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화학이 중국시장 내 판매되는 데상트 신발에 자사의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LG화학은 지난 25일 중국 상해에서 스포츠 의류 기업 '데상트(DESCENTE)'와 친환경 브랜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과 왕유성 중국 데상트 유한공사 신발상품부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LG화학은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순환 밸런스드(BCB), 폴리올레핀(POE),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 등을 데상트에 공급한다. 데상트는 이를 신발 깔창에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잠실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펌텍코리아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화장품 시장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화장품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들은 2025년부터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야 하는 규정을 정했다. 이에 맞춰 더 높은 수준의 재활용 소재 사용 목표를 정하고 제품 패키지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올 초 임시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이 통과된 이후, 예정대로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가 출범한 것. 그룹은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별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2일 포스코그룹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최정우 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했다.최정우 회장은 "오늘은 포스코 역사에서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포스코홀딩스의 출범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루어낸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주회사는 그룹 전체적인 시각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유연성을 추구하고, 사업회사는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라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착한 소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18일 LG화학은 GS칼텍스와 친환경 원료 양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가 집중할 분야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3HP'(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이다.3HP는 바이오 원료인 포도당과 비정제 글리세롤(식물성 오일 유래)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자연에서 썩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기본, 기저귀 등에 쓰이는 고흡수성수지(SAP), 점·접착제, 코팅재,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원료를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LG화학은 3HP 발효와 관련해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PLH'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의 발효 생산 기술과 G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변화'가 한창인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10년 내로 자동차 실내 마감재에 동물가죽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23일(현지시간) 볼보는 바이오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소재를 개발해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의 동물가죽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먼저 2025년까지 신차에 쓰이는 재료의 4분의 1을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 소재로 대체하고, 2030년부터 가죽 소재를 모두 없앤다는 계획이다.볼보는 이 계획을 '비건 프렌들리'라고 명명했다. 2030년 전기차 대전환과 함께 실내 마감재까지 친환경으로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것이다.볼보 측은 "우리는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속가능하고 자연적이며,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고 강조했다.볼보는 지난 3월 동물가죽을 배제하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모델을 공개했다. 외부업체와 협력해 임업 부산물·재활용 코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친환경 사업으로 대전환하겠다고 선언한 SK지오센트릭(구 SK종합화학)이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뛰어든다.15일 SK지오센트릭은 이날 글로벌 제지기업 APP그룹과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APP그룹은 종이 및 펄프 제품을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 수출하는 제지 전문 기업이다.SK지오센트릭과 APP그룹은 이번 협력에 따라 재활용 제지 등 종이 소재 공급과 친환경 소재 개발·도입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다양한 기능성 코팅 소재를 보유한 SK지오센트릭과 종이 소재 활용도를 높이려는 제지회사가 만나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종이 소재는 수분차단과 강도 등의 문제로 식품 포장재 분야에서 활용되지 않아왔지만, 최근 친환경 소재 기술이 발전하면서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착한 석유화학 소재'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19일 LG화학은 2028년까지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 PBAT와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PBAT는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산소·열·빛과 효소 반응을 일으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이다.POE는 LG화학 고유의 메탈로센 촉매를 활용해 고무·플라스틱 성질을 보유한 고부가 합성수지다. 태양광 필름과 자동차용 범퍼, 전선 케이블 피복재 등에 사용된다.LG화학은 올해 PBAT·POE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대산사업장을 7년 안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바이오 기반의 원료 생산부터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를 살피겠다는 의지다.연내 착공될 예정인 PBAT 공장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편의점 GS25의 자체브랜드(PB) 인기 상품들의 포장재가 친환경 소재로 변경된다.18일 GS리테일은 비닐·플라스틱이 아닌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PB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친환경 포장재가 적용된 상품은 대표 PB 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틈새라면, 버터갈릭팝콘, 초코렛타, 구운란 등의 식품류와 대나무화장지3겹12롤, 조르단칫솔, 조르단치실 등 비식품류로 총 8종이다.GS리테일은 이번 포장재 변경에 따라 환경 보호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일례로 오모리김치찌개 컵라면의 뚜껑(지름 14.7cm)을 700만개 이상 쌓아 올릴 경우 에베레스트산(8848m)보다 높은 양의 포장재가 친환경 소재로 변경되는 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오모리김치찌개의 연평균 판매량은 700만개 수준이다.GS리테일은 큰 인기를 끌었던 PB 상품을 시작으로 향후 냉장식품·아이스크림 등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흡성수지(SAP)를 첫 수출하며 친환경 인증 제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4일 LG화학은 국가인증제도 ISCC Plu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Bio-balanced SAP'를 양산해 첫 수출 출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SAP 분야에서 해당 국가인증을 받은 제품이 상업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화학의 친환경 통합브랜드 '렛제로'(LETZero)의 첫 성과이기도 하다.이번 제품은 재생 가능한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식물성 원료가 적용됐고, 요르단 소재 고객사인 '베이비 라이프'가 생산하는 유아 기저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석유화학 사업에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본격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의 친환경 수요에도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위생용품 분야에서 친환경 흐름이 가속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대한통운이 협력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종이 완충재를 개발해 실제 물류현장에 투입한다.CJ대한통운은 12일 “친환경 완충재를 개발해 고객사 박스포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기존 완충재는 주로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을 사용해 환경오염에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CJ대한통운이 협력업체와 함께 만들어낸 친환경 완충재는 박스로 포장할 때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빈공간을 채워주는 부속품으로, 100% 종이와 베리어 코팅제로 만들어졌다.이에 제품의 과대포장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렸던 완충재가 오명을 벗을지 주목된다.이번에 개발한 종이 완충재는 종이포장 안에 공기를 주입한 것으로, 무게를 견디는 힘이 좋아 제품의 보호능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 가능하고, 버릴 때는 밀봉입구를 잘 찢어지게 고안하여 부피를 줄이고, 종이 소재라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어 가정에서 분리수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CJ대한통운은 이번 종이 완충재 개발을 위해 제지업계 1위인 무림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