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현대차·기아의 질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사갈등까지 붉어진 중견사들의 고민이 깊다.우선 6일 르노삼성차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앞서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지금 시기를 놓치면 회사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질 것"이라며 설득전에 나섰지만, 회사와 노조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이는 비단 르노삼성만의 일이 아니다.한국GM 노조는 부당해고자 복직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교섭 특별 요구'를, 쌍용차 노조는 임금 삭감 및 구조조정 반대 등을 주장하며 전면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중견 3사에 도래한 노사 갈등이 자칫하면 완성차 업계에 드리운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함께 싸우고 다 같이 살자!"...팽팽히 맞서는 노조르노삼성 노사는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지난해 7월부터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아직까지도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당시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이하 롯데택배)가 노조원들의 파업계획 소식에 노조 소속 기사들이 몸담은 지역에 택배접수를 중단해 사실상 '불법 직장폐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택배연대노조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롯데택배가 서울 송파·강동, 광주, 울산, 창원 거제 등 택배연대노조 소속 기사들의 배송구역에 기습적인 집하금지 조치를 단행했다"며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대리점이 아니라 롯데택배가 본사 차원에서 개입하고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다시 말해 롯데택배 노동자들이 파업을 계획하자, 사측이 일방적으로 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노동자들이 소속된 대리점에 택배 접수를 중단시켰다는 주장이다.이럴 경우 본사에서 전산을 조작해 해당 대리점에 택배 물량이 들어갈 수 없는데 노조 측은 이러한 조치가 사실상 '직장 폐쇄'라는 것이다.사측의 이같은 집하금지에 대해 노조측은 이달 23일 서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면서 전국이 공포에 휩싸였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현재 총 1130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의사환자 포함)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24명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또한, 842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26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사망자가 없지만 인접국가인 중국에서 이날 현재 3만1161명의 확진자와 63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 알려지며,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백화점 등 국내 유통업체들은 잇따라 휴업 방침을 밝히고,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가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23번째 환자인 중국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사흘동안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늘 10일 영업을 재개한다.같은 환자가 방문한 이마트 마포공덕점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