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당대표 출마... "더 나은 삶이 정치의 역할"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이 고문은 "민생이 어려운 지경으로 바뀌어 국민의 고통이 큰데 정치가, 민주당이 국민의 더 나은 삶, 고통 없는 더 안전한 삶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게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일 것"이라고 말함.또한 당내의 견해에 대해선 "원래 당이라는 곳에는 다양한 분들이 모이고, 다양성이 당의 본질"이라며 "의견의 다름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새로운 재원이 될 수 있다"고 대답.한편, 민주당은 17일부터 이틀간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8월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할 방침. ◇ 與, 文 정권 정조준... “국정조사, 특검 등 대책 검토할 것”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야권을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림.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
[정치]◇ 이재명·윤석열·이낙연 '3강 구도' 형성...오차범위 내 접전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 구도가 깨지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까지 세 주자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3강 구도가 형성.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3.8%, 윤 전 총장이 22.0%, 이 전 대표가 20.1%로 각각 집계.이는 2주 전보다 윤 전 총장의 선호도가 11.9%포인트 급락하고 이 전 대표는 7.6%포인트 급등한 데 따른 결과.◇ 민주당, 경선일정 5주 연기…대선후보 선출 10월로더불어민주당이 9월 둘째 주로 예정돼 있던 당 대선 후보 최종 결정일을 5주 연기하기로 해.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은 19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최고위는 당초 정해진 8월 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초반부는 4주, 후반부는 5주 연기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혀
[경제·금융]◇ 옵티머스 제재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문책경고' 중징계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에게 문책경고 처분을 내려.이는 금감원이 사전 통보했던 3개월 직무정지 원안보다는 한 단계 수위가 내려간 것이지만 제재가 확정될 경우 향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중징계로 분류.한편,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도 업무 일부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져.◇ 기업은행, 라임펀드 조정안 수용…"피해자 배상금 신속 지급"기업은행이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펀드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 9일 통지받은 라임펀드 관련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이번 결정으로 기업은행은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한 조정 결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우선 배상한 뒤, 손실이 확정되면 추가 회수를 할 예정.◇ "디지털 화폐 도입
[정치]◇문재인 대통령 "중국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 노력 멈추지 않을 것"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중국이 보여준 건설적인 역할과 협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왕 위원이 한·중 관계는 물론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건설적인 역할을 바란다"고 말해.왕 위원은 여건이 허락될 때 방한하고자 한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 ◇윤석열 검찰총장, 26일 서울행정법원에 직무집행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제기윤석열 검찰총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 직무집행 정지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추 장관이 지난 24일 윤 총장에게 한 직무정지처분을 취소하라는 취지로 보여.이어 윤 총장은 추 장관이 든 6가지 징계 사유는 사실관계가 인정되기 어렵고 직무를 정지할 수준도 아니라고 반박한 가운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라임과 옵티머스 자산운용 등의 사모펀드 사기가 정치권 로비의혹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부실 사모펀드가 대기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이는 지난 2015년 사모펀드 투자 하한액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운용사 설립을 인가에서 등록제로 바꾸는 등 규제완화 이후 대거 조성된 사모펀드들이 최근 만기가 돌아오면서 투자 부실 등 민낮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라임 사태 이후 지금까지 부실이 드러난 사모펀드 규모는 8월말 기준으로 모두 6조589억원에 달한다. 지난 4월 말 4조원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4개월 새 2조원이 넘게 증가한 수치다. ◇ 사모펀드 환매연기 최근 3년간 361건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사모펀드 환매 연기 건수는 모두 361건이었다.이는 2011년부터 10년간의 사례를 살펴본 것인데, 2017년까지는 단 한 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한다고 사모펀드 자금을 약 5000억원을 모아 98%를 사업 실체가 없는 비상장 업체의 사모사채에 투자했다.펀드 자금은 이들 사모채권 발행사를 거쳐 각종 위험자산에 투자됐고 결국 환매중단 사태로 이어졌다.현행법상 사모펀드 판매사와 수탁사에는 상품 부실 운용 여부를 감시할 명시적 의무가 없었고 옵티머스는 이런 맹점을 노려 사기를 벌였다.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앞으로는 펀드를 판매하는 증권사와 은행들은 매분기마다 사모펀드의 운용 현황을 점검해야 한다. 펀드 자산관리 업무를 맡는 수탁사들은 매달 1회 이상 자산 내역에 이상이 있는지 감시해야 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사모펀드의 건전한 운용을 위한 행정지도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지도안에 따르면 판매사는 운용사가 제공하는 투자설명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전에 사전검증을 해야 한다.투자자들에게 펀드를 판매한 이후에도 펀드 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정상적인 자산운용사가 아닌 사기와 횡령 등을 일삼는 불법조직인 것으로 드러났다.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여 투자자들의 펀드 자금을 모아 대표이사가 주식 등에 투자하는 횡령을 저지른 것은 물론, 이 자금을 위험자산에 투자하고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하기도 했다.금융감독원은 23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이같은 내용의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표가 개인 주식투자, 펀드 돌려막기도금감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현장 검사를 통해 부정 거래, 펀드자금 횡령, 펀드 돌려막기 등을 적발했다.옵티머스자산운용은 투자 제안서에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직·간접 투자하는 것으로 기재했다.그러나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는 한 푼도 없었고, 옵티머스 임원 등이 관리하는 기업의 사모사채 편입과 복잡한 자금이체 과정을 거쳐 부동산, 상장·비상장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금융당국이 잇따라 대규모 환매 중단사태로 '탈'을 일으키고 있는 사모펀드 1만여개와 사모운용사 230여개에 대해 전수 검사에 나선다.숫자가 많은 만큼 사모펀드 전담 검사 조직을 구성해 3년 내 조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이어 올해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의 사모펀드가 각종 불법으로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안겼기 때문이다.사모펀드 외에도 개인간거래(P2P) 대출, 유사금융업자의 불법행위,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예탁결제원과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회의를 열고 이 같은 금융소비자 피해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우선 사모펀드 1만304개에 대한 전수 조사는 은행 등 판매사의 자체 전수 점검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사가 책임지고 판매하는 사모펀드에 대해 조사한다는 의미다.자체 점검은 이달부터 두 달 간 판매사 주도로 운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올해 연말까지 전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금융위원회는 30일 임시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자본시장법상 모든 업무를 중단하게 된다.금융위는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대부분이 퇴사하고, 검찰 수사도 진행되는 등 펀드 관리·운용에 현저한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긴급하게 조치 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다만 펀드재산의 배분, 투자자의 권리 행사를 위한 사무업무 등 투자자 보호상 필요한 일부 업무와 금감원장이 인정하는 업무 일부만 허용하기로 했다.또한 금융위는 김모(50) 대표이사를 포함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모든 임원의 직무집행도 정지했다.이날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임원 직무를 대행할 관리인으로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이 선임됐다.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