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내년부터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통해 농가와 상생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솔루션 구축에 본격 나선다.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제주, 충남, 경북 등 전국에 걸쳐 축적해온 스마트팜의 다양한 데이터와 기술력 등을 활용해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개인농가가 많은 우리나라의 농업환경 특성상, 농가의 경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농산물 재배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농민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상기후 등으로 가격변동이 폭이 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SKT)이 기후 변화로 인해 통신 장비가 손실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다.SKT는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과 함께 미래의 기후변화가 통신 인프라에 끼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SKT는 이번 리스크 평가가 통상적인 자연재해의 수준을 넘어 기후변화를 대응하는 차원에서 2050년까지 이상 기후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통신 인프라의 피해 위험을 사전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SKT는 전국에 걸쳐 설치된 유무선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통신 시설 및 장비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에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예를 들어, 집중호우나 태풍에 대비해 침수가 예상되는 통신 시설은 사전에 점검해 전력 시스템을 보강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에 취약한 지역의 기지국은 이동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기후위기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울진 산불이 영향을 미친 구역은 1만4222ha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9배가 수준이다.현재 진화인력 5000여명과 헬기 50여대가 투입된 상황. 자욱한 연기와 송전탑과 같은 장애물이 있어 불길을 잡기가 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진다.유독 불의 진행 속도가 빠른 이번 사태를 두고 일각에서는 기후위기 영향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녹색연합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 적설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라며 "울진만 하더라도 과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눈이 내리지 않았고, 울진군 북면을 비롯해 인근 금강송면 그리고 산림이 붙어 있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과 가곡면에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이어 "울진 삼척 산불은 기후위기 재난"이라며 "겨울 건조는 이제 한반도 겨울의 일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제 우리는 시간이 없다."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기후 전문가들을 인용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산불을 겪었던 지난 7월 지구촌 상황을 이렇게 평가했다.이들은 전 세계의 현주소가 '악순환' 그 자체라고 입을 모았다.곳곳에서 탄소 배출량이 늘어나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고, 그 여파로 일어난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에 탄소 배출량이 더 많아지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더그 파 그린피스 UK 정책국장은 "현재 실질적인 계획을 내놓은 국가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기후가 변하자 탄소가 탄소를 낳았다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배출된 탄소량은 343메가톤(3억4300만톤)에 달한다.이중 산불 때문에 발생한 탄소는 기존 최대치였던 2014년 7월보다 약 2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절반 이상은 이상고온 기후가 대두되고 있는 북미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나왔다.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에서 탄소배출을 '0%'로 만드는 친환경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글로벌 기후목표를 달성하기에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환경보호 전문가들을 인용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한 200개국 중 90개국이 탄소중립 대책 혹은 수정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인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다.양국은 탄소배출 계획을 세우는 대신, 선진국과 국제기구로부터 국가 채무를 경감 받아 생태환경을 전환하는 기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영국 환경공동연구팀이 올 초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특히 인도는 2012년 이래 탄소 배출로 발생한 초미세먼지 때문에 조기사망률이 높은 상위 국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중국도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수정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내놓겠다고 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등 20개국도 NDC 개정을 약속했다.기후취약포럼(C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 여름 기상청의 당초 예상과 달리 폭우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기상청은 지난 5월 '3개월 예보'를 통해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덥고, 7월 말과 8월 초 사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중부지방의 경우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장마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고 폭염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특히 일부지역이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그로 인해 피해가 늘어나, 기상청에 대한 비난이 더 거세게 일고 있다.이에 온라인상에서는 기상청이 기상예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상청은 오보청이냐’ 그저 날씨 중계나 하는 ‘날씨 중계청이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하지만 기상청의 잇단 오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원인이라는 해석이 많다.최근 호우 경향을 보면 과거 장마와 달리 국지적 호우가 이어지고 있어 실제 호우지역 및 시간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다.또한 기상청은 올해 여름 예보가 완전히 빗나간 이유로 고위도 지역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파괴에 대한 문제 의식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구 종말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매년 지구촌 곳곳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최근 중국와 일본에서 폭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가옥이 침수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동남아와 미국 등 전 세계 각국에서도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사례가 전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도 올 여름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 속에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4일 오전 6시 현재 20명이 넘는 인명과 상당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49일 간 장마가 이어졌으며, 남부지방은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38일간 지속됐다. 남부지방 장마철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14년으로 당시 46일간 장마가 지속됐다.또한 중부지방도 이날까지 41일째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