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올해 2월 설 연휴기간 근무 중 순직한 故윤 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국가유공자로 최종 지정됐다.보건복지부 13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2월 설 연휴 기간 업무수행 중 심정지로 사망한 故 윤한덕 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의결하였다”고 밝혔다.이어 “고인은 응급 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응급의료정책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인정 되므로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결정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는 국가사회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 중 그 공로와 관련되어 순직한 사람으로서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이 법의 적용 대상자로 의결한다.국가유공자로 지정되면 보훈급여금 지급, 교육·취업·의료지원 및 국립묘지 안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인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2002년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시작으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그 동안 착륙할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닥터헬기의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경기도는 18일 “경기도교육청, 아주대학교 병원과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통해, ‘닥터헬기’가 도내 31개 시·군 내 공공청사, 학교운동장, 공원 등 2420개소에서 자유롭게 이착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특히 이날 협약에서 소방재난본부가 닥터헬기를 운영함에 있어 이착륙을 망설이는 일이 빚어지지 않도록 공개적으로 ‘닥터헬기 비상착륙 행정명령’을 내렸다.닥터헬기의 비상착륙장 운용은 이국종 아주대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내용이다.이날 협약으로 중증외상환자의 ‘골든아워’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중증환자 외상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지사는 “응급구조를 담당하는 일은 현행법상 ‘긴급재난’에 해당되는 만큼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운 긴급상황에는 주거침입이나 재물손괴 등의 행위가 허용된다”면서 “예를 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4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돌연 사망한 채 발견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그가 근무했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엄수됐다.이날 윤 센터장의 영결식에는 가족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 동료와 이국종 아주대교수를 비롯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특히 아들을 보내는 윤 센터장의 어머니와 부인, 아들의 모습을 보는 이들에게 슬픔을 더 했다.이국종 교수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윤 센터장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두려움 없이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피투성이 싸움을 하면서도 모든 것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선생님께 항상 경외감을 느꼈다”고 떠올렸다.이 교수는 또 윤 센터장을 '아틀라스(Atlas)'에 비유하며 앞으로 도입될 닥터헬기에 윤 센터장의 이름을 새겨 넣겠다고 약속하며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를 싣고 갈 때 저희의 떨리는 손을 잡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이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