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런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며 수상 소식을 전했다.다만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올해엔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류현진이 직접 수상하는 장면은 볼 수 없게 됐다.워런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왼손 투수 워런 스판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류현진이 사상 처음이다.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하며 규정이닝을 채운 좌완 투수 중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류현진은 또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며 사이영상 아메리칸리그 부문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LA다저스가 에이스 커쇼가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이하 NLCS) 진출에 실패했다.LA다저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이하 NLDS) 5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3-7로 패해, 최종 전적 2승 3패로 NLCS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또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도 이날 팀의 패배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LA다저스의 이날 패배는 다소 충격적이다.LA다저스의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인 클레이튼 커쇼가 3-1로 앞선 8회 구원 등판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했기 때문이다.LA다저스는 이후 10회초 조 캘 리가 워싱턴의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이날 커쇼의 ‘불쇼’는 지독한 포스트시즌 징크스와 관련이 있다.커쇼는 가을야구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1차전, 5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모두 패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