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올해 2월 설 연휴기간 근무 중 순직한 故윤 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국가유공자로 최종 지정됐다.보건복지부 13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2월 설 연휴 기간 업무수행 중 심정지로 사망한 故 윤한덕 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의결하였다”고 밝혔다.이어 “고인은 응급 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응급의료정책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인정 되므로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결정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는 국가사회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 중 그 공로와 관련되어 순직한 사람으로서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이 법의 적용 대상자로 의결한다.국가유공자로 지정되면 보훈급여금 지급, 교육·취업·의료지원 및 국립묘지 안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인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2002년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시작으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4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돌연 사망한 채 발견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그가 근무했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엄수됐다.이날 윤 센터장의 영결식에는 가족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동료와 이국종 아주대교수를 비롯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특히 아들을 보내는 윤 센터장의 어머니와 부인, 아들의 모습을 보는 이들에게 슬픔을 더 했다.이국종 교수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윤 센터장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두려움 없이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피투성이 싸움을 하면서도 모든 것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선생님께 항상 경외감을 느꼈다”고 떠올렸다.이 교수는 또 윤 센터장을 '아틀라스(Atlas)'에 비유하며 앞으로 도입될 닥터헬기에 윤 센터장의 이름을 새겨 넣겠다고 약속하며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를 싣고 갈 때 저희의 떨리는 손을 잡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이어 윤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설 연휴 근무 중 순직한 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윤 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검토한 이후 국가보훈처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응급의료를 총괄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자리의 책임성 등을 고려해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려고 논의하고 있다"며 "관련 법률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복지부는 윤 센터장이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사회발전 특별 공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검토한 뒤 보훈처 등과 지정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국립중앙의료원(NMC)은 이날 윤 센터장의 빈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건의했다.포털과 사회관계망(SNS) 등에서도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바라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설 연휴기간 근무 중 돌연 사망한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도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님의 순직을 추모한다"면서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면서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다"면서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 미안하고 고맙다.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다. 부디 영면하시라"고 덧붙였다.또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도 윤 센터장의 사망에 대해 "어깻죽지가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