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주식시장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와 국내 총선 여당 참패에 따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약화 우려를 외국인들이 불식시켰다. 총선후 첫 개장일인 11일 기관이 장초반부터 대거 매도공세를 펼쳤지만 이를 외국인들이 모두 받아내며 코스피지수를 오히려 소폭 상승반전시켰다. 미국 인플레쇼크에 따른 미 증시 급락과 야당 압승에 따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약화 우려를 감안하면 대형 악재에도 선방한 셈이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1조 넘게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의 쌍두마차인 반도체주와 자동차주를 대거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제22대 국회에서 기업들이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치 차원에서의 지원없이 기업 혼자서만 준비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11일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2대 총선 결과 어떻게 보아야 할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에는 하상응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180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일부 부동산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정부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보유세 등의 세제 경감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었다.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인 만큼 야당의 반대에 물거품이 될 수 있어서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에 대한 규제 완화, 보유세 경감을 위한 공시가격 현실화 등 정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또 한 번 ‘단독과반’을 달성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각종 경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그동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비롯해 감세에 초점을 둔 여러 정책에 있어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다만, 고금리·고물가 속 민생경제 안정에 대해서는 동일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금융권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이번 총선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1일 오전 8시 50분께 개표율 99.88%를 기록한 제22대 총선에서 더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2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지난 1992년 치러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지난 5일과 6일 치러진 사전투표 참여율은 31.3%로 지난 총선보다 4.6%p 높았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 야권이 압승을 할 것이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관심지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인천 계양을과 서울 동작을, 경기 성남 분당갑 등 거물급이 맞붙은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우선 이번 선거에서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던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56.1%대 43.8%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동작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4선의 국민의힘 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으로 나타났다.MBC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으로 야권의 압승을 예측됐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됐다. 올해도 비슷하거나,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이미 2조원이 넘는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 카드사들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추가 지원을 요구할지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상생금융 프로그램 일환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이 계속 낮아지면서 거의 0%대에 머물고 있다.가맹점 수수료는 매출 비용에 따라 책정되는데 ▲3억원 이하 0.5%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1.1% ▲5억원 초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정부가 1·10대책과 재건축 안전진단 폐지 등을 통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자잿값 및 공사비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공급 물량 감소로 등으로 인한 향후 집값 상승 우려 등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면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모습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여기에 계절적 비수기와 설 연휴가 이어지고,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공급 물량이나 매매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다만, 올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2024년 1월 분양 시장은 공급 물량이 지난 달과 비교해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 비수기인데다 총선을 앞두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 사업장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국에서는 29곳·3만1150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3327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303가구(44.2%)이며, 지방은 1만3024가구(55.8%)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12월 물량(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앞으로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의 출마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진다.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거 총선·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고등학교 3학년(2004년생) 학생 중 선거일 기준 생일이 지난 학생은 출마가 가능해졌다.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지난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와 전체회의, 30일 법사위를 잇달아 통과했으며, 본회의 표결에서도 압도적인 찬성을 얻었다.실제로 이번 개정안은 총투표수 226표 중 찬성 204표, 반대 12표, 기권 10표로 통과됐다.이는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청년층 표심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스퀘스트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재미로 가볍게 읽으면서 궁금증도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회는 ‘배지(badg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배지의 기원【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지난 4월 15일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치러졌습니다.당선된 제 21대 국회의원 300명은 5월 30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들의 가슴에는 선량(選良)이라는 징표로 국회의원 배지가 달리게 됩니다. 자랑스러운 금배지를 달게 되는 거죠.배지(badge)는 한글로 뱃지, 뺏지, 배지 등으로 표기하는데 배지가 올바른 표기법입니다.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뱃지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지요. 배지보다는 뱃지가 어감으로는 더 익숙합니다.배지는 중세시대 유럽에서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紋章, Coat of Arms)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15세기경에는 이 문장이 축소되어 간략하게 되었고, 이것이 배지의 기원입니다.이후 배지는 주로 옷 칼라 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자신의 '성추행'에 대해 사과하고 시장직을 사퇴했다.오 시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저는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특히 "저는 한 사람에게 5분 정도의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이것이 해서는 안 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퇴 이유가 성추행 관련임을 고백했다. 오 시장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나 가능해 당분간 부산시는 시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재난지원금 등 중요한 결정 과정에서 시정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오 시장은 이날 "경중에 관계없이 어떤 말로도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이러한 잘못을 안고 위대한 시민 여러분들께서 맡겨주신 시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부산시장으로서의 의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허물을 제가 짊어지고 용서를 구하고자 나가고자
【뉴스퀘스트=김선태 부국장】 4·15 총선 결과 유권자들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제1야당인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포함)은 103석으로 간신히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넘긴데 그쳤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은 180석을 얻어 국회선진화법을 뛰어넘어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다. 지난 20대 국회와 총선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처럼 사상 초유의 '진보 압승'이 가능했던 걸까. ◇ '샤이 보수'는 없었다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21대 총선 D-1, 하루만 지나면 새로운 4년을 책임질 국회의원들을 뽑는 선거가 시작된다. 현역 의원들 중 누가 국회의사당을 떠나갈지, 다시 돌아와 재선, 3선, 4선 등의 이름표를 달고 새 임기를 시작하는 현역은 얼마나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뉴스퀘스트는 14일 각당의 최종 판세 분석을 취합한 결과와 지난 8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를 토대로 현역의원 중 누가 생환할지 점검해 봤다.◇ 여야, 현역간 대결지역은 어디4·15총선 지역구 출마자 가운데 현역 의원은 총 169명으로 파악된다.현역 출마자 비중은 민주당이 32.4%, 통합당이 26.1%다. 민주당에 비해 통합당의 공천 물갈이 폭이 비교적 컸음을 알 수 있다.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82명, 통합당 66명, 민생당 13명 무소속 8명 내외이고, 다시 무소속은 민주당계 1명, 통합당계 4명, 국민의당계 4명 정도이다.무소속 가운데 대구 수성을의 통합당계 홍준표, 남원임실순창의 이강래 두 후보를 제외하면 현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4·15 총선을 닷새 남기고 전체 253개 지역구의 60%가 넘는 155개 지역구 여론조사가 결과가 발표됐다.투표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발표인 셈인데 더불어민주당(민)이 95곳, 미래통합당(통)이 56곳에서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정의당 1석, 무소속 2석, 동률 1석(여주양평 최재관-김선교 후보) 등이 있다.하지만 거듭된 조사에서 순위가 뒤바뀌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곳도 많아 단순하게 승리 여부를 판단하기는 무리다. 지금까지 누적된 여론조사와 현장 동향을 바탕으로 관심 지역구별 판세를 점검해 본다.◇ 무난한 낙승이 예상되는 관심지역구서울 종로는 이낙연(민) 후보가 황교안(통) 후보에 여유 있게 앞섰다.지난 3월 27일부터 실시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고, 이달 7일 서울신문 조사에서 격차는 14.2%포인트였다. 그간 추세를 고려하면 실제 격차는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광진을에서는 고민정(민) 후보가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4·15총선 D-7. 선거운동 일수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비례의석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민주-통합, 접전지에 화력 집중한다민주당은 자매 정당으로 더불어시민당을 띄웠지만 유사자매정당인 열린민주당이 등장해 비례의석 확보에 차질을 빚게 됐다. 통합당은 앞서 미래한국당을 발족시켰지만 민주당계 위성정당이 둘이나 등장하는 바람에 비례의석 석권으로 원내 1당을 차지하려는 계획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이에 두 당 모두 "지역구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판단으로 당 지도부가 비례정당과의 공조보다 지역구 지원에 힘을 쏟는 형국이다. 현 시점에서 양당 모두 "1당으로 가는 가장 효율적인 길은 접전지 승리"라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그런데 제한된 여건에서 수많은 지역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려다보니 양당 지도부가 비슷한 전략을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먼저 전체 지역구는 당선가능성에 따라 크게 우세, 경합, 열세로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3월 이후 최근까지 실시된 전국 101개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미래통합당(통합당) 양당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단순 우세 지역구로도 민주당 64, 통합당 33, 정의당 1, 무소속 3으로 나타난다.이 가운데 대구 수성을의 홍준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의 노관규 두 후보는 공천 탈락에 반발해 출마, ‘당선 뒤 복귀’를 다짐하고 있어 사실상 민주당 대 통합당이 65 대 34로 전체 의석을 양분한 상황이다.남은 두 지역구는 경기 고양갑의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출신인 남원 임실군순창군 이용호 후보가 1~3%포인트 초접전 상태에 있어 우세라 보기 어렵다.◇ 종로 격차 줄고 광진을은 늘어여기서 더 나아가 민주당과 통합당의 우세 지역이 전국을 영남권과 비영남권으로 분할하는 양상도 나타나는 중이다.도내 선거구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강원도와 충청남도를 제외하면, 3일 현재 민주당은 수도권·호남·중부 권역 여론조사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본격적인 4·15총선전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비례대표 정당선거에서 각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2020년 4월 첫째 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이 바짝 뒤쫓고 있는 모습이다.한국갤럽이 공개한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 결과 미래한국당 23%, 더불어시민당 21%,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5%, 민생당 2%, 우리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도 25%에 달했다.한국갤럽은 "여기에 부동층이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추정 배분하면 미래한국당 31%, 더불어시민당 26%, 정의당 15%, 열린민주당 12%, 국민의당 8%, 민생당 2%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동 기관이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4·15 총선을 며칠 앞둔 현재 시점, 이런 질문을 하나를 던져보자.선거에서는 모든 사람이 언제나 승자의 편에 서기를 원할까? 그렇다면 선거 전에 여론조사가 대체로 승자와 패자를 나누어 주는데, 많은 선거 결과 승패가 뒤바뀌는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인간 심리가 자신의 가치관을 포기해가며 항상 승자의 편에 서려 할 정도로 가식적이지 않기 때문"이다.이 책은 "권력 집단과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승리를 통해 공직이나 권력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그보다 더 소박한 어떤 것, 즉 고립을 피하려는 욕구야말로 분명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것"이며 "여론조사가 실패하는 이유는 이처럼 모든 유권자에게 공통된 기대치를 무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31쪽)◇ 여론조사가 보지 못하는 인간 심리지난날 상당수의 총선 결과는 사전 실시된 여론조사와 큰 편차를 보였다.예를 들어 2014년 지방선거는 야당 우세라는 여론 발표가 잇따랐지만 실제 결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