지어 7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투자가 이뤄지면 LG는 미국에서만 총 75GWh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기존 미시간 공장은 5GWh 수준의 생산력을 가지고 있다.특히 최근 급성장하는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을 마련해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방침이다. 현재 LG에너지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은 한국과 중국에만 있다.LG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최소 2곳 이상의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후 사업 적합성 검토와 이사회 의결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투자를 집행한다.만약 계획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