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발행에 성공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KB증권(대표이사 박정림 김성현)은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PF 차환발행 주관사를 맡아 차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총금액은 이자를 포함해 7231억원이다.28일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둔촌주공 사업은 지난 4월 공사비 증액 문제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부동산 PF를 통해 700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함으로써 이달부터 공사가 재개됐다.그러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사랑은 움직이는 것처럼 집을 향한 소비자들의 마음도 늘 변한다.한때 대형 평형보다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이하의 중소형 평수가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최근 여유를 중요시하면서 넉넉한 규모를 갖춘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코로나19의 여파로 넓은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했지만 공급은 적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청약 시장에서는 가점이 낮은 청약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부동산통계 통합 솔루션(REPS) 자료를 토대로 2015년~2021년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의 규모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2015년 9.99대 1로 중소형(12.06대 1) 보다 낮았지만, 2016년부터 역전을 거듭해 현재까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8.2대책의 후속조치로 전용면적 84㎡ 이하 민영주택에 대한 청약 가점제 적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제 아시아나 인수합병(M&A)의 딜의 책임은 온전히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넘어간 셈이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현산 회장의 26일 전격 회동 결과에 대한 한 채권단 관계자의 말이다.이날 두 회장의 만남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산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 회장에 "재협의에 임할테니 답을 달라"는 제안을 했다. 그 동안 양측 모두 변죽만 올리며 빙빙 말을 돌렸는데 이제는 딜의 성사를 위한 핵심을 이야기 하자고 정곡을 찌른 셈이다.산은 입장에서는 인수조건에서 양보하더라도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기도 하다.◇ "1조원 깎아주겠다" 파격 제안 나왔나산은은 보도자료를 내고 "산은은 아시아나 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현산 측과 인수조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다"고 밝혔다.그 동안 산은은 현산의 재실사 등의 요구에 "과도하다", "제한된 범위 내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산업은행은 3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에 "수용할 수가 없다"고 일축했다.현산 측이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인수 무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12주간의 재실사를 서면으로 요청한 것은 인수 진정성은 없으면서 단지 거래 종결을 지연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지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산은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12주간 해야 한다'고 요구 했었다.최 부행장은 "금호산업에 따르면 현산이 인수·합병(M&A) 과정 동안 7주간 충분한 실사와 6개월 인수 활동에도 통상적인 절차를 넘어서는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수많은 M&A를 경험했지만 당사자 면담 자체가 조건인 경우는 처음"이라며 "현산이 계속 기본적인 대면 협상에도 응하지 않고 인수 진정성에 대한 진전된 행위를 보이지 않는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몽규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2일 업계에서 나온 평가다.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올해 초 "그룹 간 사업을 융합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 반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는데,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공을 들인 이유가 현재 HDC그룹의 계열사와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라는 분석이다.정 회장은 "HDC그룹은 현재 호텔 및 쇼핑몰 운영, 빅데이터를 비롯한 계열사 간 시너지 형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며 "HDC만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품고 '종합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시아나 우선협상대상자 'HDC현산-미래에셋 컨소' 선정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본입찰이 마감됐다.7일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한 최종 입찰에서 애경그룹-스톤브릿지 컨소시엄, 현대산업개발(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총 3개의 컨소시엄이 입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입찰에 앞서 SK, GS 등 대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됐으나, 최종 확인 결과 이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또한 이날 최종입찰서를 접수한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은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제주항공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애경그룹 컨소시엄과 자금력을 앞세운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결국 이들 두 컨소시엄이 얼마의 가격을 적어냈는냐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애경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항공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사례가 많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국내 건설업체들이 수익성 다각화 차원의 자본 재투자에 나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최근 3년간 건설업체들은 국내 주택사업의 호황으로 실적이 개선된 후 자본 투자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10일 ‘건설사의 자본 재투자로 보는 매력도’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일 HDC현대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와 함께, 시장에는 건설사들의 자본 재투자를 두고 투자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현재 대규모 자본 투자를 계획한 기업은 대림산업과 HDC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3개사다.아직 발표 하지 않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기업들도 여럿이다.채 연구원은 이들 건설업체들의 움직임에 대해 “HDC현대산업은 사업다각화 차원으로, 대림산업은 화학부문 확장으로, GS건설은 디벨로퍼 역량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들 3인 3색의 자본투자와 관련 평가는 다소 이르지만 방향성은 나와 있다는 것이다.채 연구원은 “대