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근 대주주인 영풍과 계열사 고려아연이 인적분할 추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서린상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적분할은 회사 분할 시 신설 회사의 주주구성 비율을 기존 회사의 주주 구성 비율과 동일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28일 영풍에 따르면, 서린상사는 1984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무역상사로 지분 49.97%를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종속회사로 분류된다.서린상사 경영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25.15%)인 영풍의 창업주 3세인 장세환 대표가 맡고 있다.장세환 대표가 경영을 맡으면서 사업 다각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효성그룹이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효성은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인적분할은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의 기업분할로, 주주구성은 변하지 않고 회사만 수평적으로 나눠지는 수평적 분할이다.이에 따라 효성그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K텔레콤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존속회사 SK텔레콤과 신설회사 SKT신설투자(가칭)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인적분할은 주주 친화적 회사분할 방식이다.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가 0.6073625, 신설회사는 0.3926375이다.SK텔레콤은 이날 결의안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이 과정에서 두 회사는 10월 26일~11월 2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정지기간을 거친 후 11월 29일에 변경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 된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설회사의 사명은 임시주주총회 전에 확정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지난 4월 14일 인적 분할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분할의 취지는 통신과 더불어 반도체, 뉴ICT 자산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의 인적분할 신설 지주사 LX홀딩스가 오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며 첫 발을 뗐다.재계에서는 이 상장으로 구본준 LX 회장의 독자경영 체제가 공고해졌지만, 완벽한 홀로서기를 위해서 사명 변경과 계열 분리, 지분 정리 등 3가지의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27일 LX홀딩스는 공식 출범을 알린 지 약 26일 만에 주식 시장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며 장을 열었다. 이날 보통주 7628만690주와 우선주 146만5285주가 상장했다.주가는 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다 오후에는 등락을 계속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시초가 1만2450원을 시작으로 장중 1만4300원(12.59%)까지 올랐던 주가는 결국 4.35% 하락한 1만2100원으로 마감했다.다만 증권가는 이러한 혼조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의 사업 성과와 구체화될 성장 전략 등을 고려하면 분할 이후 중기적 관점에서 견조한 주가 흐름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SK텔레콤이 회사 분할을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15일 증권가가 '굿 리포트'를 쏟아내며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SK텔레콤은 전일(14일) 장 마감 후 유무선 통신회사(분할존속회사)와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자산을 보유한 투자전문회사(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시장 가치를 제대로 인정 받지 못했던 자회사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가를 32만원에서 34만5000원으로 7.8% 상향했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방식은 주주들이 존속과 신설 투자회사의 지분을 동일하게 나눠 갖는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투자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기존에 무선사업 등에 가려져 시장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ADT캡스와 11번가 등 투자 자회사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SK텔레콤 중간지주사와 SK의 합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