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2차 베이비부머(1968~74년 출생) 세대가 현재 직장에서의 퇴직을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은퇴자산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 연금 리포트 65호 ‘2차 베이비부머 직장인의 은퇴 후 소득 및 주거에 대한 인식 조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전국 2차 베이비부머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은퇴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 직장인 2명 중 1명은 향후 5년 이내에 현재 일하는 직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감독원 퇴직자들의 금융권 재취업 사례가 늘면서 전관예우 등 부적절한 관계 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부실 공사 논란을 일으켰던 LH의 경우 입찰 과정에서 전관예우에 따른 부정행위가 확인됐는데 금융권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금감원 퇴직자 793명 중 207명이 재취업을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았다.그 결과, 심사대상 207명 중 190명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국민카드가 디지털 교육 환경 여건이 까다로운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20일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KB국민카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국 농·산·어촌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 대상 디지털 강사 양성에 사용될 예정이다.‘KB국민카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금융감독원에서 일하다 사표를 내고 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재취업한 퇴직자가 2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들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 등 기존 금융권이 아닌 신사업 분야로 취업한 사례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29일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공직자윤리위 심사에 따라 재취업한 금감원 퇴직자는 임원 2명, 1급 3명, 2급 11명, 3급 9명, 4급 1명 등 총 26명이다.여기에 이달 2·4급 각 1명씩 재취업을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돼, 올해 들어 9개월 동안 새 회사로 옮긴 금감원 퇴직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이달까지 4년 8개월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재취업한 금감원 퇴직자 84명 중 3분의 1(33.3%)에 해당하는 규모다.9월까지 집계된 결과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년간 재취업한 금감원 퇴직자가 40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분석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말부터 검찰, 청와대 등 권력기관 퇴직자들을 집중적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전까지 전례가 없다가 최근 들어 나타난 현상이다.최근 카카오가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지역 상권을 해치는 '독점'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당국의 규제를 대비해 '전관 영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27일 인사혁신처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카카오 및 계열사에 취업한 공직자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검‧경 등 이른바 ‘힘있는’ 기관 출신 퇴직자를 집중적으로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는 지난해 12월 경찰청 소속 6급 퇴직자를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7월에는 검찰청 소속 검사 경력자를 고용했다.계열사 중에서는 카카오스페이스가 지난해 12월 청와대 경호처 출신 4급 인사를, 올해 8월 금융감독원 출신 3급 직원을 영입했다.김 의원실은 최근 5년 동안 공직자 출신 재취업이 단 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중장년 구직자들은 재취업시 이전 주된 직장에서 받던 임금보다 30~40% 가량의 월급을 희망하지만 입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4개 회사에 지원서를 내고 4번의 면접을 보고 나서야 재취업에 성공한 것.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352명을 설문한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설문 결과를 보면 중장년 구직자들의 절반 이상인 52.6%는 권고사직과 명예퇴직, 정리해고, 계약만료 등 비자발적으로 퇴직했다.이들은 재취업 시 희망 월급으로 평균 252만원을 제시했다.200만~250만원 미만이 32.7%였고, 150만∼200만원 미만(24.7%), 250만∼300만원 미만(17.6%), 300만∼400만원 미만(12.8%) 등 순이다.이는 본인이 이전에 재직했던 주된 직장에서 받던 임금의 평균 66.3% 수준이었다.중장년 구직자들은 재취업을 위해 평균 14곳에 입사 원서를 냈다.입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실직 후 새 일자리를 얻은 중장년 임금근로자 10명 가운데 6명은 한 달에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직장 근속기간도 1년 미만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직장을 옮겨도 벌이가 신통치 않은 셈이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기준 중장년층(만 40~64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11월 1일 기준 중장년층 인구는 1982만3000명으로 총인구의 39.7%였다.10월 기준 중장년 인구 중 등록취업자 수는 1247만4000명으로 전체의 62.9%에 달했으며, 전년보다 비중이 1.5%포인트 늘었다.◇ 중장년 월평균 임금은 215만원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년 새 일자리를 얻은 중장년 임금근로자 81만9000명 중 62.5%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었다.100만~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50.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을 버는 경우도 11.6%나 됐다.200만~3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임금근로자는 22.7%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