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부동산 전수조사 놓고 공방..."권익위 조사 받아라" VS "출당조치 위선"더불어민주당은 권익위 조사 결과에 따라 부동산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전원에 탈당을 권유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놓고 여야가 대립.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전수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비판.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도 추가로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하며 국민의힘의 동참을 압박.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비례대표 윤미향 의원에게 탈당 권고가 아닌 출당 조치를 한 것을 두고 "겉으로는 초강수처럼 보이지만,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어떤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겠나"라고 지적.◇ 野 '성추행 사망' 국정조사 요구에 서욱 "동의하지 않아"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을 놓고 야당이 국정조사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정치]◇ 한미 외교장관 회담...정의용 "美대북정책 환영"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 그로스베너호텔에서 약 45분간 회담하고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공유했고, 정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결정된 것을 환영했다고 설명.또 두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으며,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해.◇ 과기정통부·국토부 등 5개부처 장관 인사청문회국회는 오늘(4일) 오전 10시 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국토부 노형욱·해양수산부 박준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고용노동부 안경덕·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후보자가 검증 대상.야당은 이
[정치]◇ 이낙연 "부동산정책, 무한책임 느껴"...국민의힘 "진정성 없어, 반성호소인"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정부·여당이 주거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해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사과.이 위원장은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의 분노가 LH 사태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과 서민이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고, 내 집이든 전·월세든 빚을 더 내야 하지만 돈 빌리기도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워졌다"고 현실을 진단.이어 그는 "뼈아픈 사태를 이번으로 끝내려 한다"며 공직자 투기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이에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을 향해 "진정성 없는 읍소 전략"이라면서 "반성 호소인이냐"고 비판.◇ 정의용 "필요시 미얀마에 군수송기 등 투입해 교민 철수"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미얀마 사태와 관련, "(철수)결정만 내리면 24시간 내에 상당수의 교민이 철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특별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국과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이 양국의 우선 관심사로 북한 핵·탄도미사일을 꼽고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방한 중인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2+2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한미 양국은 성명을 통해 "양국 장관들은 북한 핵·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임을 강조하고, 이 문제에 대처하고 해결한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한미는 한반도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양국 장관들은 이러한 문제들이 한미 간 완전히 조율된 대북전략 하에 다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를 위해 양국 장관들은 진행 중인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와 관련 하여 고위급 협의를 계속해 나
[정치]◇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변창흠 사퇴 요구...노웅래 "거취 결정해야"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공개적 요구하는 목소리가 처음 나와.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신도시 투기 의심자가 7명 추가됐지만, 만족할 만한 수사 결과로 보기 어렵다"면서 "최소한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창흠 장관과 경기지역 본부장이었던 현 LH 사장 대행은 책임지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사퇴 압박을 받는 변 장관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는 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경우에도 책임있게 처신할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밝혀.◇ 민주당 "300명 전수조사 하자"…국민의힘 "못 할 거 없지만 민주당부터"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최근 불거진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조사를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 제안.김 직무대행은 당
[정치]◇ 유영민, 신현수 파동에 "송구하다…문대통령 발표 전 승인"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파동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과.유 실장은 국회 운영위 전체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 수석 거취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고민하고 결심하실 것"이라며 "조만간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해.유 실장은 대통령의 검찰 인사 재가 과정에 대해서는 "인사안 발표 전에 승인하고, 발표 후 전자결제를 했다"며 '선(先) 승인, 후(後) 결재'는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 이낙연 "토종백신 꼭 만들어달라…불합리한 규제 개선"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토종 제약사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꼭 만들어달라고 요청.이 대표는 전혜숙 의원이 주최한 백신·치료제 토론회에 참석해 "국내 토종 제약사들이 꼭 작품을 내놓으시길 바란다"며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또 다른 대유행이 있을 수 있어 백신 수요가 여전하다"고 설명.이어 이 대표는 "불합리한 규제를 어떻게 없앨 것인가가 숙제"라
[정치]◇ 정의용,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통화…시진핑 방한 의지 재확인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외교부는 정 장관이 취임 인사를 겸해 한중관계 전반과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혀.이번 통화에서 왕 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기로 나가기로 해.이와 함께 왕 위원은 정 장관을 중국으로 초청했으며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계속 협의할 계획.◇ 국정원, MB정부 사찰 의혹에 "직무범위 벗어난 불법"국가정보원은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의 국정원 사찰의혹을 직무 범위를 벗어난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찰 관련 정보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회 재적 위원 3분의 2 의결로 요구하면 비공개로 보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박지원 국정원장은 사찰성 정보 선공개 요구와 관련해
[정치]◇ 이낙연 "강경화, 대한민국 외교의 존재감…수고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개각으로 교체가 결정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해 "대한민국 외교의 존재감"이었다고 극찬.이 대표는 SNS에서 강 장관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각료이자 외교부 첫 여성장관"이라며 "그런 기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관의 존재 자체였다"고 평가. 이어 "강 장관은 조용했지만 언제 어디서나 두드러졌다"며 "수고했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박영선 "모든 것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의 표명 후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나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꼭 보듬고 싶었던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고 간다"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고 말해. 이어 박 장관은 "우리(중기부)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힘들 때 기대는 친구이자 그들을 보듬어 주는 엄마 품과 같은 곳"이라며 "늘 국민을 섬기는 중기부 여러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내각 중 유일하게 남아 있던 강경화 외무부 장관이 물러난다.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부 등 3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자리를 떠나게 된 강경화 장관은 문 대통령 정부 초대 내각 중 유일하게 남은 인물로, 남은 임기를 같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앞서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체가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또한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의 경우 오는 4월 실시되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해 후임 인사가 단행됐다.이날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의용 후보자는 1946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그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현 국가정보원장을 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내정했다.또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임명하기로 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인사안을 발표하며 “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며,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이르면 오는 6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임 국정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북한통’으로 알려졌다.특히 4선 국회의원을 거친 박 내정자는 특히 정치 9단으로 불릴만큼 정치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청와대는 “박지원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 메시지가 간결하면서 명쾌하고 정보력과 상황판단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제18, 19,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지소미아’) 종료 효력정지 발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정부 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있은 지소미아 종료 효력 정지 발표에 앞서 우리 정부보다 빠른 오후 5시쯤 언론에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와 오후 6시 정각에 동시에 공식 발표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약 7~8분 가량 늦게 발표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2일 발표 이후 즉각 일본의 이러한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 외교 경로를 통해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강력히 항의했다"며 "우리 측 항의에 대해서 일본 측은 '경산성에서 부풀린 내용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일 간에 합의한 내용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라는 점을 재확인해 줬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곧 바로 일본 외무성 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피랍된 주모씨가 315일만에 무사히 석방됐다.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17일 브리핑을 톨해 “지난해 7월6일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인 ANC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 명에게 납치된 우리 국민 주 모 씨(62세)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되었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주 씨 석방과 관련해 UAE 정부의 적극적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정 실장은 “지난 2월 말 서울에서 개최된 한·UAE 정상회담에서 모하메드 왕세제가 문재인 대통령께 우리 국민이 석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한 것을 계기로, UAE 정부가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귀환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정 실장은 또 “우리 정부는 피랍 사건 발생 직후 외교부, 국방부,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하여 리비아 정부는 물론이고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우방국 정부와 공조하여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보다 1억600만원 가량 증가한 20억1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의 재산을 합한 금액으로 20억1600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 부부의 재산 증가는 예금 증가분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는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이 148억6875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국 민정수석 54억7645만원, 정의용 안보실장 18억8637만원, 주영훈 경호처장 16억5431만원,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14억7510만원, 김수현 정책실장 14억3423만원,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14억7510만원, 정태호 일자리 수석 13억587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임명된지 얼마 안돼 이번 공개대상에서는 제외됐으며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이 중 주현 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강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큰 방향에서 잘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번 협상 과정을 통해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의 면담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비건 특별대표가 평양에서 환대를 받았다고 한다. 북과 미국 쪽의 구체적인 입장, 서로 뭘 요구하고 있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빠짐없이 터놓고 얘기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한다”면서 “이후 협상은 2월 17일이 시작되는 그 주에 아시아의 제3국에서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특히 “이번 협상 과정을 통해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우선 비핵화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서 미국과 우리 정부의 입장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비건 특별대표는 ‘We 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