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카드가 저가항공사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목표로 기획한 상품을 선보였다.21일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유니온페이와 함께 저가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상품 ‘Mile1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는 저가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UniMile’를 탑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Mile1 하나카드를 통해 적립되는 UniMile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6대 저가항공사에서 항공권 결제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한 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스타항공이 회사 정상화 방안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서 내년 초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제출기한에 맞춰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 계획안에는 주요 채권단으로부터 취합한 채권 신고액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스타항공이 갚아야 할 공익채권(급여·퇴직금)은 약 700억원, 회생채권은 1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주요 채권자들이 유휴기간 동안 발생한 비용까지 변제액 산정을 요구하면서 채권 신고액 규모가 증가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새 주인인 (주)성정으로부터 받은 인수대금 1087억원을 채권 변제에 활용한다. 공익채권은 100%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회생채권 변제 등에는 나머지 387억원만 사용할 수 있다.이스타항공과 주요 채권단이 만나는 관계인 집회는 11월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이스타항공은 이곳에서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낮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스타항공이 2019년 9월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서며 매각을 추진한 지 1년9개월 만에 ㈜성정의 품에 안겼다.이스타항공의 날개를 달게 된 성정은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 등 건설업을 주력으로 한 중견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종합 레저·관광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미래 청사진의 완성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성정과 이스타항공은 지난 24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김유상·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 형남순 성정 회장, 형동훈 성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합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인수대금은 1087억원이며, 이날 110억원의 계약금을 이스타항공에 선지급했다. 향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행에 맞춰 잔금을 치루면 인수가 마무리된다.25일 성정 관계자에 따르면 회생 계획안을 결의하는 관계인 집회가 열리는 8월 전까지 나머지 대금을 조기 납부할 방침이다.◆ 5년 안에 경영 정상화 자신감... 향후 2000억원대 추가자금 마련이 관건업계에서는 성정이 5년 내 경영 정상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성정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을 품는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성정은 오는 24일 이스타항공의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전날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이스타항공 관리인 김유상 대표의 신청을 받아들여 최종 인수 예정자 성정과의 투자계약 체결을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본계약 체결 전 필요한 정밀실사 절차는 생략된다.일반적으로 정밀실사 및 인수대금 조정 등의 절차는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 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성정의 인수 의지에 따라 곧바로 계약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으로 사실상 낙점되면서 부채 부담과 사업 연계 등의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주목되고 있다.이스타항공의 공익채권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은 700억원 대로 추정된다. 채권자 법원에 신고한 회생채권 1850억원을 더하면 총 2500억원 가량의 부채가 있는 상황이다.현재 성정은 인수 금액으로 1100억원을 제시했다.이중 700억원은 이
[경제·금융]◇ 경영계-노동계,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놓고 대립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노사의 팽팽한 입장 차이로 결론을 내지 못해.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을 도입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노동계는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최저임금위는 오는 24일 제5차 전원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해.◇ 가상자산 당정회의…투자자 보호·감독 논의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제도화·입법 방안을 논의.이날 가상자산TF 첫 회의에는 박완주 정책위의장, TF 단장인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고, 정부에서는 윤성욱 국무조정실 2차장, 김태경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김정각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비롯해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 후보로 성정이 사실상 확정됐다.하지만 2000억원이 넘는 이스타항공의 부채와 사업 연계에 대한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매각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에 전날 이스타항공 우선 인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공문에는 인수가를 쌍방울그룹의 컨소시엄(광림·미래산업·아이오케이)과 동일한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인수가는 11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회생법원이 우선 인수권 행사 내용과 자금조달 계획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스타항공은 성정의 품에 안기게 된다.다만 업계는 성정이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이스타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현실화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다.가장 큰 문제는 성정의 자금력이다.성정은 골프장 관리업과 부동산 임대업, 부동산 개발업 등의 사업을 벌이는 기업으로, 지난해 59억원의 매출과 5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스타항공의 매각 작업이 쌍방울그룹과 성정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희망자로부터 인수금액과 고용승계 조건이 담긴 입찰서류를 받았다.이날 쌍방울그룹만 입찰에 단독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림과 사모펀드 등 10개 기업들이 인수의향서를 받아 갔지만 2000억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의 부채와 인수 후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으로 본입찰 당일 발을 빼게된 것이다.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예비 우선매수권자의 정체도 중견 건설사 '성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성정은 지반공사와 같은 토공사업과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건설 회사로, 이스타항공은 성정과 입찰 공고 이전에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업계는 인수전이 쌍방울과 성정 간 2파전으로 좁혀지면서 두 회사의 자금력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현재 이스
[경제·금융]◇ 금융위, 가상자산 거래소 '먹튀' 연말까지 집중 감독은행 등 금융회사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른바 '먹튀'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당국의 행정지도가 연말까지 연장.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9일까지였던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의 유효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고.이 가이드라인은 금융회사로 하여금 자신의 고객이 가상자산 취급 업소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취급 업소라면 자금세탁 등의 위험이 높은 고객으로 분류해 금융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내용 등을 포함.◇ 비트코인, 4년만에 업그레이드…거래 보안·효율성 높아진다가상자산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오는 11월 업그레이드되면서 거래의 보안과 효율성이 강화될 전망.경제매체 CNBC와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를 도입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이에 따라 복잡한 거래를 할 때도 중개인이 필요 없어지는 블록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가 조만간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1일 항공업계에 지난달 31일 마감된 이스타항공 인수 의향서(LOI) 접수 결과,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 일부 사모펀드 등 10여곳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타항공은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인수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서(LOI)를 받았다.인수 의사를 먼저 공식화한 곳은 하림이다. 하림은 현재 벌크선 등 해상 화물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자회사 팬오션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항공 화물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벌크선은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포장하지 않은 채 그대로 적재 운송하는 화물선이다.하림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기존에 운영하던 해운 사업과 항공 물류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스타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등 인접국 운행에 집중해온 만큼, 중·단거리 노선을 통한 물류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매각 수순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내달 새 주인을 만날 것으로 보이지만, 인수 의향을 밝힌 업체들이 실제 입찰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 업황이 계속 흔들리면서 회생 능력에 물음표가 떠올랐고, 당장 풀어야 할 채권과 체불임금 등의 숙제도 산적해있기 때문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공개입찰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는 이날 최종 마감된다.이후 일주일간의 예비실사를 거쳐 내달 14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최종 인수자를 결정하게 된다.이스타항공 측은 최종인수자가 결정되면 곧바로 재운항 등 사업 정상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스토킹호스란 인수 의향자를 정해놓고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한 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을 시 인수의향자에게 최종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만약 더 좋은 조건을 내놓은 응찰자가 있으면 기존 인수의향자에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기업회생절차 중인 이스타항공이 매각된다.이에 따라 인수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청산 가능성까지 거론된 이스타항공은 회생 기회를 얻게 됐다.13일 항공·금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예비 인수자와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된다.스토킹 호스 방식이란 우선 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해 입찰 무산 시 예비 인수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형태다.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이스타항공은 법원의 조건부 투자계약 승인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계약 체결 뒤 다음 주 입찰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으로 스토킹 호스 매각은 예비 인수자와 인수 금액이 비공개 된다. 예비 인수자는 중견기업으로 건설회사나 SI(전략적투자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1~2곳의 업체가
[경제·금융]◇ 6월부터 중고생도 가족 신용카드 발급 가능…최대 월 50만원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부터 가족 신용카드 발급 대상을 만 12세 이상(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혁신금융서비스 2건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혀.여신전문금융업법 제14조 제3항 등은 신용카드업자가 만 19세 이상에만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혁신금융서비스는 만 12세 이상 중·고등학생들도 부모가 신청할 경우 가족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다만 미성년자의 카드 남용 우려 때문에 카드 사용 업종이 서점이나 학원 등으로 제한되고 월 10만 원 이내, 건당 5만 원 이내로 사용이 제한. 부모의 신청이 있으면 최대 월 50만원 한도로 증액이 가능.◇ 빈 상가 늘고 임대료 내려…공실률 이태원 27%·명동 22%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11.7%에서 4분기에는 12.7%로, 소규모 상가는 5.6%에서 7.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특히, 서울 이태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스타항공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4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 개시 전까지 채권자들이 이스타항공의 자산을 함부로 가압류하거나 팔지 못 하게 하고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법원은 "이스타항공이 인력 감축과 보유 항공기 반납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인수합병(M&A)를 통해 회사의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회원으로 가입된 항공동맹의 적절한 활용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미국 보잉사 B737-800 Max 기종의 운영 재개 가능성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여행수요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법원은 변제금지 보전처분을 발령하며 계속적이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대한 상거래채권 변제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경제·금융]◇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부터 이용 가능소득공제나 세액공제에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국세청의 홈택스(hometax.go.kr)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부터 시작.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이며 이용이 집중되는 시기인 15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한번 접속하면 30분 동안만 사용 가능.이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는 실손의료보험 보험금과 안경구입비, 공공임대주택사업자에게 지급한 월세액,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가 새로 추가.◇ 홍남기 "공공기관 올 채용 45% 이상 상반기 집중"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올해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2만2000명 규모 인턴 채용 절차도 이달 중 신속히 개시하겠다"고 말해.홍 부총리는 "1분기에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의 80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스타항공의 법정관리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사측이 법정관리 신청에 속도를 내지 않음에 따라 노조가 직접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노조는 체불된 임금으로 임금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채권자 자격으로 법정 관리를 신청할 수 있다.다만 법정관리 신청에는 최소 1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회생 계획서 작성을 위해서는 회사의 부채와 자금 상황 등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하지만 노조는 그럴 권한이 없어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한다.노조가 법정관리를 신청한다 해도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라는 얘기다.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법무법인을 직접 선임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경우 경영진의 배임·횡령 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 사측은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회사와 전체 직원을 볼모로 한 무모한 시도"라는 입장이다.사측은 신규 투자자를 확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비행기 조종 대신 대리운전, 오토바이 배달 하면서 회사가 정상화되기만 기다렸는데...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결국 640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했다.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에 대량 실업 사태가 본격화한 것이다.이스타항공은 7일 오후 정리해고 대상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개별 통보한다.정리해고 시점은 10월 14일로, 내용증명 등기발송 등의 절차를 고려해 당초 예정(6일)보다 일주일가량 늦춰졌다.이번 정리해고에서 정비 부문 인력은 제외됐다.이스타항공 사측은 "정비 부문 인력은 현재 항공기 보유 대수를 기준으로 산정해 정리해고를 하지 않았다"며 "향후 항공기 증가와 국제선 재운항을 고려하면 현재 인원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에 남은 직원은 총 576명이다.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인원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 필요한 필수인력 등이다.앞서 지난달 말에는 희망퇴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으로 파산 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추진한다.매각 협상자를 선정한 뒤 투자자와 협의한 회생방안을 토대로 채권만 조정하는 법정관리를 신청해 회사를 살리겠다는 고육책이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재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만간 회계 실사 등을 거치며 새주인 찾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M&A 계약해제 통보 이후 신규 투자자 유치에 주력해 왔다.현재 사모펀드(PEF) 2곳과 법정관리를 전제로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스타항공은 추후 매각 주관사를 통해 현재 논의 중인 사모펀드 2곳을 포함한 잠재적인 투자자군을 검토한 뒤 신규 투자자를 정해 인수 조건을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아울러 법정관리 중이더라도 신규자금 지원(DIP 파이낸싱·회생 기업에 대한 대출)을 통해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 산업계가 크게 요동을 치고 있다.그 중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이 항공, 여행, 호텔 업종이다.전염병에 대한 가장 첫 번째 예방이 사회적 거리두기 (WHO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는 물리적 거리두기인 'Physical distancing'을 권고한다)인 만큼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이에 따라 상기 산업들은 크게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수요가 크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장기화할 경우, 대규모 도산 및 구조조정이 우려된다.벌써 항공업계에서는 그러한 움직임이 시작됐다.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항공사 인수합병(M&A)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당시만 해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적극적이었으나, 올해 항공업이 직격탄을 맞음에 따라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또한 제주항공도 지난해 말 이스타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올해 3월 매매계약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제주항공이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다.제주항공은 23일 공시를 통해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주식매매계약 해지 이유로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를 들었다.제주항공은 공시 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중재 노력에도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면서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는 지난해 12월 18일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7개월여 만이다.제주항공의 이번 인수 포기 선언으로 이스타항공 직원들 1600여명은 실직위기에 몰리게 됐다.또한 이스타항공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산업 전반의 위기 속에 파산 위기에 처해졌다.이스타항공의 올해 1분기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결국 무산될 전망이다.제주항공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 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어제 이스타홀딩스에서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을 받았다"며 "이스타홀딩스가 보낸 공문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계약 선행조건 이행 요청에 대해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었다"고 강조했다.이로써 사실상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는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일 “10영업일 이내에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공문을 이스타항공에 보낸 바 있다.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선결조건으로 800억~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이행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논란이 된 체불 임금 250억원 외에도 조업료와 사무실 운영비 등 각종 미지급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후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