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한국의 만담(漫談), ‘재담소리’ 명인 박춘재의 전통을 이어받아 비뚤어진 세태와 왜곡된 정치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개그나 코미디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응어리진 반감과 억눌림을 웃음을 통해서 해소 또는 정화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사람들 간의 공감대와 결속력을 더욱 강화해주기 때문에 무형(無形)의 치료 약과 같은 것으로서 예나 지금이나 인기가 많다. 요즘은 개그맨 전성시대이지만, 얼마 전까지는 코미디언 전성시대였다. 연식이 좀 된 분들께서는 고춘자(1922~1995), 장소팔(1922~2002) 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는 27일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 6인이 지속적으로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박관용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전 국회의장)이 “상식적으로 맞는 얘기가 아니다. 코미디보다 더한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박 위원장은 또 홍준표 전 대표를 향해서는 “그 사람의 양식을 의심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박 위원장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가 소속했던 당의 대통령 후보(조병옥)가 또 사망을 했을 때도 선거 일자 늦춘다든지 바꿔야 된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박 위원장은 “선거일을 정한다고 하는 것은 많은 후보들이 나와서 경쟁, 전당 대회를 하는 것은 경쟁을 하는 자리”라면서 “합의돼 있는 경쟁 일자를 유불리에 의해서 연기하자.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컨벤션효과’ 영향에 대해 “조금은 효과가 반감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