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의 정시 선발비율이 30%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은 총 34만655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체 입학정원은 학령인구 감소를 감안, 전년도보다 894명 감소했다.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에서는 정시 수능위주 선발인원을 직전년도 대비 1582명 늘어난 4223명을 모집한다. 이들 학교의 정시 선발 비율은 지난 2010학년도(43.1%) 이후 최고 수치다.구체적으로 보면 고려대가 914명 늘어난 1682명(40.1%)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1512명(40.1%·375명 증가), 서울대 1029명(30.1%·293명 증가) 등이다.또한 서울 소재 주요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오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서울대 등 주요대학은 신입생 선발을 정시 40%이상으로 해야 한다.또한 현재 중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입시부터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모든 비교과활동과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안은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불거진 ‘입시공정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 확대 지시에 따른 것이다.교육부는 “대입전형 간 불균형이 심화된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대입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종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정시확대, 논술·특기자전형 폐지…사회통합전형 도입교육부는 우선 대입전형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학종과 논술위주전형 위주로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정시(수능위주전형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현행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대학입시에서 과학고와 영재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합격률이 일반고 학생보다 2.9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교 서열화'의 존재가 확인됐다.대학 측이 현행 입시 제도에서 금지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사실은 찾아내지 못했지만, 일반고 학생들의 내신 성적이 크게 높았음에도 특목고 학생들의 합격률이 3배 가까이 높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교육부가 5일 발표한 2016~2019학년도 4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총 13개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종 합격률은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일반고 순으로 서열화 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과고·영재고>외고·국제고>자사고>일반고 순 서열화교육부는 학종에 따른 입시 불공정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목고나 자사고와 같은 특정학교 출신 학생들의 선발이 많은 전국 13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논란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해 “비교과 영역 폐지 등 가능한 모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26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열린 제13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 참석해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은 학부모의 경제력과 지위가 자녀의 입시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사회적 불신이 큰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과감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유 부총리는 또 “교육부는 학종에서 학생부 비교과영역 폐지 등을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입시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학종을 포함한 입시제도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교육부의 실태조사 대상은 학종 비율과 특목고·자율고 등 학생 선발 비율이 높은 13개 대학으로,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