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새로 취임하거나, 재선임된 수장들이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새 먹거리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웅제약, 종근당홀딩스, JW홀딩스 등은 수장 교체를 결정했다.지난달 말 대웅제약은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박성수 신임 대표와 이창재 대표는 각자 대표로 각각 해외 사업·연구개발(R&D), 국내 사업·마케팅을 총괄한다.박 신임 대표는 대웅제약의 대표 제품인 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아프리카TV가 지난 2013년 이후 11년간 유지돼 온 사명을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했다.아프리카TV는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아프리카TV는 "숲(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며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사명 변경과 함께 CI(기업로고)도 공개했다. 새로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남양유업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을 완전히 교체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남양유업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제안한 ‘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 관련 의안들이 찬성 약 95% 비율로 모두 통과됐다.당초 경영진 교체와 관련해 반대표를 던질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역시 대리인을 통해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29일 남양유업은 서울 강남 도산대로 사옥에서 제60기 정기주총을열었다.이번 정기주총에서는 2023년 1월 1일~2023년 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가 제안한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주주총회 결과에 마냥 기쁠 줄 알았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니(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와 여동생(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과 화합을 시도하겠습니다.”28일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은 OCI그룹과의 통합 여부 결정에 분수령이 된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오늘은 주주라는 원팀이 법원도 이기고 (국민)연금도 이기고 다 이긴 날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주주총회 하루 전날인 27일 그룹 내부 인사발령을 통해 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28일 카카오뱅크는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카카오뱅크는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또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개정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광동제약의 계열사인 건강기능식품 제조전문업체 비엘헬스케어가 ‘광동헬스바이오’(KwangDong Healthbio)로 사명을 변경했다.또 정화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광동헬스바이오는 최근 본점 소재지인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광동헬스바이오는 사명변경이 포함된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지난 4일 영입한 정화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또 정관 변경의 건 외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동아에스티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26일 동아에스티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11기(2023년 1월 1일~2023년 12월 31일)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제11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3년 별도 재무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법원이 최근 제약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다툼에 ‘모녀’ 측 손을 들어줬다.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임종훈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제출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이로 인해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모녀 관계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의 주장이 주주들로부터 더욱 신임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여는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향방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모녀 관계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OCI그룹 통합 찬성을,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임종훈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연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금융 전문가들은 양측이 각자 나름의 논리를 바탕으로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주주총회 현장에서 뚜껑을 열어볼 때까지 섣부른 승자 예측은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별다른 잡음’ 없이 마무리됐다.22일 KB·우리·하나금융(가나다 순)은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실적 성과와 배당 정책, 임원 선임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KB금융은 ‘2023 회계연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포함) 및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을 포함한 5가지 안건을 다뤘다.기말배당으로 주당 1530원을 책정했으며, 기지급한 분기배당(1530원)까지 포함할 경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대신증권의 오익근 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했다.21일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을 열고, 배당안과 이사 선임 등 안건 5개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대신증권은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지난해 영업수익 3조 8546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미래지향적인 ‘먹거리’ 사업 발굴을 목표로 올해 정기주주 총회에서 삼성물산 출신 임원을 영입할 계획이다.그동안 음식료 포장재 사업에 집중했던 동원시스템즈는 최근 2차전지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매출 증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삼성물산 출신 임원 영입이 올해 동원시스템즈의 신성장 동력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5일 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후보자 이승걸)의 건 등 4가지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이승걸 후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전문경영인이 기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무시한 채 특정인이 회사 경영권을 오래 동안 유지하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유한양행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이번 조치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 조직개편일 뿐 특정인 지지와 같은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22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3월 15일로 예정돼 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 사외이사 3명이 정기 주주총회 직전 동반 사퇴를 결정하면서 이사회에 1명만 남게 됐다. 사실상 기존 KT 이사회는 와해됐다.KT 이사진이 주요 주주들의 추천에 의해 새로 짜여지는 만큼, 국민연금을 통한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확실시된다.강충구 KT 이사회 의장과 표현명 이사, 여은정 이사 등 사외이사 3명이 31일 정기 주주총회 연임 표결을 앞두고 동반 사퇴하기 결정했다.이에 따라 이날 KT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들 3인의 재선임 안건이 자동으로 폐기됐다.사외이사 3인이 사퇴를 결정한 것은 국민연금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22일 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KT가 우리사주를 보유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 의결권 위임 여부를 취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소수 노조인 KT 새노조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직원들의 우리사주 의결권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사측에서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 부당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KT 새노조는 “직책자들이 직원이 가진 우리사주 명단을 출력해서 돌려가며 찬반을 취합하고 있다”며 “자신의 소속과 사번이 적혀 있고 롤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포스코홀딩스(회장 최정우)의 본사가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한다.포스코홀딩스는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본사 소재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초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유지키로 했다가 포항 시민의 거센 반발을 샀다.이에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2월 이사회와 주주 설득을 거쳐 지주회사 소재지를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역 상생협력 및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고 밝혔다.사외이사에는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과 이창세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신규 선임됐다.배당은 회사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1400원이 통과됐다.우선주는 1450원, 2우선주는 1400원을 배당한다.오익근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신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 6353억원, 영업이익 8855억 원, 당기순이익 6158억 원을 기록했다"며 "주주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대신증권은 ESG경영 실천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간의 표 대결를 벌여 완승했다.현대차는 주총안건 가운데 재무제표 및 기말배당 승인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엘리엇과 표 대결을 벌였는데, 현금배당에 대해 현대차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3000원으로 결정됐다. 엘리엇은 주당 2만1967원으로 제안했었다. 참석주주의 찬성률은 86%에 달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 및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등은 모두 엘리엇의 현금배당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 바 있으며 시장의 예상대로 배당 안건은 엘리엇 측 제안이 부결된 것으로 결론났다.사외이사 3명에 대한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현대차와 엘리엇이 각각 후보를 추천했는데 현대차의 완승으로 끝났다.한편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내놓지 않아 반대 없이 승인됐다.이밖에 엘리엇이 제안한 사외이사후보추천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국민연금이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안 등의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또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은 장기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기권하기로 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내 자문기구인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0일 오후 의결권행사 분과위원회를 열고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총 주요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재무제표 승인의 건, 김동중 경영자원혁신센터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 정석우 고려대 교수, 권순조 인하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건 및 감사위원 선임 건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모두 반대하기로 했다. 또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전기 100억원에서 당기 90억원으로 축소)에 대해서도 반대의견을 냈다.수탁자책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주주총회 시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방향을 사전 공개하면서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특히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원칙)를 도입하면서 채용 비리나 안전문제 발생, 총수 일가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을 제대로 하지 못한 기업들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부터 총 23개 기업에 대해 처음으로 주총 전 의결권 행사 사전공시를 했다.국민연금의 사전공시 대상은 국민연금이 10% 이상의 지분율을 가진 기업이나 국내주식 자산군 내 보유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의 전체 주총안건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안건이며, 이에 대해 주총 개최 이전에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방향을 공개하게 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100개 안팎에 달한다.국민연금이 우선 지난 12일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한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