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윤리위, 22일 ‘이준석 징계’ 심의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징계 여부 및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윤리위 규정 21조는 징계를 제명·탈당 권유·당원권 정지·경고 등으로 구분.경우에 따라 당 지도부를 새로 뽑아야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당 일각에서는 윤리위가 징계 결정을 아예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옴. ◇ 與, 원구성 마라톤 회담 제안... 野 “양보안 내놔야”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후반기 국회 원구성 마라톤 협상을 제안.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공백이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우리 국회가 민생위기를 외면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힘.이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가 어떤 양보안을 갖고 계신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함.박 원내대표는 "그런 안을 실제로 가지고 오는건지, 아니면 또 시간끌기용으로 그런 것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일 이른바 '임대차 3법에 대해 폐지·축소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원일희 수석 부대변인은 28일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정례 브리핑에서 "경제2분과의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임대차법 개선 검토가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임대차 3법 폐지부터 대상 축소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상태"라고 말했다.원 대변인은 "임대차 3법이 시장의 혼란을 주고 있다는 문제의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향은 맞고 시장 상황과 입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는 해당 분과의 설명"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임대차 3법은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및 신고제 3개인데, 시장에 상당한 혼선을 주고 있다는 문제의식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다"고 덧붙였다.차기 정부가 임대차 3법에 대한 손질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향후 관련 제도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계약기간을
[경제·금융]◇ 정부 "임대차법 1년, 주거 안정성 높아져" 자평에...시장 "전세난 심화·자화자찬" 비판정부가 임대차 3법 시행 1년을 즈음해 정책 효과를 홍보하고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국토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임대차 3법 도입 초기 일부 혼선은 있었으나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임차인의 거주기간 연장, 낮은 임대료 인상률 등이 확인됐다"고 자평.정부가 임대차 3법 시행 후 '임대료 인상률이 낮아졌다'고 홍보했지만, 이는 계약갱신이 이뤄진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실제 현장에서는 집주인들이 계약 연장을 고려해 4년 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올려 받으려 하면서 전셋값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나.이에 대해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화자찬이 너무 심하다"면서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차 3법을 시행했지만, 오히려 서민들은 지난 1년간 고통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비판.◇ '5만명 4000억원' 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 1심서 소비자 승소가입자 5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오늘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된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경기도 외 도지역의 군을 제외한 전국에서 보증금 6000만원 혹은 월세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과 임대료 등의 계약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계도 기간은 1년으로, 이 기간에는 신고 의무 위반에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임대차 신고 대상은 신고제 시행일인 1일부터 체결되는 신규 및 갱신 계약이며, 금액 변동이 없는 갱신 계약과 1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계약 당사자는 인적사항, 주택유형, 주소 등 임대 목적물 정보와 임대료 및 계약 기간 등의 임대차 계약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임대인 혹은 임차인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안에 임차주택 소재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사이트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계약 당사자들이 공동으로 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나, 신고인의 편의를 위해 임대인 또는 임차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6월부터 보증금 6000만원이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 30일 내에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 도(道)의 시(市) 지역에 있는 모든 주택의 '전월세신고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서다.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들의 전월세 신고 편의성을 높이고 임대소득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임대소득 과세를 위한 것은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정부는 이에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전월세신고제를 시행하기 위해 신고 대상과 내용, 절차 등 세부 내용을 규정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지난해 당정은 '임대차 3법' 법안을 통과시키고 7월 31일부터 3법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7월 31일 법개정과 함께 바로 시행했다. 다만 전월세신고제는 준비를 위해 올해 6월 1일 시행하기로 했다.전월세신고제는
[정치]◇ 박영선·오세훈, 오늘 마지막 TV토론 격돌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5일) TV토론에서 맞붙어.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 이번 토론은 세번째 격돌이자, 4·7 보궐선거 이전에 실시되는 마지막 토론.◇ 정 총리 "이번 주 확산세 안 꺾이면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 검토"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언급.정 총리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뒤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설명.이어 정 총리는 "정부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이번 한 주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국민들도 더는 안전한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샀는데도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로 입주하지 못하는 집주인이 결국 재판에서도 패소하는 사례가 나왔다.지난해 7월 31일부터 시행된 임대차보호법에 따른 것인데 작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례와도 비슷한 경우다.법원의 판결은 새 집주인(매수자)이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샀더라도 기존 세입자가 이전 집주인(매도인)에게 갱신청구권을 행사했다면 전세 계약을 연장해줘야 한다는 취지다.이전 매도인이 집을 계약할 당시 세입자는 이사를 나가겠다는 입장이었는데 돌연 마음이 바뀌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는데도, 결국 새 집주인은 입주하지 못하면서 새임대차법의 애꿎은 피해를 보게 된 셈이다.그렇다면 왜 이런 사례가 나온걸까.법조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이 그대로 법원에서 인정된 것"이라며 "매수자의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이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시점에 앞섰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갱신청구권 행사 이전에 소유권 등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면서 전세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은 주간 기준으로 5년여 만에 최대로 올랐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면서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다음날인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세값 동향에서는 안정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은 셈이다.서울의 전셋값도 3주 연속 횡보하면서 눈치를 살핀 뒤 다시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강남권의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2배 가깝게 뛰었다.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서울과 지방 주요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붙으면서 아파트값도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 전셋값 64주 연속 상승...3주 연속 상승 폭 키워이날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넷째 주(26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했다. 64주 연속 상승이다.이 같은 상승률은 2015년 11월 첫째 주(0.23%) 이후 5년 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새임대차법 시행으로 촉발된 전세난이 가을 이사철을 맞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정부와 여당이 이를 해결할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실제 경제정책을 주도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전세난의 대표적인 피해자 부각된데다 국회 국토교통부 감사에서 김현미 장관까지 "(전세)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특히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새임대차법을 재개정해야 한다'는 답변이 절반 가까이 나와 당정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 절반이 '새임대차법 재개정' 여론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새 임대차법에 대한 재개정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1%가 '다시 개정해야 한다'고 답했다.'한 번 개정한 내용을 유지하고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응답은 38.3%, '잘 모르겠다'는 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실거주를 목적으로 집을 살 경우 세입자가 먼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 놓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낭패를 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 놓은 상태라면 매입한 집을 기존 세입자에게 양보하고 2년을 더 기다려 입주해야 하기 때문이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법무부는 최근 세입자가 있는 상태의 주택 매매와 관련한 계약갱신청구권 행사에 대한 유권해석 내용을 정리했다.최근 문의가 많은 사안 중 하나가 세입자가 있는 집을 실거주 목적으로 샀을 때 집 구매자가 세입자를 내보내고 집에 들어갈 수 있느냐다.이에 대한 답은 사례에 따라 다르다.우선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 행사를 하지 않았을 때는 구매자가 바로 입주할 수 있다.새로운 집주인이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치고 나서 세입자에게 실거주를 이유로 계약갱신청구권을 거부할 수 있어서다.집에 대한 권리가 생기는 것은 등기까지 마친 이후라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그러나 세입자가 이미 계약갱신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 의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5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60주 연속 올랐다.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은 임대차 3법 시행 후 매물 급감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실제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신규 전세 계약시 기존보다 보증금을 크게 올리려는 경향이 잇따르고 있다.이는 전세 계약 기간이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고 보증금 인상률도 5%로 제한됨에 따라 미리 올려 받으려는 의도이다.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수도권 중심으로 전세난이 우려된다.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8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12%, 경기도 0.23%, 울산 0.38%, 대전 0.36%, 충남 0.22%, 충북0.19%, 강원 0.15%, 경남 0.13%, 대구 0.12% 올랐으며, 세종시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임대차 3법의 전격 시행으로 전월세시장에서 당분간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다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중재하는 기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현재 임대인과 임차인이 법적 소송으로 가기 이전에 전문가의 중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구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다.그러나 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 가운데 조정이 이뤄진 경우는 10건 중 2.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분쟁조정을 신청해도 한쪽이 거부하면 조정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분쟁조정, 신청 10건중 2.3건꼴 조정 성사10일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출범 뒤 올해 6월까지 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총 6502건이다.그러나 이 가운데 실제로 조정이 성립된 경우는 1522건(23.4%)에 불과했다.조정 개시 전 각하되는 사건은 2366건(36.4%)으로 집계되는 등 조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임대차 3법 등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잇따르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오히려 전세가가 치솟는 등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져 가고 있다.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으로 전세 계약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고 계약갱신 시 보증금 인상률이 5%로 제한되면서 집주인들이 신규 계약 때 보증금을 최대한 올려 받으려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또한 갭투자를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할 경우에도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워짐에 따라 최대한 전세금을 높게 올려 받으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수도권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집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전세금을 올려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올해 초보다 최소 5000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전세금이 올랐다”고 말했다.이처럼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전세금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한숨은 더 깊어져 가고 있다.특히 전세가가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무리해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푸념도 나온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임대차 3법의 전격적인 시행으로 시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부작용에 정부가 서둘러 '핀셋 대응'에 나서야 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이 시장에 본격 적용되면 세입자들의 주거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특히 전세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 올해 가을 이사철 전세대란이 나타날 수도 있어, 전세 공급 대책과 함께 임대인과 세입자의 불안심리를 잠재울 만한 세밀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실제 3일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임대차 3법 시행 직전인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세 계약은 6304건으로, 올해 최다를 기록했던 2월(1만3661건)과 비교하면 46% 수준에 그쳤다.집값 불안에 주택 수요자들이 전세 보다 매매 시장으로 눈을 돌린 영향도 있지만, 임대차3법이 전세거래 절벽을 만들었다는데 힘이 더 실린다.◇ 급속한 전세물량 감소가 가장 큰 우려전문가들은 우선 전세 물량의 급속한 감소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상한제가 오늘(3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이 법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이날 중 공포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로써 이날부터 세입자는 기존 전세 계약을 추가 2년의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집주인은 자신이 실거주하는 등 특별한 사정 등이 없으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또한 전세금은 직전 계약금액의 5%를 초과해 인상할 수 없다.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의 주요내용은 세입자 보호에 있다.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당분간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이 법의 도입 취지와 별개로 선의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 이미 오를데로 올라버린 수도권 아파트 전세실제로 해당 법안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임대차 3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법 시행 전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서둘러 올리려는 움직임에 따라서다.다만 이런 경우 임대차 3법이 시행후 세입자가 다시 재계약을 요청하면 계약을 되돌려야 할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국감정원은 이번주(2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4% 올랐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면서 주간 기준으로 올해 1월 6일 조사 이후 7개월여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서울 전월셋값 상승은 강동구(0.28%)를 비롯해 강남(0.24%)·서초구(0.18%)·송파구(0.22%) 등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매물이 크게 부족한 지역들이다.강동구는 고덕·강일·상일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찾는 사람에 비해 전세물량이 크게 부족해 가격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강남구는 개포·대치동 구축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동 인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임대차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기존 세입자는 쫓겨나는 것 아닌가.답은 아니다.그 동안 몇 년을 살았더라도 1회에 한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29일 임대차 3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세입자와 임대인들은 해당 법안이 본인에게는 실제 어떻게 적용될지 궁금해하고 있다.예컨대 최근 집주인이 계약 만료 6개월 전이 됐다는 이유로 계약연장을 못하겠다고 선언하면 어떻게 할 지 여부 등이다.이 경우 세입자는 임대차 3법 시행 후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해당 전셋집에 계속 거주할 수 있다.다만 계약 만료 1개월 전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야 한다.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고 다음달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임대차 3법 시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9월 계약이 끝나는데 집주인이 최근 문자를 보내 계약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전월세 가격 안정과 세임자 보호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이 29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모두 통과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미래통합당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임대차 3법 가운데 세입자 보호를 위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전월세신고제는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이날 법안 통과로 '임대차 3법'은 모두 상임위 문턱을 넘어선 것이다.법안은 2년의 기본 임대 기간에 한 차례 계약을 연장해 2년 더 거주하게 하는 2+2 방식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고, 계약 갱신 시 임대료 상승폭을 기존 임대료의 5% 이상 넘지 못하게 하되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5% 이내에서 상승폭을 다시 정하게 하는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의원들이 낸 법안에서 제시한 계약갱신권 기간은 4년(2+2) 외에 6년(2+2+2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최근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등록임대주택사업자 제도'의 처리를 놓고 정부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이 제도의 도입 당시와 현재의 상황이 거의 정반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등록임대주택사업자 제도는 지금처럼 집값이 급등하지 않고 오히려 전월세난이 심각하던 지난 2014년 정부가 임대보증금을 연 5% 이내로 인상하고 10년 이상 보유한다는 조건으로 각종 세제와 대출 혜택을 주는 것으로 도입됐다.당시엔 이들을 '착한 임대인'이라 불렀고 이후 현 정부 들어서도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를 더욱 권장해 현재 등록임대주택사업자는 157만가구에 이르게 됐다.그러나 오히려 집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이 제도로 인해 매물이 잠기는 등 부작용이 일자 이들이 투기 세력으로 몰리게 된 셈이다.이에 임대사업자들은 정부가 나서 임대사업자 등록을 권장해 놓고 이제와서 혜택 몰수는 물론 투기꾼으로까지 몰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게다가 국회에서 '임대차 3법'이 추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부동산 전월세 시장이 심상찮다.규제지역에서 전세 낀 주택 매매를 사실상 금지한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과 함께 여당에서 전월세기간을 현재의 2배 가량 늘리고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한 임대차보호 3법 등이 추진되자 임대인들의 계산이 분주해졌기 때문이다.실제 서울의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이달 6085건에 그쳐 지난 2월(1만8999건)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세 거래량 급감 이유는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9584건)에 이어 2개월째 1만 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전월세 거래량은 따로 정해진 법정기한 없이 세입자의 확정일자 신고를 토대로 집계된다. 다만 확정일자 신고는 아파트의 경우 전세 세입자가 보증금의 '대항력'을 갖기 위해 통상 계약 직후에 이뤄진다.서울 아파트의 월별 전월세 거래량이 1만건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11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근까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